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박스 속에서 더위를 피하는 고양이
2024.08.11요즘 폭염이 지속되니 고양이도 시원한 자리를 찾아다니며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내 경우 고양이를 위해 집안에 여기저기 박스를 놔두고 있는데 박스 안이 시원한지 일월이 낮이면 그냥 박스에 들어가 쉬고 있는 중이다. 아마 바닥보다 박스가 더 시원한 모양인데 주로 쉬고있는 박스는 식탁 아래다.참고로 고양이는 온도에 좀 민감한 동물인데 보통 여름 집안에서 고양이가 쉬고 있는 자리가 제일 시원한 자리고 겨울에 고양이가 앉아있는 자리가 제일 따뜻한 자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에어컨을 켜두면 방으로 오지만 에어컨이 꺼져있을때 보면 주로 박스에 들어가 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박스 안에 있는 고양이를 보면 정말 편안해 보인다.몸이 꽉 차서 불편할 것 같은데 그건 사람 기준에서 보는 관점이고 고양이가 쉬고 있..
새벽마다 우다다하는 고양이 습관 바꾸기
2024.07.23'우다다'는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로 길고양이에게 보기 힘들지만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들의 습성 중 하나입니다.고양이가 사냥을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우다다'라고 하는데 고양이가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낮시간에 잠을 자다가 사람이 귀가하고 밤이나 혹은 색벽에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을 자다가 고양이의 우다다 때문에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고양이의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이라 사실 이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사냥을 하며 뛰어다니기 때문에 우다다를 거의 안 하지만 집고양이들은 집안에서 사냥할 일이 없기 때문에 놀이처럼 인식되며 이 사냥 연습을 집안에서 하게 됩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특히 외동묘의 ..
더위를 피하고 있는 고양이의 자세
2024.06.17요즘 6월 치고 날씨가 매일 30도를 넘으며 정말 더워서 그런지 이제 진짜 여름이 느껴집니다.고양이의 경우 저보다 더 더위를 많이 느끼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털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기온이 올라가고 고양이가 털갈이까지 하면 집사는 더 힘들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람보다 체온도 높고 더 더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아직 에어컨을 풀로 돌리지 않고 한낮에 잠깐씩 창문 에어컨을 돌리고 있네요. 여름이면 고양이가 몸을 펼쳐서 몸에 열을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에어컨 돌아가면 자세가 아주 가관입니다.저렇게 누워 있으면 불편해 보이지만 사실 아주 편하게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집사가 의자에 없으면 시원한 방석이 깔린 의자를 차지하고 누워 있네요.전 고양이가 의자에 누워 있는걸..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24.05.31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한 번씩 구토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실제로 고양이는 구토를 자주하는 동물 중 하나로 여름이 오기 전 털갈이를 하거나 사료를 바꾸거나 혹은 스트레스로 인한 구토를 하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원인은 꽤 다양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경우가 있는데 그 2가지의 경우는 아래에 해당됩니다. 고양이와 헤어볼 고양이가 털을 그루밍하는 모습은 집사들이 매일 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특히 고양이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오면 털이 진짜 많이 빠지는데 이때 고양이는 자기 몸을 그루밍하며 엄청난 털을 먹게 됩니다. 아마 이때 집사도 자기도 모르게 고양이 털을 좀 먹었을수도 있습니다. 이때 먹은 털을 고양이가 배변으로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몸에 많이 쌓이면 이걸 토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흔들리는 끈을 보면 못참지
2024.05.04이건 고양이의 묘한 본능이랄까?살랑살랑 흔들리는 물건을 보면 그놈에 호기심이 뭔지 고양이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올 때가 있다. 보통 간식을 꺼내오면 그렇지만 내 손에 들린 작은 끈 하나에도 반응을 하는데 요즘 일월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물건은 바로 내가 스마트폰에 달아놓은 스마트폰 핸드 스트랩이다.스마트폰에 매달려 살랑살랑 흔들리는 핸드 스트랩은 고양이의 참을수없는 본능을 깨운다. 사실 다른 장난감이 없다면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기 장난감이 되기도한다. 빈틈이 보이면 달려와 핸드스트랩에 매달리기 시작하는데 가끔 일월과 놀아주고 싶을 때 일부러 흔들기도 하는데 스트랩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고양이는 더 흥분하는 듯하다. 핸드폰에 걸려있는 끈을 보고 달려와 매달리는 고양이를 보면 잠깐 같이 ..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유행 집사님들 주의하세요.
2024.04.17이 질병은 얼마 전 대한수의사회에 공지로 나왔죠. 현재 집고양이들에게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 다수 발생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고양이들이 전국에서 무작위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의 주요 증상은 갑자기 식욕부진, 기력저하가 나서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로 오늘 병원에 물어보니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며 갑자기 고양이가 다리를 절거나 밥을 먹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꼭 검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증상으로 온 고양이들 피 검사를 해보면 신장, 간, 염증 수치가 갑자기 확 올라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병의 주요 증상은 잘 서지도 못하고 갑자기 다리를 떨면서 잘 못 걷거나 혼자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증상이며 몸의 근육이나 신경에 염증이 다발성으로 발생한다고 합니..
반가운 존재를 만났을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3가지
2024.03.29사람은 친구나 혹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하는 행동들이 있다. 고양이가 반가운 사람에게 인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낯선 사람에게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집사를 만나거나 혹은 같은 고양이끼리 만나도 이런 행동을 하는데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아래의 행동들은 고양이가 사람뿐 아니라 같은 고양이를 만나도 반갑거나 환영할 때 하는 행동들이다. 1. 배를 뒤집어 보이며 몸을 흔들기 '발라당' 흔히 발라당이라 부르는데 고양이가 사람을 보거나 같은 고양이 친구를 만나도 하는 행동으로 집사의 발 밑이나 혹은 같은 고양이 친구 앞에서 배를 뒤집어 보이며 드러눕는 행동이다. 참고로 보통 고양이끼리 만나면 서열이 낮은 고양이가 배를 뒤집어..
봄이 오니 고양이도 축축 늘어지는 하루
2024.03.16요즘 기온이 올라가니 고양이도 조금씩 봄기운을 타는 것 같다. 보통 고양이의 경우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때 털갈이를 하는데 보통 3월 말부터 시작해서 4월까지 털이 꽤 많이 빠지다가 한 여름이 되면 날씨가 더워지니 또 털이 좀 빠진다. 털갈이를 시작하면 털이 빠진다기 보다 털을 온 집에 뿜어내고 다닌다. 그리고 봄이 오면 고양이의 취미 생활이 시작된다. 겨울에 뒷 베란다의 창문을 닫아두지만 이제 기온이 올라가 창을 조금 열어두는데 일월은 애기 때부터 여기 뒷 베란다에서 바깥세상을 구경하는 걸 무척 좋아했다. 겨울 내내 닫혀있던 창이 열리자 이제 베란다에 나와서 햇빛을 쬐다가 열린 창틈으로 얼굴을 내밀고 세상 구경을 시작한다. 특히 고양이는 바깥에 나무 위로 새가 앉아있거나 울고 있으면 아주 좋아한다. 열린..
집사만 졸졸 따라다니는 애교많은 고양이 일월
2024.03.01일월의 경우 애기 때 야웅군과 함께 지내면서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아기 고양이 시절은 집사한테는 크게 애교가 없었다. 나와 함께 15년을 산 야웅군이 노환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혼자 남으면서 점점 나한테 애교가 많아졌다. 아마 놀아줄 상대가 이제 집사인 나마 남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외동묘의 경우 다묘 가정의 고양이들과 다르게 집사에게 좀 더 애착을 가지는 편이기도 하다. 함께 놀아줄 같은 개체의 동료가 없어서 더 그렇지만 일월은 지금도 나와 함께 잠을 자는 편이다. 고양이의 경우 보통 하루 일과가 똑같지만 일단 집사가 집에 오면 현관 앞에서 발라당 배를 보이며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잠깐 반갑다고 인사를 해주고 난 바로 식탁으로 밥 먹으러 가보면 고양이가 먼저 의자를 차지하고 있다. 식탁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