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중국 계림 - 소수민족의 삶을 볼수 있는 세외도원
2011.07.23계림에서 버스로 1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할수 있는 세외도원(世外桃源) 중국 계림의 장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공원으로 진나라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记)에 있는 아름다운 배경을 근원으로 만들진 곳으로 풍경과 전원을 조화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전원속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인데 수상관광과 도보관광을 할 수 있는데 먼저 배를 타고 수상관람을 한뒤 도보 관람을 하게 된다. 이 곳은 소수민족중 원시부족과 장족,요족,동족을 볼수 있는데 옛 모습을 재현해 그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세외도원의 티켓에 보면 사진이 참 아름답다. 물론 날씨가 좋고 빛이 좋은날 보여주는 풍경이지만...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좡족의 여성들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신발에 방울이 달려 있다. 배를 기다리며 선착장에서 보는 풍경은 ..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계림의 전경을 한눈에 보는 첩재산.
2011.07.21계림 시민의 주 교통수단은 스쿠터. 중국 계림(구이린)이라고 불리는 광시좡족자치구에 있는 도시로 독특한 지형으로도 유명하고 이런 지형이 생성된게 3억년전 바다가 쏟아 올라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이곳은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배경 스케치가 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속의 그 독특한 나무는 여행의 마지막날 그 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참 특이한 나무더군요. 첫날 떠난곳은 계림의 시내 중심부에 있는 첩재산 입니다. 첩재산 계림시 중심에 있는 산으로 화려한 비단이 겹겹히 쌓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안개때문에 뿌연 안개로 인해 산의 전체적인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사실 4박5일동안 거의 똑같은 이런 날씨속에 있었네요. 파란하늘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라 비도 자주오고 상당히 사..
김기덕표 저예산 영화의 재미 풍산개
2011.07.06딱히 큰 스포일러는 없지만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분은 창을 닫으세요.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제작한 영화 각본과 제작을 했으며 촬영기간도 한달정도 제작비는 2억원정도 노개런티로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을 했다지만 요즘 한참 억억 소리나는 대작들 속에서 참 저렴하게 느껴지는 제작비다. 전재홍 감독은 오래동안 김기덕 감독 아래서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하니 감독은 김기덕이 아니지만 김기덕감독이 기존에 만든 영화와 그 느낌은 비슷하다. 사실 이 영화감독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봤다. 김기덕감독의 기존 작품들이 그러했듯 인간의 내면성을 잘 보여준다면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소재에 남과북의 분단의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특이한 주인공들의 구성이다. 영화 포스터에 나와있듯 이 영화..
사골국물에 말아먹는 국수 녹번동 우주미 곰국시.
2011.06.29식당의 상호가 좀 특이한데 우리주인이 미쳤어요의 줄임말인 '우주미'라는 한식 집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소고기 보신탕과 곰국시인데 가끔 은평구청 근처로 지나면 한번씩 들러서 꼭 먹는 집 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가격대비 맛과 양이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예전에 구청에 근무하는 분이 데려가서 처음 가봤는데 지금은 tv에도 소개된거 같더군요. 메뉴는 좀 간단하고 주 식사 메뉴는 곰국시와 소고기 보신탕 나머지 메뉴는 술 안주로 꽤 적당 합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꽤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일단 곰국시를 주문하고 잠깐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기본 반찬과 함께 소고기 수육과 와인 한잔을 줍니다. 와인이라고 나오는데 그냥 달달한 복분자류와 비슷한데 그렇게 맛있는 와인은 아닙니다..
지구의 눈물을 보여준 예술의 전당 지구상상전
2011.06.16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을 다녀왔습니다. 6월 2일부터 시작해서 8월 10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입니다. 사진전의 제목은 현대사진의 향연으로 현대사진작가 10인이 상상한 지구,자연,인간이 주제로 환경문제와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사진전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몇 명 참여하고 있어서 지난주에 다녀 왔는데 많이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내부는 촬영금지이고 참여 작가는 닉 브랜트, 조이스 테네스, 루드 반 엠펠, 아르노 라파엘 밍킨넨, 지아코모 코스타, 데이비드 트라우트리마스, 존 고토, 메리 매팅리, 피포 누옌 두이, 데이비드 마이셀로 디지털 아트 그리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그리고 오디오 가..
리듬체조의 매력을 느끼게 한 손연재의 갈라쇼
2011.06.13지난주에 열린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사실 리듬체조에 대해 규칙을 알거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는 스포츠 분야중에 하나지만 갈라쇼는 어떤 경연을 펼치는 대결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하나의 쇼이자 축제같은 행사라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는게 매력인 쇼중에 하나 입니다. 공연시작전의 무대 모습 관객 입장이 좀 늦어져 공연이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을 했습니다. 체조에서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 그리고 한국의 꿈나무들이 모두 등장하고 갈라쇼 시작. '리듬체조의 여왕' 카나예바는 1부서 곤봉 연기와 갈라쇼, 2부서는 리본 연기를 선보였고 베소노바 또한 1부 무대에 이어 2부서 테이의 '저스트 원스(Just once)'에 맞춰 매혹적인 갈라 연기를 ..
죠니 뎁의 매력만 남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
2011.05.30이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조니뎁 때문에 처음 1편을 본 이후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팬이 되긴 했지만 올해 개봉하는 영화중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일단 3D로 봤는데 굳이 3D로 볼 이유는 없었는듯 하다. 전편의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숨겨진 부분과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스토리는 전편의 엔딩과 조금 연관성이 있을뿐 전편에 나온 주인공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들이 조금 등장한다. 스토리의 연개성은 아무래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물은 지금까지 1,2,3편은 모두 고어 버번스키 감독이 모두 맡아서 제작을 했고 주연 배우들도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등과 짝궁은 아주 잘맞는 궁합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이번 4편에서 감독이 롭 마샬로 바꼈고 주인공도 조니 뎁, 페넬로페 크루즈 새로운 ..
전자음에서 느끼는 감성 센티멘탈 시너리 - soundscape
2011.05.11CD의 자켓이 머랄까 꼭 애니메이션 표지 같기도 하구 조금 몽환적인 분위기 안쪽의 CD도 동일하게 프린터 되어 있다. 요즘 대부분의 음악을 디지털로 구매하다 보니 사실 오랜만에 보는 CD 케이스 이기도 하네요. 이 CD는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의 정규 1집 입니다. 파스텔 뮤직에 소속되어 있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첫 데뷔는 아닙니다. 2009년 발표한 EP `Harp Song + Sentimentalism(하프송+센티멘탈리즘)`으로 감성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후로도 센티멘탈 시너리는 파스텔 뮤직에서 그동안 타루의 첫 솔로 미니앨범 `Rainbow(레인보우)` 프로듀싱을 맡는가 하면, 각종 TV CF 삽입곡 및 프로모션에 꾸준히 참여하며 음악 작업을..
대학로 깔끔한 한정식집 더밥(thebob)
2011.05.08혜화역 3번 출구로 나와 카레로 유명한 인도이웃을 지나 골목 안쪽에 있는 집 입니다. 여기 밥먹으러 온거는 거의 1년만인거 같아요. 식당내부는 여느 식당과 큰 차이 없는 인테리어. 원래 순두부 정식류와 매운 갈비찜으로 유명한 집인데 버섯뚝불정식을 주문 했습니다. 순두부를 먹을까 하다 오랜만에 온김에 메뉴를 바꿔 봤습니다. 반찬 차림은 아래와 같이 종류별로 조금씩 나오는데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반찬은 조금씩 나오나 더 먹을수 있고 맛도 깔끔한 편입니다. 1인 정식이랑 2인정식 메뉴에 따라 기본 반찬이 조금씩 달라요. 밥 양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딱 1공기.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버섯 뚝배기가 나오네요. 버섯 뚝배기는 밥 한공기랑 먹기에 양은 많은듯 하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딱히 맛없지도 그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