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발라당 애교 부리는 고양이
2023.12.21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고양이가 한 번씩 발밑에 와서 뒤집어져서 배를 보여주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 행동을 발라당이라고 부르는데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하는 행동 중 하나이기도 하며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면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고양이한테도 자주 하는 행동 중 하나다. 배를 뒤집어 보여줌으로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표현이기도 하며 오랜만에 사람을 보면 하는 행동중 하나다. 특히 내가 집을 비우고 한 며칠 서로 못보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현관까지 달려 나와 사람을 따라오면서 부비부비와 함께 발라당 신공을 보여준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며 누워있는 상태는 아주 편안하고 주변에 자신을 공격할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이기도 하다. 위 사진처럼 완전히 뒤집어져서 누워있는 경우는 공격을 받으면 바로 ..
초보 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고양이에 대한 상식
2023.12.08고양이 100마리가 있으면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정리한 내용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진 특징이다. 처음 고양이와 동거하다 보면 잘 모를 수 있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고양이들의 이런 특징들은 익숙해지게 된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그렇지만 고양이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잠만 잔다. 특히 아기 고양이의 경우 하루 14시간 이상을 자는데 고양이는 인생의 2/3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 많이 잔다고 걱정하지 말자. 잘먹고 잘 자는 고양이가 건강하다. 하루종일 잠만 자는 고양이 인생의 2/3를 잠만 자기 때문에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보는 모습도 잠자는 모습이다. 그러니 고양이의 건강을 위한다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발톱이 계속 길어지는 고양이 고양이 발톱..
겨울은 고양이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절
2023.11.21여름은 서로 멀어지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고양이와 가깝게 지내는 계절이다. 쌀쌀한 날씨 덕분에 고양이가 자꾸 따뜻한 곳만 찾아다니다 보면 사람 옆으로 온다. 낮 시간은 서로 관심이 없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밤이 되면 고양이가 먼저 사람 옆으로 온다. 사람과 고양이의 체온을 느끼기 좋은 계절이 겨울이다. 여름에는 가까이만 와도 땀이 날 정도로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오거나 침대로 오면 더운데 사실 보고만 있어도 더울 때도 있다. 겨울은 무릎에 올라오면 따뜻하고 무릎에 앉아서 골골송을 불러주면 뭐랄까 마음이 안정된다. 며칠전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고양이도 이제 베란다보다 침대 위로 올라와 노는 시간이 나보다 더 길다. 새벽에 자다가 가끔 깨 보면 발 밑이나 발 사이에 들어와 코를 골고 있는 고양이를 볼 수 ..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줄이기
2023.11.11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사람도 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도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스트레스는 사람의 건강에도 안좋지만 동물도 마찬가지다. 하루종일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집사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아무래도 사람에 맞춰줘 있는 환경이라 고양이의 경우 공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다. 집안의 공간을 어떻게해야 고양이가 좀 더 편하게 지낼수 있을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우선 고양이가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박스나 스크래처, 캣타워등을 활용해 고양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며주자. 사람이 쓰는 공간이 아닌 고양이가 편하게 쉬는 공간에 캣타워를 두거나 박스나 스크래처를 놔두는것이 좋다.일..
고양이 쉬는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기분
2023.10.05오늘은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많이 보는 모습들이기도 합니다. 흔히 집사들이 집에서 쉬다보면 고양이의 자는 모습이나 휴식 중인 모습을 자주 보는데 쉬고 있거나 자고 있는 고양이의 상태를 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지금 얼마나 편한지 혹은 불안한지 아니면 지금 있는 곳이 불편한지 그런것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 기분이 가장 좋은 상태를 한번보죠. 흔히 고양이가 배를 보이고 누워있는 자세를 발라당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벽 쪽에 붙어 누워서 배를 보이거나 바닥에 등을 붙이고 배를 뒤집어 보이고 있으면 발라당이라고 하는데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이렇게 누워 있기도 하지만 주변에 적이 없고 아주 안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고양이가 집사 앞에서 이렇게 누워 있다면 집사에 대한 ..
고양이 사료 그레인프리 나우 프레시와 로얄캐닌 인도어 비교
2023.09.21고양이 사료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늘 집사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료마다 배합 성분도 다르고 고양이의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개체들이 있어서 사료나 간식을 선택할 때 늘 고민을 하게 된다. 또 고양이는 연령대별로 먹이는 사료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대부분 영유아기 때 먹는 브랜드 사료를 성묘 그리고 시니어 세대가 되면 많이들 먹이게 된다. 그레인프리 사료는 다른 사료와 비교해 가격은 비싸지만 잡곡류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이야기하며 주로 옥수수, 쌀, 밀 등의 곡류와 보리, 율무, 조등이 사료에 포함되지 않은 야생의 고양잇과 동물이 먹는 음식에 최대한 맞춘 것으로 탄수화물의 함량을 낮춘 사료다. 잡곡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식이역반응이 나오는 고양이들 때문에 만들어지는 사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박스 속이 편안한 고양이 일월
2023.09.02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흔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택배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정말로 종이로 만든 박스를 좋아하는데 고양이 장난감중에 골판지로 만든 박스가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 고양이는 박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방이 막힌 벽은 고양이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박스 속에 있으면 적에게 보이지 않고 또 박스 속에서 보면 적이 다가오는 것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야생의 본능 때문에 고양이는 박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요즘 더위가 한풀 꺽이니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이 박스도 오래돼서 바꿔줘야 하는데 일월이 너무 좋아해서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일월이 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기 몸에 딱 맞기 때문인 것 ..
새로 장만한 고양이 소파에 매우 만족한 고양이
2023.08.21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늘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게 이 고양이 소파다. 골판지로 만든 스크래처라 고양이가 집안의 다른 물건을 파손하는 걸 막고 고양이 장난감도 되지만 고양이 발톱 관리에 꽤 좋은 물건이기도 하다. 고양이를 위한 골판지 장난감은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데 고양이 소파로 불리는 이 골판지는 일월이 제일 좋아하는 스크래처중 하나다. 이 물건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많이 긁으면 긁을수록 형태가 망가져 버리고 늘 교체하게 된다. 3~4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발톱을 긁는 쪽의 망가졌고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새로운 소파로 교체했다. 참고로 스크래처는 고양이 몸보다 큰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스크래처를 구매하면 스크래처 위에 캣닢가루를 좀 뿌려준다. 캣닢가루가 뿌려진 스크래처에 누워서 고양이가 딩굴기 시작한다...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 더위에 지친 고양이들
2023.08.08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지정한 고양이의 날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고양이 집사들은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하기 때문에 저도 동참합니다. 사실 고양이의 날은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는데,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하며 한국은 사실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강아지의 날은 3월 23일입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