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길고 길었던 멕시코시티로 비행.
2011.09.17일본 나리타 공항의 풍경 아마 태풍의 영향권안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아마 여행중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타보기는 처음 이었던거 같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미국으로 그리고 멕시코 시티로 일본 미국을 경유해 멕시코로 가는데 아직까지 한국이나 일본에서 직항이 없다. 그래서 미국을 경유하는데 미국땅에 잠시라도 스쳐가면 미국 비자가 필요하다. 어쨌든 한국에서 아침에 출발해 나리타로 2시간 10분의 비행 공항 대기시간 6시간 아주 지루하고도 긴 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다. 보통 2시간이 대기인데 비행 스케쥴이 바뀌어서 나리타에서만 무려 6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다리기 지루해 면세점 구경 잠깐 하다가 나리타 공항에서 먹은 라멘 생각보다 맛있었음.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일행이 타고 갈 아메..
중국 계림 여행의 이모저모와 TIP.
2011.09.07계림의 날씨. 아열대성 기후라 한국보다 많이 덥고 고온 다습한 편 입니다. 계림의 나무는 90%가 계수나무로 계수나무로 만든과자와 차도 특산물중 하나 입니다. 계림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계수나무숲에서 나온것이라고 하더군요. 제 경우에 4박5일 동안 여행중 제일 힘들게 만든거 날씨 였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여행중 새벽에만 비가 와서 괜찮았지만 4일내내 희뿌연 안개에 휩싸여 그 화려한 산수가 희뿌옇게만 보였네요. 한국보다 덥고 한 여름에는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겨울은 평균 영상 3도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하더군요. 화폐의 경우 대부분 관광지에서 한국돈, 달러, 엔화가 사용이 됩니다. 중국 화폐를 거의 사용한 경우가 없기에 위안화 환전은 조금만 해가..
[중국/계림] 현대식 건축과 전통방식이 어우러진 우산공원
2011.08.31계림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으로 현대식 분재가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중국 전통 문화와 함께 조화롭게 꾸며진 계림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우산공원은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남방을 순방할 때 다녀간 것을 기리고 당나라 때에 이곳에 사당을 세운 것에 기인한 것인데 입구를 중국식이 아닌 서양식 그리스 신전의 형태로 건축한 것이 큰 특징이다. 1997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현대식과 중국 전통의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입구의 모습 그리스 신전에서 그 양식을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양인세계(兩人世界)로 음양의 조화, 남자와 여자의 조화로움은 서로 음양의 이치에 따라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남좌여우(男左女右)로 남여가 그 안에 들어가서 몸이 맞으면 미남,미녀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딱 맞지 않더군요. 저기..
아바타 홈트리의 아이디어 된 계림의 대용수.
2011.08.27중국 계림의 나무중 90% 계수나무다. 계림의 뜻이 계수나무 숲이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계수나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좀 잡목으로 그중에서도 계림이 나무중 좀 특이한 나무가 이 용수다. 나무 줄기에서 뿌리가 자라나 땅속으로 뻗어가며 또 땅위로 올라와 옆에 나무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아마 이 나무가 영화 아바타 홈트리의 원형 나무가 아닐까 싶다. 계림에서 가장 오래된 대용수로 1000년이 넘었고 지금도 자라고 있는데 계림의 용호공원에서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 몇 그루가 같이 있는거 같지만 실제 한그루다. 나무 줄기에서 뿌리가 뻗어나와 땅으로 들어가 다른 나무와 뻗어서 또 연결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그런 느낌을 준다. 아시아 열대 지역에 있는 좀 특이한 나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나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지는 남산에서 본 서울의 모습.
2011.08.24데이트의 명소이기도 하구 날씨만 좋으면 서울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죠. 요즘 하늘이 좋길래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크게 변한건 없는데 자물쇠가 많이 늘어 났더군요. 자물쇠를 더 이상 이곳에 매달지 말구 아래쪽에 만들어진 트리에 매달라는 팻말이 있더군요. 자물쇠가 너무 많아 이제 무게를 지탱 못하는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9000원 주고 타고 전망대까지 갔습니다. 서울은 빌딩숲이라는 말이 탁 어울리네요. 전망대에 올라서 보니 꼭 가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올해는 여름없이 그냥 우기 다음에 가을로 넘어가는 느낌 입니다.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님과 솔직담백한 토크쇼.
2011.08.232년전 처음 LG전자가 SNS채널을 통해 블로거들과 소통을 시작할때 더블로거가 만들어졌었고 그때 1기로 한 번 참여를 했었고 지금은 다시 5기 더블로거 멤버로 참여중 입니다. 더블로거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이번에 LG트윈타워 오아시스 캠프에서 LG전자 경영진중 한분인 김영기 부사장님과 솔직 담백한 토크의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이신 김영기 부사장님은 홍보팀, 대외협력팀, 법무팀, 노경팀, 경영관리팀 등 LG전자의 릴레이션을 총괄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일단 첫 인상은 제게 털털한 웃음이 기억에 남는 분 입니다. 평사원에서 지금까지의 자리에 올라오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와 함께 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의 전반적인 경영전략이나..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느낌을 주는 원숭이를 만나다.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2011.08.20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영화다.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1968년에 처음 원작이 만들어 졌고 그 후 몇 번의 리메이크 작품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본게 아마 기억으로 남아 있는건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이 아닌가 싶다. 원숭이가 지배하는 혹성에 불시착한 지구인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된 소재인데 이 행성은 무언가 많이 지구와 닮았다. 마지막 영화속 반전이 보는 사람에게 충격을 준다. 지금껏 다른 행성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가 바로 지구다. 지구는 왜 이렇게 됐을까 ? 혹성탈출 시리즈가 내게 만들어준 몇 가지 물음표가 있다. 어떻게 인류는 멸망했을까 ? 그리고 원숭이가 어떻게 저런 높은 지능을 가진 영장류로 진화하게 됐을까 ? 단지 이전 시리즈로 추측할수 있는..
담백한 국물맛과 푸짐한 소고기가 일품인 평가옥 어복쟁반.
2011.08.13평가옥이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잠실 신천점에 갔습니다. 원래 평가옥이 평양식 냉면과 만두등으로 유명한데 전 평양식 냉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어복쟁반은 참 맛있더군요. 쇠고기 편육을 놋쟁반에 담아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쇠고기 음식이면서 어복이라고 불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복(牛腹)을 잘못 발음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일반적으로 평양의 상가에서 생겨나고 발달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로 흥정을 하면서 서로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적대적인 감정이 생기게 될 때 한 그릇의 어복쟁반을 같이 들게 되면 적대감이나 긴장이 풀리고 까다로운 흥정도 쉽게 되므로 상가에서 발달하였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만드는 법은 소의 머리고기·양지머리·가슴살을..
[중국 계림]서커스와 발레의 묘한 만남 몽환이강쇼
2011.08.10중국광시성 계림에서 공연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 낸 공연으로 “몽환이강쇼(夢幻江表演,MOONLIGHT CIRCUS & BALLET)” 오직 계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하나의 뮤지컬 공연 같은 느낌인데 모두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산수육화,생명과영원,바다기관,동방정윤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대와 조명,음악으로 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술 공연 두명의 외국 관람객이 손가락을 묶고 매듭을 풀지않고 탈출하는 마술을 보여주는 중이다. 주로 앞쪽은 대부분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귀빈석은 미리 예약해야지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