지구별여행
3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계림 관암동굴.
2011.08.093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계림 관암동굴.관암동굴은 계림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의 거리로 동굴의 총 길이는 12Km이나 이중 관광으로 개발한 코스는 이강과 인접한 3Km 그리고 그 외의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는 동굴 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계림의 관암동굴은 우선 그 규모부터 대단하며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모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걸로 유명 합니다. 관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모자를 엎어놓은 형상을 한 모양이라 관암이라고 한답니다. 관암동굴역에 도착하면 역시나 관광지에서 매번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과일 노점상들 입니다. 동굴로 들어갈려면 이 수동 모터카라고 해야 하나요. 이걸 타고 5~10분정도 달리면 동굴입구에 도착 합니다. 레버를 밀면 모터카가 달리고 당기..
[중국 양삭] 대자연을 공연무대로 활용한 인상유삼저
2011.08.06양삭에서 유명한 것중 하나가 이전에 소개한 서가재래시장과 그리고 바로 중국영화의 거장 장예모가 기획하고 연출한 인상유삼저 이다. 서양인들이 이 곳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가 이 공연 때문이다. 5년반에 걸쳐서 수많은 수정을 하여 완성된 이 공연은 리강과 주변 산봉우리를 무대로 하는 대자연 속의 극장에서 연출되기 때문에 4계절 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이 쇼에 참여 인원은 700여명으로 장예모 리강예술학교 학생과 강변 5개마을의 어민들이 참여해 낮에는 강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이 공연에 참여한다. 이 공연 하나로 한 부락민 전체가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연장 객석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번에 4000여명의 관람객이 들어가므로 공연시작전 상당히 혼잡하다. 그리고 물가라 그런지 모기가 있..
계림의 운치있는 밤풍경 양강사호 야경관람
2011.07.28양강사호는 계림의 양강(리강,도화강)과 사호(목룡호, 계혹, 용호, 삼호)로 이루어진 인공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즐기는 코스로 계림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중의 하나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타는 배가 따로 있다. 선착장의 맞은편에 '금탑&은탑' 이라는 두개의 탑이 보인다. 선착장에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여인 사진을 찍으면 한국돈으로 천원을 달라고 한다. 드디어 두척의 배에 나누어 승선 유람선의 안쪽은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 꽤 시원하나 야경을 제대로 관람하기에는 밖에 나와 서서 보는게 좋다. 어차피 배가 속도를 내고 달리기 시작하면 바깥도 상당히 시원하다. 용호공원의 아래쪽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해 인공으로 만들어진 4개의 호수를 지나 다시 금탑과은탑의 맞은편 선착장으로 돌아서 오게 된다. 해방교(..
[중국 계림] 현세속의 선경이라는 계림의 이강유람
2011.07.27이(리)강은 계림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길이가 470km정도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정도로 긴 강이다. 중국땅이 참 넓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강으로 계림을 여행하면서 보는 강이 모두 이강이다. 산세속에 유유히 흐르는 풍경이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땅으로 계림이 중국의 북쪽 베이징이나 상해와 비교하면 아직 낙후 되었다고 느끼는게 이런 절경 때문에 이 곳은 공장을 지을수가 없어서 발전이 좀 느린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직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보여지는 풍경이 우리가 옛날 사진에서 보는 한국의 70년대의 농촌 모습을 보는듯한 모습이 많다. 이강유람은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는듯 한데 내가 선택한 코스는 배를타고 1시간정도 강을 따라 안개에 휩싸인 산세를 구경하고 은자암동굴로 가는 코스이다. 과일 노점상들 1000원을 ..
[중국 양삭] 이국적인 풍경의 양삭 서가재래시장.
2011.07.25양삭은 계림에서 버스로 달려서 1시간 10분정도에 있는 광시좡족 자치구의 12개 군중에 하나로 계림에서 가는길에 보면 중국의 빈부차를 느낀다고나 할까 도로에 펼쳐지는 풍경이 계림시내와는 좀 다른 시골의 풍경을 한참 보다가 보면 도착 하게 된다. 양숴 [Yangshuo] 라고 부르며 이 곳 역시 계림과 마찬가지로 석회암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운집해 있다. 양삭의 서가재래시장 가는길 입구다. 서가라는 이름에서 느낌이 올려나 모르겠지만 서양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장이다. 양삭은 20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강변의 도시로 여행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인데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서가재래시장 이다. 거리 양편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기념품이 가득하며 양삭의 서가는 계림에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
중국 계림 - 소수민족의 삶을 볼수 있는 세외도원
2011.07.23계림에서 버스로 1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할수 있는 세외도원(世外桃源) 중국 계림의 장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공원으로 진나라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记)에 있는 아름다운 배경을 근원으로 만들진 곳으로 풍경과 전원을 조화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전원속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인데 수상관광과 도보관광을 할 수 있는데 먼저 배를 타고 수상관람을 한뒤 도보 관람을 하게 된다. 이 곳은 소수민족중 원시부족과 장족,요족,동족을 볼수 있는데 옛 모습을 재현해 그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세외도원의 티켓에 보면 사진이 참 아름답다. 물론 날씨가 좋고 빛이 좋은날 보여주는 풍경이지만...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좡족의 여성들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신발에 방울이 달려 있다. 배를 기다리며 선착장에서 보는 풍경은 ..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계림의 전경을 한눈에 보는 첩재산.
2011.07.21계림 시민의 주 교통수단은 스쿠터. 중국 계림(구이린)이라고 불리는 광시좡족자치구에 있는 도시로 독특한 지형으로도 유명하고 이런 지형이 생성된게 3억년전 바다가 쏟아 올라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이곳은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배경 스케치가 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속의 그 독특한 나무는 여행의 마지막날 그 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참 특이한 나무더군요. 첫날 떠난곳은 계림의 시내 중심부에 있는 첩재산 입니다. 첩재산 계림시 중심에 있는 산으로 화려한 비단이 겹겹히 쌓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안개때문에 뿌연 안개로 인해 산의 전체적인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사실 4박5일동안 거의 똑같은 이런 날씨속에 있었네요. 파란하늘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라 비도 자주오고 상당히 사..
김기덕표 저예산 영화의 재미 풍산개
2011.07.06딱히 큰 스포일러는 없지만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분은 창을 닫으세요.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제작한 영화 각본과 제작을 했으며 촬영기간도 한달정도 제작비는 2억원정도 노개런티로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을 했다지만 요즘 한참 억억 소리나는 대작들 속에서 참 저렴하게 느껴지는 제작비다. 전재홍 감독은 오래동안 김기덕 감독 아래서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하니 감독은 김기덕이 아니지만 김기덕감독이 기존에 만든 영화와 그 느낌은 비슷하다. 사실 이 영화감독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봤다. 김기덕감독의 기존 작품들이 그러했듯 인간의 내면성을 잘 보여준다면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소재에 남과북의 분단의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특이한 주인공들의 구성이다. 영화 포스터에 나와있듯 이 영화..
사골국물에 말아먹는 국수 녹번동 우주미 곰국시.
2011.06.29식당의 상호가 좀 특이한데 우리주인이 미쳤어요의 줄임말인 '우주미'라는 한식 집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소고기 보신탕과 곰국시인데 가끔 은평구청 근처로 지나면 한번씩 들러서 꼭 먹는 집 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가격대비 맛과 양이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예전에 구청에 근무하는 분이 데려가서 처음 가봤는데 지금은 tv에도 소개된거 같더군요. 메뉴는 좀 간단하고 주 식사 메뉴는 곰국시와 소고기 보신탕 나머지 메뉴는 술 안주로 꽤 적당 합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꽤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일단 곰국시를 주문하고 잠깐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기본 반찬과 함께 소고기 수육과 와인 한잔을 줍니다. 와인이라고 나오는데 그냥 달달한 복분자류와 비슷한데 그렇게 맛있는 와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