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휴양지에서 만난 어느 노부부의 정열적인 키스.
2011.11.11칸쿤은 미국에서도 허니문으로 유명한 여행지라 허니문을 온 신혼부부들을 많이 볼수 있는 곳. 일년내 온화한 기후와 에메랄드 빛 바다로 미국에서는 천국의 휴양지라 부를만큼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칸쿤의 호텔존은 미국사람과 유럽사람이 80% 정도 됩니다. 대부분 백인에 호텔 종사자는 멕시코인 그리고 저 같은 동양인 조금 가끔 여행지에서 투어로 쇼를 보러 오면 관객이 참여하는 코너도 있는데 마침 제가 방문한 날의 이벤트가 가장 오래된 부부를 찾는 게임이 있었네요. 커플이면 여긴 대다수가 신혼여행 혹은 재혼한 젊은 부부(?)가 많은데 마침 이 날 관람석에서 머리가 아주 희끗희끗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커플이 계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 올때도 제가 뒤에서 따라 왔는데 저 두분 손을 꼬옥 잡고 오셨는데 우리식으로 ..
칸쿤여행, 옵션 하나로 모든게 무료인 칸쿤 팔라스 리조트.
2011.11.08카리브해의 휴양지 칸쿤은 일년내내 허리케인이 오는 기간을 제외하면 온화한 기후로 거의 평균 30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허니문으로 유명한 이 곳은 해변가를 따라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데 계절별로 옵션가가 다르긴 하나 제가 이용한 팔라스 리조트의 경우 모두 9개의 호텔과 시설물을 이 해변에 가지고 있는데 all incrusive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팔라스 리조트의 계열 호텔의 시설물중 골프장과 스파를 제외한 레스토랑 비치파라솔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사와 주류 또한 무료로 마음껏 제공 받을수 있다. 식사의 경우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일식, 중식, 타이식, 이태리, 프랑스 레스토랑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시간마다 제한없이 이용할수 있다. 리조트의 수영장은 모두 ..
칸쿤의 스노쿨링 핫 포인터 정글투어.
2011.11.07정글투어 여행이라고 해서 정글속을 다닐꺼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반대다. 칸쿤에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 곳으로 정글투어라는 제목 때문에 칸쿤에서 벗어나 밀림이나 사파리로 갈줄 알았는데 근해의 바다로 나간다. 이 곳을 이용한다면 카메라에 방수팩은 필수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요하다. 주로 물속에서 하는 활동이 많은데 왜 정글투어라고 했는지는 의문이다. 바나나 보트와 제트스키와 함께 이용하면 이용요금은 60$ 가이드 팁은 따로이다. 제트스키를 직접 타고 나가는데 조정은 쉽고 속도에는 리밋이 걸려 있어 일정 속도이상 올라가면 속도는 아무리 밀어도 올라가지 않는다. 차 운전만 할 줄 알면 쉽게 조정이 가능한 제트스키로 2인 1조가 되어 조정한다. 안전장치는 물론 다 되어 있고 구명조끼를 물갈퀴 스노쿨링..
칸쿤여행,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 체첸이샤.
2011.11.04체첸이샤(CHICHEN ITZA)로 가는길 아침 일찍 칸쿤에서 출발해 3시간쯤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체첸이샤는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유카탄반도의 거의 끝 지점 밀림속에 있다. 멕시코 사람들이 오랫동안 마야판이라고 불렀던 이 반도에 있는 체첸이샤 유적지는 유럽의 침공때 밀림속에 있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다가 근대에 들어 발견된 유적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중 하나다. 스페인 통치 이전에 이미 고도의 원주민 문명은 쇠퇴하기 시작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들은 폐허가 되고 있었지만 치첸이차·욱스말·툴룸 같은 곳에는 계속 마야족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칸쿤에서 3시간정도 쉬지 않고 가야 하기에 중간에 버스가 정차해 화장실을 들른다. 훗 버스가 잠시 정차 했을때 잠자리 한마리가 날아 들어..
칸쿤 여행 - 칸쿤 최대의 디스코 클럽 코코봉고.
2011.11.01코코봉고는 칸쿤 팔라스 리조트에서 차로 30분 쯤 떨어져 위치한 다운타운의 최고의 극장식 디스코 클럽이다. 칸쿤의 다운 타운 중심지에는 정말 많은 디스코 클럽이 밀집해 있는데 이중에서도 소위 ’제일 잘 나간다’는 곳이 바로 ‘코코봉고’로 쇼로 상당히 유명한 곳 이다. 쇼 타임은 밤 11시 부터 시작되는데, 여러분도 칸쿤으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 평소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쇼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쇼가 이어지고, 공연이 끝나고부터는 스탠딩으로 춤을 추는 일반 디스코 클럽으로 변한다. 칸쿤의 열정적인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저희 일행은 밤 10시 반 쯤 찾아갔는데..
[멕시코 여행] 멕시코 전통 공예 재래시장 풍경.
2011.10.31멕시코시티의 시내 중심부 가브리엘 호텔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재래시장 식료품을 파는 그런 시장이 아니구 전통공예품을 파는 관광객을 위한 재래시장으로 바둑판 형태로 작은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도 나는 곳으로 대부분 우리 같은 관광객들만 돌아 다니며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서 만난 인디오 할머니와 아기들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옆 모습만. 시장은 좁은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온갖 다양한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팔고 있다. 주로 가게의 주인들은 멕시코 인디오로 보인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재미있는 다녀보면 재미있는 물건들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시장 내부가 생각보다 의외로 좀 넓고 한 평 남짓한 공간..
처음으로 실행 해본 공정여행 가을 석모도 풍경.
2011.10.26지난 토요일 조금 특별한 여행을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여행 혹은 공정여행을 했습니다. 지금 LG전자와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하고 있는 더블로거 멤버들과 함께 강화고속 터미널에서 집결하기로 하고 출발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공정여행은 사실 처음 해보는 어찌보면 평상시와 다른 좀 제 여행 스타일과는 다른 불편한 여행일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석모도 보문사 차로는 가본적이 있지만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가보기는 처음 입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천안에서 출발해 서울의 신촌에서 시외버스 3000번을 타고 강화고속 버스 터미널로 출발 보통 여행시 카메라를 많이(?) 가져가서 차로 하는 여행이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기차 타고 택시타고 이런식 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대중 교..
로봇과 사람이 만드는 휴머니즘 드라마 리얼스틸.
2011.10.25sf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극장을 갔었는데 영화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 였다. 영화의 배경은 미래 흔히 로보트가 나오는 영화는 트랜스 포머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그냥 볼거리가 가득한 sf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면 기대외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로 인간미 가득한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깝다. 영화의 배경. 2020년 미래의 어느날 인간은 점점 자극적이고 잔인한 리얼한 격투를 원한다. 그래서 인간 대신 로보트가 복싱을 하는 시대 로봇들은 자기몸이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싸우게 되고 진 로봇은 폐기물이 되거나 그냥 부품으로 팔리게 된다. 로봇들은 팔이 뜯겨나가도 싸울수 있고 머리통이 박살나도 싸울수 있다. 여기서 휴잭맨은 로봇 이전의 사람들이 시합하던 복싱 경기가 유행할때 복싱선수로 활약했으나 이제 더 ..
멕시코 여행 - 고대문명의 결정판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2011.10.20인류학 박물관은 1964년 문을 연 멕시코의 자랑거리이자 멕시코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평판이 높은 곳이다. 멕시코의 고고학적 및 인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인류학박물관은 건축학도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멕시코의 유명한 건축가 페드로 라미레스 바스케스가 설계했다. ‘파라구아스’라는 스페인어로 우산이란 뜻을 가진 저 독특한 천정형태의 건축물은 이 곳을 상징하는 하나의 조형물이기도 하면서 분수다. 프리히스패닉 건축 양식을 모방한 넓은 공간은 멕시코 현대 건축 특유의 거대한 규모 덕분에 위압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입구의 홀은 거대한 안뜰로 이어지며,안뜰의 절반가량은 중앙에 있는 기둥하나가 지탱하는 3995제곱미터의 지붕으로 덮여 있다. 지진이 나서 기둥이 부러져도 저 천정을 건물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