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독특한 세가지 맛의 장어구이 청량리 풍천장어마을
2011.03.23청량리 역에서 도보로 5분만 걸어가면 도로변 구석에 있는 장어집인데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만한 집입니다. 장어가 보양식으로 유명하죠. 이승엽선수도 장어를 자주 먹는다는데 어쨌든 봄이 오니 몸도 노곤하고 좀 늘어지고 기력이나 보충할겸 찾아간 집입니다. 위치는 청량리역 4번 출구로 올라와서 롯데백화점을 지나 회기동 쪽으로 내려가면 삼삼장 여관이라고 나오는데 여관 1층에 있습니다. 일단 장어의 비릿한 맛도 없고 1kg을 시키면 세가지 맛의 장어가 초벌구이가 되어 나옵니다. 내부는 일반 식당이랑 비슷 합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김치도 꽤 맛있는 집입니다. 적당히 시큼하게 맛이 잘들어 있더군요. 봄이라서 봄나물 무침도 요즘 이렇게 나오더군요. 장어 1kg를 시키면 양념,소금,간장 이렇게 3가지를 줍니..
로마시대의 건축테마를 가져온 라스베가스 포럼샵.
2011.03.22라스베가스 스트립 거리의 중심에 있는 쇼핑몰 포럼샵 2층에 애플스토어가 있어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마지막날에 잠시 방문한 곳이며 주로 인터넷 이용을 위해 잠깐씩 쉬다 가기도 했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크다는 느낌이 없는데 의외로 층수는 낮지만 안이 상당히 넓은 곳입니다. 건물의 외관에서 느껴지는풍이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전을 생각나게 하는 건축물이더군요. 3층까지 나선형 계단의 에스컬레이터.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4개의 기둥을 받치고 서 있으며 1층의 분수대에서 wifi가 가능하며 무료에 속도도 좀 빠릅니다. 층수가 3층이라서 규모가 작은거 같지만 의외로 안은 상당히 넓고 명품부터 가전까지 상당히 큰 복합 쇼핑몰 입니다. 내부 매장의 인테리어가 워낙 화려하구 층수에 비해 상당히 넓어서 백화점 같..
시립 미술관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을 가다
2011.03.15작년부터 시작한걸로 아는데 지난 휴일에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더군요. 사람전이라고도 하던데 일단 관람객이 꽤 많아 즐기며 천천히 감상하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1층에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베르나르 브네의 페인팅 작품이 무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샤갈전을 보고 내려와 보시거나 아니면 샤갈전을 보시기 전에 한 번 돌아보고 올라가면 괘찮을거 같습니다. 도슨트 시간이 평일은 하루에 5번, 휴일은 2번 인가 그런데 그 시간에 사람이 몰리니 참고 하세요. 사람들이 작품 해설을 듣기위해 우루루 몰려 다니니 오히려 작품을 구경하기에는 더 좋지 않은거 같아요.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기 위해 늘어선 줄. 전시장 내부의 사진 촬영은 금지 입니다. 마르크 샤갈은 굉장히 장수한 예술인중 한 분 입니다. 1887년..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2011.03.11한 번씩 TV나 라스베가스 CSI에서 참 자주보던 모습을 여기서 만났네요. 라스베가스 스트립 거리의 벨라지오 호텔에서 분수가 올라오는 영상은 한 번도 와보지 않았지만 팜플렛이나 TV를 통해 자주 봤던거라 사실 실제로 보면 별 감흥이 없을거 같았는데 실제로 봐도 멋있더군요. 주간에도 하고 있지만 야간에 보는것이 훨씬 보기 좋더군요.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물이 춤을 추는데 음악의 종류에 따라 분수의 움직임이 다릅니다. 거의 15 - 20분 간격으로 시작하며 쇼의 시간으 15분 입니다. 흘러 나오는 음악에 따라 수백가지의 안무의 분수쇼 입니다. 음악에 따라 서로 다르게 움직이며 항상 똑같은 모습이 아니더군요. 낮 보다는 밤에 보면 빛에 의해 반사되어 물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더 보기가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아쿠아리움.
2011.03.03스트립 거리 최남단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은 컨벤션과 아쿠아리움 그리고 리조트 비치로 유명하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러 왔는데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더군요. 성인은 입장료가 16.95$ , 5-12세 아동은 10.95$ , 그 아래는 공짜. 왔으니 보고 간다고 어쨌든 티켓을 끊고 입장 입구에 들어가면 우선 기념 사진 촬영을 해줍니다. 사진 촬영은 공짜인데 나중에 알았지만 나올때 인화를 하게 되면 돈을 내야 합니다. 코모도어 도마뱀 자고 있다. 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곳 입니다. 터널 수족관 그렇게 길지 않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스 입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장소로 가오리나 해저 갑각류를 손으로 만질수 있는 체험장. 애들이나 어른이나 한번씩 손을 담그고 만져보기에 저도 ..
닭강정의 종결자 인천 신포닭강정
2011.03.02말로만 듣던 신포닭강정 다른 곳에서 먹어보긴 했지만 여기 직접 가서 먹어야 한다기에 지인들도 만날겸 겸사겸사 휴일날 꽤 멀리 나들이를 했습니다. 신포시장 입구에 가니 줄이 죽 늘어서 있어 처음에 놀랬습니다. 줄이 이정도면 못 먹는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밖에 늘어선 줄은 포장을 하기 위한 일종에 테이크아웃 이더군요. 가게안에 들어가서 1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만들어 주더라구요. 포장이 아니면 일단 괜찮은거 같은데 매장에서 먹는것도 일단 줄을 서야 합니다. 잠시 대기후 자리가 나길래 내부에 들어가니 벽면에 온통 낙서가 있더군요. 닭강정 대자와 중자를 하나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 했습니다. 주문을 하니까 껌을 하나씩 주더라구요. 앞접시와 함께 간단하게 나오는 샐러드와 무. 대자가 14000원 , 중자가 90..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산책로.
2011.02.24만달레이베이 호텔은 스트립 거리의 최 남단에 위치한 호텔로 멀리서 보면 황금빛으로 번쩍 거립니다. 총 공사비가 10억 달러 들었다는 호텔인데 호텔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 하더군요. 열대 해변을 컨셉으로 만들어 졌는데 안쪽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화려한 느낌을 주더군요. 화려한 외관 만큼이나 내부도 화려한데 산책로 안쪽에 라스베가스에 가장 좋다고들 하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영업을 안하는 시기라 산책로를 돌다가 아쿠아리움만 관람을 하고 나왔네요.
차이나타운의 대표 거리음식 십리향의 옹기병.
2011.02.23인천에서 꽤 유명한 맛집으로 생활의 달인 코너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저녁시간이 지났는데 신포 닭강정에 갔을때 만큼이나 사람들이 줄이 늘어져 있다. 중국 전통 방식대로 숯불에 굽는 옹기병이 유명한 집이다. 4종류의 옹기병을 팔고 있는데 고기맛,단호박맛,검정깨맛,고구마맛이 있다. 옹기병 하나에 1500원인데 이번 구제역의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올라 고기맛은 2000원. 차이나 타운의 길거리 음식의 대표중 하나 포장해서 가져가야 한다. 안에서 반죽을 해서 가져나와 밖의 화덕에서 굽는다. 홀이 따로 없고 입구에서 두 분이 주문만 받는다. 화덕을 지켜보는 저 분이 아마 생활의 달인인듯 하다. 화덕안에서 열심히 굽히고 있는 옹기병 벽면에 착착 잘 붙어 있다. 줄을 서있는 동안에도 몇 번씩 화덕에 반죽한 옹기병..
라스베가스 도시형 모노레일 이용하기.
2011.02.16라스베가스 스트립 거리를 지나 켄벤션이 있는 구시가지 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로 이것도 하나의 관광 상품. 사실 택시비 보다 싸고 빠르기에 자주 이용한 교통수단이다. 대부분 모노레일 역이 호텔과 연결되어 있고 호텔의 카지노를 통과해서 정류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가장 자주 이용한 발리스 호텔의 역. 정거장으로 가는 입구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데 안쪽으로 카지노를 지나 좀 많이 걸어가야 한다. 모노레일 티켓 발권기. 카드나 현금 결제가 가능하며 한번 타는데 5달러 , 1DAY 패스는 12달러 , 3 DAY 패스는 28달러 이다. 보통 택시를 타면 팁 포함 15불 이상 나오기에 주로 이용했는데 시내 관광에는 모노레일이 훨씬 편한 느낌이다. 한국처럼 긴 노선의 지하철이 아니라 10정거장 남짓 되며 한 정거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