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책이 와서 박스를 던져놓고 잠깐 책을 확인하는 사이 자고 있더니 언제 들어갔는지 저러고 있다.
분명 밖에 있었는데 빛에 속도로 들어와 박스에 자리를 잡았다.
책 박스라 그렇게 깊은 박스도 아니구 좁아 보이는데 꿋꿋히 버티기 앉아 있다.
물러날 기세가 아니다 나오는 순간 내가 박스를 접어서 버릴거라는걸 이미 알고 있다.
박스 끝을 잡고 돌리고 끌어 봤으나 나올 생각은 없고 오히려 재미있는지 사람을 멀뚱멀뚱 본다.
혹시나 내가 뒤집을까봐 발에 힘주고 있다. 저 발은 물러나지 않게다는 의미 귀엽구나.
그래 그런거다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건 아무 이유가 없다.
몸에 맞지 않아도 고양이는 그냥 네모난 상자가 좋은거다.
나오는 순간 박스를 접어서 버릴걸 예상했는지 그냥 상자안에서 서서 졸고 있다.
니들은 그냥 빈 박스 하나만 있어도 어째 참 만족하는구나.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간식박스를 지키고 있는 야웅군.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고양이는 왜 이렇게 박스를 좋아할까 ? 나의 박스 체험기.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고양이와 박스 어떻게든 들어가겠다는 집념.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에게 박스가 보금자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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