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를 위해 만든 3층 초호화 주택 골판지 캣타워
2019.05.25고양이와 함께 사는데 꼭 필요한 용품중 하나가 바로 캣타워 입니다.평소처럼 인터넷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쿠팡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세일하는데 눈에 들어와 앞뒤 안재고 일월을 위해 캣타워를 하나 질렀습니다.압축 골판지로 만들어진 캣타워로 3층짜리가 배송비 무료에 29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사실 고양이가 뭘 사달라고 한적은 없지만 이런건 주로 집사의 욕심이라고 할까요. 요즘 일월은 택배가 오면 저보다 조금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이 원래 박스를 좋아하지만 박스만 보면 일월은 정신 못차리고 박스안에 들어갈려고 합니다.뭐 박스를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가 타고난 본능이죠. 박스가 제가 예상했던것 보다 더 부피가 크서 살짝 당황했는데 3층이라고 생각하니 크기는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봐도 일월은 박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반항심이 생기나?
2019.05.18스코티쉬 폴드는 3~4세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일월의 경우 1년이 지났으니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이제 성인에 가깝다.중성화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발정이 오고 교배를 거쳐 후손을 봤겠지만 중성화를 했기 때문에 그런 시기는 그냥 지나버렸다고 볼 수 있다.고양이 나이로 보면 사람처럼 청소년기를 지나 성묘가 되어가는 중인데 요즘 들어 고집도 쎄지고 사람을 조금씩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늘 그렇듯 고양이란 동물은 사람에게 복종하는 동물이 아니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주종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사람을 친구처럼 생각하는데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요즘 자꾸 내 물건을 망가뜨랴서 자주 혼나는데 이게 자꾸 반복하니까 은근 이제 반항심을 보인다. 조금전에 탁자 위에 올라왔다가 야단을 맞고 쫓겨났는데 ..
고양이란 동물의 똥고집
2019.05.12요즘 일월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있다.바로 내 작업용 탁자인데 주로 그림작업을 그위에서 하는데 일월은 그 탁자가 마음에 드는지 내가 없을때나 있어도 내가 탁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월이 탁자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고양이란 동물이 어느 한곳 마음에 들면 거기에 붙어서 자리를 잡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일월도 고양이는 고양이니까 탁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탁자에 드러누워 시간을 자주 보낸다. 탁자 위에 올라가 얌전히 있으면 좋으련만 시트지를 뜯어내는게 소일거리중 하나다. 매번 혼나도 고양이란 동물은 고집이 쎄다. 한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거기를 꼭 차지하고 드러누워 있다.어디서 저런 고집이 나오는지 그래도 애기때는 사람이 오면 피하기라도 했는데 이제 다 컸다고 피하기는 커녕 사람을 노려본다..
일월 고양이 팬시피스트 모델 도전
2019.05.02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반려동물 용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팬시피스트 코리아에서 고양이 모델 선발 대회를 하고 있어서 일월도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일월은 이번에 TOP10에 들어가서 현재 공개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모두 10마리의 고양이가 도전 중이고 일월도 후보 6번으로 올라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일월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계시다면 응원 한 번씩 부탁드릴게요. 현재 모두 10마리의 고양이가 경쟁하고 있으며 TOP10에서 TOP3를 뽑고 있습니다. 일월 고양이 응원하러 가기. 투표를 하시면 무작위 추첨으로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팬시피스트 고양이 모델 선발 대회에 올라간 사진인데 펑퍼질러 앉아있는..
일주일만에 만난 고양이의 환영 귀국인사 발라당
2019.04.25지난 한주간 베트남 나트랑 취재로 자리를 비웠는데 일월은 방문 탁묘를 하고 일주일만에 만났다.고양이가 정이 없는 동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 한테는 애정표현을 잘하고 특히 오랜만에 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척 반가워 한다. 그 표현의 방법이 사람과 다를뿐 집사를 보면 이리저리 뛰고 정말 반가워한다. 집을 오래 비울수록 그 표현의 강도가 다른데 배를 뒤집고 발라당하며 사람을 따라 다닌다. 이때 배를 만져주면 꽤 좋아한다. 서로 반갑기는 마찬가지고 오랜만에 보면 현관 앞까지 달려나와 사람을 반긴다. 보통 고양이는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데 발라당 할때나 혹은 이렇게 출장 갔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배를 만져도 허용해준다. 오랜만에 보니까 그냥 허용해주는것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평상시는 배를..
고양이 동물병원 가는 날 종합백신 맞기
2019.04.14아기 고양이는 처음 1차부터 시작해서 3차까지 범백, 허스피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종합백신을 1차 부터 3차까지 2주가 간격으로 맞습니다.애기때 맞는 종합백신은 보통 몸무게가 800그램 이상이 되면 2주 간격으로 맞고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시 맞기도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다시 종합백신을 1년 마다 한번씩 맞습닌다. 보통 3차 종합 백신 맞는 것이 끝나고 1년후 다시 맞습니다. 고양이가 흔히 집안에서만 생활하니까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데 외출하는 고양이든지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든지 맞는게 좋습니다.그런 사람이 밖에서 세균을 옮길수도 있기 때문인데 특히 제 경우 길고양이들 밥을 주거나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손으로 만지다 보니 감염의 우..
고양이 앞에 박스를 놔두면 벌어지는 일
2019.03.31고양이란 동물은 박스를 참 좋아한다. 그런 야생의 본능이 남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박스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로 인식 고양이과 동물이 모두 그런 본능이 남아 있는것 같다. 집고양이도 야생의 본능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박스만 보면 일단 들어간다. 물건을 택배로 보낼 일이 있어 박스를 꺼내놨는데 일월이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박스를 차지했다. 일월도 어쩔수없는 고양이니까~ 박스의 유혹이라고 할까? 어쨋든 고양이란 동물은 박스만 보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침대 위에 꺼내둔 박스를 살펴보는 일월 고양이는 고양이다. 박스가 있으니 바로 달려와 살펴본다. 박스를 보면 고양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중 하나가 박스안에 물건이 들어있나 살펴보는 것이다. 일월 일어나서 박스 안에 뭐가 있는지 살펴..
고양이는 꾸리꾸리한 냄새를 좋아하나?
2019.03.22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고양이가 사람의 물건중 이상한것을 가져갈때가 있다.그러니까 이건 고양이의 호기심 때문인데 본인에게 전혀 필요없는 물건인데 그것을 탐낼때가 많다. 고양이의 심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고양이의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일월은 예전 야웅군과 달리 꽤 얌전한 편인데 한번 호기심이 발동하면 더 심하게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그래서 일월이 어떤 물건을 탐내면 숨겨버리거나 감추는데 자꾸 내 물건에 손을 댄다고 해야할까? 그런 경우 보통 장난감을 꺼내서 달래주는데 이것도 잠시고 다시 흥미가 생기면 그것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요즘 일월은 자꾸 내가 벗어놓은 양말을 물고 나온다. 빨래통 안에 던져놓은 양말을 꺼집어내서 그것을 가지고 나온다. 뭐 때문에 양말을 좋아하는지 알수없지만 예전에 야웅군도..
고양이가 귀찮게 할때는 캣닢볼을 던져주자
2019.03.11야웅군이 있을때 몰랐지만 야웅군이 고양이별로 돌아간후 일월은 혼자 남아서 그런지 가끔 유달리 나한테 좀 치근대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중 하나가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괜찮다인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고 집에 사람이 돌아오면 반갑게 문 앞까지 나와서 쳐다본다. 야웅군은 내가 계단에 올라오는 발소리만으로도 사람을 구분할 정도로 나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일월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재빨리 현관까지 달려온다. 그리고 그 앞에서 기지개를 늘 켜게 한번 하는데 꼭 '왜 이렇게 늦게왔어?' 하고 물어보는 눈치다. 내가 작업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은 고양이와 상관이 없다. 일단 고양이는 저녁에 왔으니 자기와 놀아달라는 눈치다.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