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눈 오는 날 그리고 광화문 광장 스케이트장.
2009.12.29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라 카메라를 들고 사진이나 찍어 볼까 해서 어슬렁 어슬렁 나섰다. 바람이 차가워서인지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날이 차워서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들고 애 들이 있을까 초등학교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날이 추워서인지 눈싸움 하는 꼬마들도 안 보이고 학교도 썰렁하다. 운동장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둘만 쓸쓸히... 다시 스타벅스로 와서 커피 한잔 잠깐 걸었다고 배가 고파 호두파이 하나... 날은 어두워 지고 다시 발길을 돌려 지하철 타고 광화문 광장으로 한번... 눈 썰매를 타는 꼬마 아이들... 날씨가 추워도 애들은 꽤 신나 보인다. 삼각대를 가방에서 꺼냈는데 플레이트가 없다. 다른 카메라에 플레이트를 장착해 두고 확인 하지 않고 그냥 나온 것. 그리고 조금 뒤 BC카드에서 전화..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야웅군.
2009.12.21내가 집에 있으면 요즘은 하루종일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야웅군. 곧 밥과 물도 이 위에서 먹을려고 하겠다. 지난번엔 전기장판 코드를 뺐더니 이불속에 들어가 있더라는.... 쫓아내는 제일 간단한 방법은 진공 청소기의 이불 팍팍을 한번 돌려 버리면 된다.
청소 하는것이 못 마땅한 야웅군.
2009.12.17청소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청소하는 내가 슬쩍 쳐다보니 사람의 시선을 피한다. 진공청소기 돌아가는게 영 못마땅한 눈치다. 가끔 내가 청소기 흡입구를 들어 장난삼아 야웅군에게 기습공격을 할때가 있어 상당히 경계하며 언제든 뛰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장난삼아 하는 거지만 흡입구를 갑자기 휙 들이대면 상당히 놀란다. 처음엔 그 놀라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 한번씩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요즘은 눈치가 빨라서인지 내가 공격하기전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어 좀 아쉽다. 오늘도 흡입구를 살짝 들어서 뒤로 도는 순간 이미 나가버리고 안보인다. 청소 하는걸 나도 좋아하지 않는데 너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항상 시작 하게 되는걸... 고양이 혹은 털 뿜어내는 짐승..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이 꿈을 꾼다면. [고..
snap.
2009.12.16영등포 타임스퀘어 요즘 이 동네에 약속이 생기면 다들 이 안으로 부르는 군요. 안이 넓어서 아직 좀 헤메는 곳. 아침에 옷 단디 입구들 나가세요. 지나가며 보다.
박스 하나에 행복해 보이는 고양이.
2009.12.11빈 박스가 하나 생기니 제일 먼저 달려와 차지한 야웅군. 상당히 신나 보인다. 박스는 어쩔수 없는 고양이의 로망인가... 헌데 박스가 좀 작다 몇번을 혼자 들락날락 하고 있다. 박스를 들여다 보며 고민중인 야웅군. 캣닢주머니도 가져와 박스안에 던져 놓고 어떻게 들어갈것인지 혼자 고민중. 야웅군에게 박스는 보금자리 주택 꽤 행복해 보인다. 혼자 한참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어떻게든 박스에 자리 잡고 안착... 얼굴에 헌데 먼가 불만이 박스가 좀 작아서 몸을 쫙 펴서 들어 앉아 있기엔 무리다. 박스가 작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살을 좀 빼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오늘은 내게 웃음을 주는 야웅군에게 감사 사실 박스 위로 보이는 흔들거리는 야웅군의 꼬리가 너무 웃겼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 보려는..
[리뷰] 칼날면도기 VS 브라운 면도기 760CC.
2009.12.10면도기를 2종류로 구분한다면 흔히 많이 사용하는 날 면도기 그리고 전기면도기로 분류 할 수 있다. 면도 방법으로 따지면 건식과 습식으로 나눌 수 있겠다. 나 같은 남성들이 성인이 되면 아침마다 매일 잡는 하나의 도구는 둘 중 하나이다. 칼날 면도기는 전기면도기에 비해 아침에 시간을 좀 더 소모하게 된다. 대신 날을 자주 교체하므로 조금 더 위생적 일수도 있다. 혼자 사용하는 전기면도기는 자주 세척만 해주면 위생상으로 날 면도기랑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계속 칼날 면도기만 사용한 이유는 일단 자극이 덜한 습식 면도를 선호했고 그 쪽이 늘 깔끔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전기면도기는 뻣뻣한 수염은 잘 깎이는데 부드러운 털은 잘 안나가는 느낌이이서 그 동안 쭈욱 칼날 면도기만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
핸드폰 진동에 경계하는 야웅군.
2009.12.05프린터 위에 놔둔 핸드폰 진동에 상당히 경계하는 야웅군. 늘 벨소리만 듣다가 부르르 떠는 핸드폰을 아주 수상하다는 듯이 본다. "저게 왜 저러지 하는 눈빛" 헌데 야웅군을 관찰하다 결국 전화를 못 받았다. 다시 전화를 걸고 바닥에 내려놓으니 또 걸려오는 전화 야웅군 걸어가다 움찔하며 다시 휴대폰을 노려 본다. 주말,휴일 즐겁게들 보내세요.
LG 싸이킹 뮤즈 강한 흡입력으로 침구 청소도 한번에.
2009.12.04현재 체험단에 참여해 청소하는 남자가 되어 사용하는 LG 싸이킹 뮤즈는 소비전력 1250W에 흡입력은 500W다. 나처럼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청소기의 흡입력이 높을수록 좋다. 바로 동물의 털 때문에 흡입력이 약하면 아래 처럼 된다. 흡입력이 약하면 이렇게 청소기가 망가진다. 털도 제대로 빨아 들이지 못하고 모래가 붙어 버린다. 이제 횟수로 4년째라 오래된 탓도 있겠지만 모래는 예전부터 잘 흡입되는 편은 아니였다. 내가 사는 공간중 가장 청소하기가 곤란한 뒷베란다의 고양이 화장실은 모래상자다. 고양이가 볼일보고 나간뒤에 발로 모래를 모아 덮어둔다. 고양이가 모래를 덮는 과정에서 온 사방으로 모래가 튀거나 고양이 몸에 모래가 좀 붙어 바닥에 떨어지면 지저분해지게 되는데 진공청소기가 없이는 곤란하다. 청소기..
영등포 타임스퀘어.
2009.12.01약속이 있어 두번째 가는데 안쪽이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 물씬 이제 연말 분위기도 한참이구 두번째 방문인데 안쪽에서 혼자 좀 헤메다 왔군요. 왜 그리 간판이 안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