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멕시코 여행] 멕시코 전통 공예 재래시장 풍경.
2011.10.31멕시코시티의 시내 중심부 가브리엘 호텔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재래시장 식료품을 파는 그런 시장이 아니구 전통공예품을 파는 관광객을 위한 재래시장으로 바둑판 형태로 작은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도 나는 곳으로 대부분 우리 같은 관광객들만 돌아 다니며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서 만난 인디오 할머니와 아기들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옆 모습만. 시장은 좁은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온갖 다양한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팔고 있다. 주로 가게의 주인들은 멕시코 인디오로 보인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재미있는 다녀보면 재미있는 물건들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시장 내부가 생각보다 의외로 좀 넓고 한 평 남짓한 공간..
처음으로 실행 해본 공정여행 가을 석모도 풍경.
2011.10.26지난 토요일 조금 특별한 여행을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여행 혹은 공정여행을 했습니다. 지금 LG전자와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하고 있는 더블로거 멤버들과 함께 강화고속 터미널에서 집결하기로 하고 출발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공정여행은 사실 처음 해보는 어찌보면 평상시와 다른 좀 제 여행 스타일과는 다른 불편한 여행일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석모도 보문사 차로는 가본적이 있지만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가보기는 처음 입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천안에서 출발해 서울의 신촌에서 시외버스 3000번을 타고 강화고속 버스 터미널로 출발 보통 여행시 카메라를 많이(?) 가져가서 차로 하는 여행이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기차 타고 택시타고 이런식 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대중 교..
로봇과 사람이 만드는 휴머니즘 드라마 리얼스틸.
2011.10.25sf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극장을 갔었는데 영화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 였다. 영화의 배경은 미래 흔히 로보트가 나오는 영화는 트랜스 포머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그냥 볼거리가 가득한 sf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면 기대외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로 인간미 가득한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깝다. 영화의 배경. 2020년 미래의 어느날 인간은 점점 자극적이고 잔인한 리얼한 격투를 원한다. 그래서 인간 대신 로보트가 복싱을 하는 시대 로봇들은 자기몸이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싸우게 되고 진 로봇은 폐기물이 되거나 그냥 부품으로 팔리게 된다. 로봇들은 팔이 뜯겨나가도 싸울수 있고 머리통이 박살나도 싸울수 있다. 여기서 휴잭맨은 로봇 이전의 사람들이 시합하던 복싱 경기가 유행할때 복싱선수로 활약했으나 이제 더 ..
멕시코 여행 - 고대문명의 결정판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2011.10.20인류학 박물관은 1964년 문을 연 멕시코의 자랑거리이자 멕시코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평판이 높은 곳이다. 멕시코의 고고학적 및 인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인류학박물관은 건축학도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멕시코의 유명한 건축가 페드로 라미레스 바스케스가 설계했다. ‘파라구아스’라는 스페인어로 우산이란 뜻을 가진 저 독특한 천정형태의 건축물은 이 곳을 상징하는 하나의 조형물이기도 하면서 분수다. 프리히스패닉 건축 양식을 모방한 넓은 공간은 멕시코 현대 건축 특유의 거대한 규모 덕분에 위압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입구의 홀은 거대한 안뜰로 이어지며,안뜰의 절반가량은 중앙에 있는 기둥하나가 지탱하는 3995제곱미터의 지붕으로 덮여 있다. 지진이 나서 기둥이 부러져도 저 천정을 건물의 모..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좋았던 일산 우마이도 라멘.
2011.10.19후배님이 아주 추천을 해줘서 한 번 같이 가보게 된 곳 입니다. 일산 MBC 뒤쪽에 있는 작은 라멘집인데 후배의 아내가 일본에서 살다가 왔는데 이 집이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이랑 맛이 아주 비슷했다고 하더군요. 건대앞에 같은 체인점도 있는데 여기가 제일 비슷했다고 하길래 일단 추천을 믿고 찾아서 와봤습니다. 이 집은 오후 2-4시까지는 장사를 안합니다. 이것도 일본식과 좀 닮았군요. 메뉴는 간단하게 돈코츠 라멘 매운맛과 보통맛 딱 2가지 뿐이고 사이드로 교자, 차슈, 계란, 사리, 생맥주가 있습니다. 일단 오리지날 돈코츠 라멘과 교자 그리고 차슈를 주문 했습니다. 면은 주문할때 완전히 익히거나 살짝 덜 익게 하거나 자신의 입 맛에 맞춰 주문이 가능 합니다. 일단 전 그냥 달라고 했습니다. 좀 꼬들꼬들한 라..
[멕시코 여행] 역사가 새겨진 멕시코 대통령궁과 소깔로 광장.
2011.10.17멕시코시티는 분지의 지형에 있는 호수위에 흙을 메워 지어진 도시로 멕시코 대통령궁(Palacio Nacional)은 예전에 인디오의 왕족 사회가 있던 궁전 자리에 지어진 스페인 총독의 관저로 현재도 멕시코 대통령이 업무를 보면 거주하며 사용을 하는 곳이다. 템플로 마야라는 옛 인디오 왕족 사회의 궁전터가 이 곳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복원중 이다. 시내의 중심지에 있으며 소깔로 광장과 구 스페인 식민시대의 대성당이 대통령궁과 함께 있으며 법원, 멕시코 중앙 우체국등 주요 행정 시설이 대통령궁 주변에 있다. 까떼드랄(Catedral Metropolitana) 대성당은 이 날 행사로 인해 관람을 하지 못했다. 성당 내부를 보지 못했는데 내부가 엄청난 금으로 꾸며진 성당이라 들었다. 실제로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
[멕시코 여행] 다양한 타코를 만들어 먹는 맥코이
2011.10.13맥코이(MCCOY) 멕시코 전통 레스토랑으로 테오티우아칸 바로 옆에 있는 유일한 식당인듯 하다. 아마 테오티우아칸에 갔다면 모두 이쪽으로 밥을 먹으러 오는듯 한데 첫 번째 멕시코 전통 레스토랑의 방문이다. 오렌지색으로 벽면에 페이트가 되어 있고 멕시코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러고 보면 멕시코 사람들은 국기를 딱히 국경일이 아니더라도 가게나 식당 거리에서 자주 걸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원색으로 칠해진 둥근 탁자가 여러개 있으며 금연 식당이다. 뷔페식으로 나초나 다양한 타코 재료를 가지고 와서 또르띠야에 싸먹으면 된다. 스프라고 하기에 그렇지만 한국의 국과 비슷한 스프다. 야채스프라 볼 수 있다. 소파라 불리는 국물이다. 탁자위에는 또르띠야와 빵 그리고 콜라를 가져다 주며 타코에 섞어..
멕시코 인디오 삶의 모든것 선인장과 부끄러운 한국인의 모습.
2011.10.10멕시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이 선인장 용의 혓바닥과 닮았다고 (용을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사실) 용설란이라 불리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 선인장은 멕시코 인디오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주용도 였다. 우리는 요즘 식물원에서 이 용설란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는 식물중에 하나다. 이들의 주식인 옥수수와 감자는 원래의 고향이 멕시코인지라 한국의 맛과 거의 똑같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원산지가 멕시코이다. 이 용설란은 멕시코 인디오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 였다. 석회질의 암석이 많아 멕시코는 지금도 그냥 물을 먹지 못하고 생수를 꼭 사먹어야 한다. 물에 석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선인장은 바로 종이로도 이용 되었다. 이렇게 껍질에 환영의 메세지를 적어서 보여준다. 용설란 안 표면에 기..
홍대 북카페 B플러스 10월의 책 모임.
2011.10.09합정역에서 조금 걸어서 골목길에 자리한 북 카페 책 모임을 하다보니 주로 가는 곳도 요즘은 북 카페. 벽면을 빙 돌아 책장에는 책이 빽빽히 꼽혀 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신간서적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라지만 상시 서점이기도 한 곳이다. 사람은 몇 명 안나왔는데 가지고 나온 책 들이 좀 된다. 책을 가지고 간다기 보다 책을 좀 나눠 줄려고 나왔던지라 오늘은 나도 가져온 책이 좀 된다. 책과 함께 늘 커피 한잔 즐기는 이글루 블로거 이웃 자그니님. 아이스 쵸코의 달달한 맛도 괜찮은 곳. 배가 고파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샌드위치도 생각보다 맛 있는곳. 저녁 8시까지는 보통의 북 카페와 같이 차를 팔며 책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상시서점. 저녁 8시 이후로는 술을 파는 바로 변신한다. 이 날 책 7권을 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