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날씨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고양이의 털갈이도 더 심해지고 낮이면 한구석에서 축 늘어져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집안을 돌며 조금씩 시원한 자리를 찾아 이동하며 잠을 자는데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에 가보면 다른 자리보다 그래도 좀 더 시원한 느낌한 든다.
그건 온도에 민감한 고양이가 집안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를 잘 찾는다.
그래서 여름은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가 제일 시원하고 겨울은 제일 따뜻하다.
여름 이불을 꺼내 깔았더니 나보다 먼저 달려와 발라당하고 누워버리는 일월이다.
요즘 날씨가 덥긴 더웠지만 벌써부터 이러면 이제 아침에 에어컨을 돌려주고 나와야할것 같다.
살랑살랑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코까지 골며 깊은 잠에 빠져있다.
고양이가 코 고는 소리는 크지 않지만 재미있는 소리라고 할까? 표현하기 힘든데 사람이나 다른 동물 강아지와 비교하면 확실히 다른데 고양이도 코를 골며 잘때가 있다.
한참 잘 자고 있을때 내가 소리라도 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람을 쳐다본다.
고양이가 코까지 골며 자고 있을때면 나도 눈치를 보며 작업을 한다.
내 집에서 고양이의 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며 작업을 한다는게 이상하지만 어쨌든 대부분 집고양이는 사람보다 상전이다.
그래서 고양이는 모시고 산다는 말에 집사들은 모두 공감한다.
내 작업 소리가 거슬렸는지 거실로 나가 귀여운척 하며 누워있다.
고양이가 누워있던 자리를 정리하며 늘 같은 생각이지만 고양이는 털만 좀 덜 뿜어내도 훨씬 더 사랑받았을 동물이다.
겁쟁이 고양이와 함께 동물병원 가는 날
오늘은 고양이의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조금 분주하게 시작한 하루다.일단 고양이 집사들은 모두 알겠지만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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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흔들리는 끈을 보면 못참지
이건 고양이의 묘한 본능이랄까?살랑살랑 흔들리는 물건을 보면 그놈에 호기심이 뭔지 고양이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올 때가 있다. 보통 간식을 꺼내오면 그렇지만 내 손에 들린 작은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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