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봄 기운에 고양이도 꾸벅꾸벅
2011.04.04어제 상승한 수은주 때문인지 하루종일 저러고 졸고 있다. 원래 모자지만 이제 어느정도 목도리에 익숙한지 목에 감아줘도 별 반응이 없다. 거추장 스러우면 몸을 비틀고 벗겨낼려고 움직일텐데.... 영 잠을 이기기가 힘든 표정이다. 원래 모자지만 지금은 목도리의 용도로 사용되는 뿔난 모자를 차고 그래로 푹 쓰러져 잠들어 버렸다. 목도리를 목에 채워준건 모자를 벗을려고 이리저리 몸부림 치다보면 운동이 될거라 생각 했는데 봄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이제는 모자를 목에 목도리처럼 두르고 그냥 익숙해져 버린 야웅군. 요즘 봄 기운에 몸이 노곤해지지만 춘곤증 잘 이겨내시고 한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아 야웅군의 이배를 어찌해야 하나
2011.03.31몸을 돌돌말아서 아주 깊은잠에 빠진 야웅군. 이렇게 자는 모습이 한번씩 너무 불편해 보여서 가끔 잠을 깨운다. 편안하게 쭉 뻗어 자라는 의미인데.... 오히려 잠을 방해한거 같다. 사람을 완전 째려 본다. 깼으니 바로 잠은 오지않고 물끄러미 보면서 내 눈치를 살핀다. 무언가 기대를 하고 바라는 눈치다. 그러나 곧 다시 잠들어 버린다. 몸을 펴니 배가 출렁출렁 거린다.. 손으로 만지면 느낌이 물컹한게 좀 재미있는데 걱정이다. 얼마전 집에 오신 어머니왈 " 웅아 곧 굴러 다니겠다. 다리는 어디에 감춰뒀냐 ??? " 하셨다. 그러니까 말이지 아침에 나갈때 저렇게 누워자는걸 봤는데 저녁에 와도 저자세로 자고 있다. 요즘은 먹을때랑 화장실 갈때 말구는 움직이는걸 제대로 본적이 없는거 같다. 본능인지 가끔 새벽시간..
고양이용 영양제 서플메이트 영양젤리
2011.03.29예전에 선물로 한번 받은적이 있는 고양이용 영양제겸 간식 입니다. 한번 먹여보니 잘먹어서 그 뒤로 간식대용으로 야웅군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한팩에 5개가 들어있고 평균 4900원에서 5500원정도 합니다. 쇼핑몰마다 가격이 좀 차이가 있더군요. 일본에서 수입하는 영양제로 종류는 3가지로 나오던데 면역증강,심신안정,뼈관절영양 보충정도 입니다. 사료나 모래 주문할때 한번씩 주문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기호성은 꽤 좋은거 같습니다. 성분을 보면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형태는 이렇게 스틱형의 젤리로 물렁물렁 합니다. 냄새는 살짝 비릿한 냄새가 나더군요. 사람에게는 그렇게 끌리는 냄새가 아닙니다. 포장만 살짝 뜯으면 냄새맡고 달려와 매달리는 야웅군. 야웅군이 이걸 꽤 좋아합니다. 어린애들이 막대하드 먹듯..
궁금한게 참 많은 고양이.
2011.03.25새로산 가방에 붙어서 달랑거리는 라벨에 꽤 흥미를 느꼈는지 그걸 떼버리니 쫓아 달려와서 매달린다. 고양이의 못말리는 호기심이 발동한거다. 결국 그냥 버릴려다가 보여줬다. 무슨 상표검사를 하는것도 아니구 한참을 비비고 냄새도 맡아 보더니... 아마 소리가 나거나 맛있는 냄새가 나면 좀 더 가지고 놀았을텐데 재미가 없는지 다시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 버렸다. 가끔씩 고양이는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물건에 굉장한 호기심을 보여준다. 이것은 사실 고양이가 영역 생활을 하는 탓에 자신의 구역안에 들어온 새로운 물건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려고 하는 행동중에 하나다. 야웅군 입장에서 여전히 난 이집에 얹혀사는 손님에 캔따개일뿐.......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못말리는 고양이의 호기심. [고양이를 부탁해/야웅..
야웅군은 지금 사냥 연습중
2011.03.21이번 겨울을 지나는 동안 살이 너무 찐거 같아 집에 있으면 운동을 시키기 위해 장난감을 흔들어 준다. 목에는 지난번에 선물받은(?) 목도리(모자)를 두르고 자세를 낮추고 내가 흔드는 장난감을 노려보고 있다. 고양이들이 사냥하거나 상대를 공격할때 취하는 자세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가 번개같이 뛰어와서 앞발로 후려 친다. 그런데 표정이 점점 흥미를 잃어간다. 그냥 고개만 왔다갔다.... 급기야 털썩하고 주저앉아 멀뚱멀뚱 사람만 본다. 재미가 없었나 보다. 움직이는 모든것에 관심이 없다. 움직이기가 귀찮은 거다. 완전히 귀차니즘에 빠진 고양이 그래도 모자는 좀 잘 어울리는거 같네. 그래도 캔 따는 소리가 들리면 바람과 같이 옆에 와서 울어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다. 먹겠다는 정신 자세로 다른걸 하면 아마 못..
풀 뜯어먹는 고양이 앵두양
2011.03.18풀 뜯어 먹는 고양이 앵두양. 염소도 아니구 야웅군과 같은종인데 웅이군에게 2살 연상의 여인 그러니까 10살 고양이로 보면 할머니다. 앵두양 왠지 풀을 뺏으면 지금은 내게 버럭할 분위기다. 웅이군은 먹던 간식을 뺐으면 그렇게 되는데....
야웅군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시키기.
2011.03.14살이 너무 많이 찌거 같아서 요즘 시키고 있는 운동. 아무래도 그냥은 안움직이고 장난감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움직인다.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산책을 좀 시켜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아래는 장난감을 꺼낼때까지 꿈쩍도 하지않고 버티는 야웅군의 동영상. 어지간해서는 그냥 잘 안움직이지만 새벽에 한 번씩 우다다는 합니다.
머리가 큰 고양이에게 모자는 무리수.
2011.03.12이웃 고양이가 쓰고 있는 모자를 보고 갑자기 탐이 나서 야웅군에게도 한번 씌워보고 싶은 내 욕심에 야웅군 캔을 하나 주기로 하고 고양이 모자를 얻어 왔다. 그 집 고양이한테 모자가 작아서 안맞기에 웅이도 머리가 크지만 왠지 멋있을거 같아서 혼자 욕심에 그냥 모자를 캔 간식이랑 바꾸기로 하고 얻어온 문제의 고양이 모자. 사실 반려동물과 같이 살다보면 옆집의 고양이가 무언가 먹고 있으면 우리집 고양이도 멀 먹이고 싶고 다른집 고양이가 장난감을 즐겁게 가지고 놀고 있으면 그걸 우리집 고양이에게도 해보고 싶은게 다들 비슷하지 않나 싶다. 일단 야웅군에게 보여주니 반응이 좀 많이 시큰둥한게 일단 흥미가 없다. 그래도 한번 씌웠는데 역시나 모자가 많이 작다. 다른집 고양이가 쓰고 있을때 꽤 귀여워 보여서 내심 혼자..
고양이 가슴에 하트가 깨졌다.
2011.03.07애기때부터 앞다리를 모우고 서면 가슴에 스팟으로 하트가 만들어진 야웅군. 고양이에게 하나의 마크 였는데.... 덩치가 커져도 여전히 가슴앞에 만들어지는 하트 문양. 어찌보면 야웅군이 가진 큰 매력 포인터중에 하나. 그러나 세월이 흘러 지금은..... 1년전 까지만 해도 가슴에 하트가 뚜렸했는데... 살이쪄서 그런지 이제는 다리모우기도 안되고 가슴에 상징처럼 보이던 하트가 깨져 버렸다. 나에 대한 애정이 식은거야 ??? 이제 다리모우기도 안되는거 같구 날씨가 좀 풀리면 운동을 하든지 산책을 좀 시키든지 해서 살을 좀 빼야 할거 같군요.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적으로 살이 빠지긴 했는데 작년부터 그런 기미가 없어지더니 며칠전 가만히 보니 야웅군이 이제 뚱뚱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네요. 비만은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