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미야기현
사진으로 보는 단풍옷 입은 일본 도호쿠지역의 가을풍경
2024.11.17도호쿠 지역은 일본의 동북부 지역으로 위도상 북쪽은 강원도와 비슷한 위치로 11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물드는 지역이다.도호쿠지역에 속하는 곳은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현이 비슷한 시기에 산들이 가을옷을 입기 시작한다. 참고로 이쪽 지역의 산은 불곰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 있어 산행 시 조심하는 게 좋으며 곰을 쫓는 방울이라고 해서 산행을 하다 보면 방울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평야보다 산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며 도호쿠 지역의 아키타나 아오모리는 산속에 온천과 스키장이 유명한 곳이다. 아오모리 상공에 들어와 비행기를 타고 산 위를 지날때 보면 산 정상 부분은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기온이 한국의 강원도쪽과 비슷해서 그런지 가을의 빛도 비슷한 느낌인데 단풍나무..
미야기, 이와테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단풍 명소들
2017.11.18일본 동북 지역에 위치한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은 가을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 많은 지방중 하나로 특히 늦가을까지 단풍들이 산을 곱게 물들이고 있어 겨울보다는 가을 여행지로 많이 찾는 장소들이 많은데 미야기현에서 단풍으로 유명한 명소들을 골라 봤습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첫 눈이 내리기 전까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미야기현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장소들이기도 합니다.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들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나루코 계곡. 일본의 달력 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 장소중 하나로 다리 하나가 가로지르는 계곡 사이로 빨갛게 노란색으로 물든 계곡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장소중 하나다. 깊이 100m, 길이 2.5km의 계곡을 빨..
이와테현 조도가하마 파크 호텔 뷰와 가이세키 요리
2017.02.10이와테현 조도가하마 파크호텔은 일본에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산리쿠 해안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호텔로 뷰가 아름다운 호텔중 하나다.호텔 객실에서 산리쿠 해안의 절경과 그리고 아침이면 일출, 저녁이면 일몰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호텔이다. 이와테현을 여행하는 마지막날 숙박한 곳으로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의 절벽에 지어진 호텔이다. 산리쿠 해안의 풍경 일본에서 절경중 하나로 산리쿠 해안은 조도가마하 파크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조금 더 소요된다. 아침이면 일출 저녁이면 일몰의 풍경 모두 괜찮은데 아침 일출은 날씨가 좋지않아 제대로 보지 못했다.채 하루도 안되는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꽤 아쉬웠던 곳이라 할까? 객실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혼자 사용하기 꽤 넓은편인데 원래 2인실이다. 공..
이와테 세계문화유산 주손지(中尊寺 : 중존사)
2017.01.13이와테현의 세계 문화 유산중 하나인 우리말로는 주손지 혹은 중존사라 불리는 일본 100대 단풍 명소중 하나다.천태종 도호쿠 지방 대본산인 추손지(中尊寺-중존사)는 12세기 초엽에 오슈 후지와라 1대 키요히라가 건립했습니다. 건립 취지는 오랜 전란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혼을 적과 아군 구별 없이 위로하고, 불교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은 1124년에 건조한 일본 국보 제 1호인 콘지키도(金色堂-금색당)을 비롯하여 3,000여 점의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전하는 헤이안 미술의 보고입니다. 주손지는 일본 천태종의 본산인 절이며 단풍명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콘지키도라는 금색당이 있다. 참고로 주손지에서 금색당은 유일하게 촬영이 금지된 장소이며 일본 국보이기도 하다. 특히 주손지는 금불당으로 가는 단풍나무..
이와테현 에도 시대 민속촌 토노후루사토무라
2016.12.27이와테현에는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에도 시대의 전통 마을인 토노후루사토무라란 곳이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전통 가옥과 동북 지역의 농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남아있는 마을로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니지만 한국 민속촌이나 아산의 외암마을과 비슷한 곳이기도 하다. 토오노후루사토무라 가는 길 안내판을 보면 규모가 그렇게 크다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의외로 걸으면서 잠깐 구경하다 보면 한시간 이상 걸린다.일본 에도 시대의 농가의 가옥과 농경 생활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동북 지역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본 전통 사극이라고 할까? 영화나 그런 사극의 배경 촬영지로 많이 활용된 장소 였던것 같다. 토오노후루사토무라 관리실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의 배우들 사진이..
이와테현 하나마키 온천 세슈카쿠 호텔에서 아침산책
2016.12.20이와테현에서 첫날 밤을 보낸 호텔은 하나마키 온천 호텔 센슈카쿠다.하나마키 온천 센슈카쿠 호텔은 일종에 호텔 연합이라고 해야 하나 3개의 호텔이 모여 있으며 각 호텔마다 온천이 있는데 세 호텔중 한곳에 투숙해도 3개의 호텔에 각각 있는 온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하나마키 온천 호텔은 호텔 3곳이 온천을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단 온천만 공유할뿐 다른 호텔내 다른 시설물은 아니다.참고로 이곳 노천탕은 2번째와 3번째 호텔에만 있다. 난 첫번째 센슈카쿠 호텔에 숙박 했는데 노천탕을 즐기기 위해 저녁에 옆 호텔로 갔었는데 복도가 중앙통로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나마키 온천 호텔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호텔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장미정원 그리고 계곡과 함께 폭포를 만날 수 ..
미야기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의 가이세키 요리
2016.12.08미야기현에서 첫 일박을 했던 곳이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이다.마츠시마 즈이간지와 엔쓰인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에 있는 호텔인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다른 가게가 없어 군것질거리나 저녁에 맥주 한잔 할려면 호텔에서 20분 정도 걸어 나와야 한다.산이라기 보다 낮은 구릉지 꼭대기에 있는 이 호텔은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인데 저녁은 일본식 정찬인 가이세키 요리로 먹었다.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이라 호텔 레스토랑도 로비도 꽤 큰편이며 마츠시마에서 가장 객실이 많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깔끔합니다.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는데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더군요. 묶었던 객실은 가장 트윈 침대가 있는 기본 객실인데 구조는 여느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다이칸소는 지하에 온천이 있..
이와테 명물 마에사와규 오카루 레스토랑
2016.11.27일본 여행에서 먹는 재미는 빠질수 없는 이야기죠. 보통 여행을 떠나면 지역의 맛집을 찾는데 이번 여행중 이와테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마에사와 규가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의 안내로 겐비케이 계곡으로 가기전 바로 그것을 먹으러 갔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특히 일본은 지역마다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 참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겐비케이 계곡으로 가기전 들른 오카루 레스토랑. 식당 입구에서 봤을때 작은것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실제 굉장히 넓다. 안쪽에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이 지역에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이렇게 몰려 오는 것을 보니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주 메뉴는 마에사와규 스테이크 돈부리 이와테현에서 유명한 마에사와 규는 소고기가 아주 육질이 좋다고 한다. 마에사와 규 스테이크 ..
나루코 계곡의 가을, 고케시의 슬픈 전설 나루코 온천 마을
2016.11.26마쯔야마에서 출발해 미야기현 북부에 있는 나루코 협곡은 단풍의 명소로 나루코 온천 마을 가는 길에 있는 깊이 100m, 길이 2.5km에 이르는 꽤 큰 계곡이다. 미야기현에서 마쯔야마의 엔쯔인 단풍처럼 이곳도 가을 단풍이 유명한데 엔쓰인이 사람이 만든 인공 정원이라면 이곳은 사람이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정원이다. 내가 방문 했을때가 단풍이 절정은 아니였지만 산위부터 계곡 아래까지 단풍이 빨갛게 불타고 있었다. 특히 나루코 계곡은 중간에 걸쳐 있는 다리와 함께 휘감은 단풍의 붉은 물결이 유명한 곳이다. 나루코 계곡 아래로 트레킹을 할수도 있으며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록 색이 조금씩 바뀐다.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진찍는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휴게소도 있어 나루코 온천 마을로 가며 다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