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를 들여다 보며 고민중인 야웅군.
야웅군에게 박스는 보금자리 주택 꽤 행복해 보인다.
얼굴에 헌데 먼가 불만이 박스가 좀 작아서 몸을 쫙 펴서 들어 앉아 있기엔 무리다.
박스가 작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살을 좀 빼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오늘은 내게 웃음을 주는 야웅군에게 감사 사실 박스 위로 보이는 흔들거리는 야웅군의 꼬리가 너무 웃겼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 보려는 몸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하는 모습도 웃겼고 내가 박스를 뺏어서 분해해 재활용을 던질까
경계하는 너의 모습이 나를 많이 웃기는 구나.....
박스 하나로도 저렇게 좋아하는걸 야웅군을 보면 문득 떠오르는 생각 아주 작고 하찮은 물건이 주는 즐거움과 고마움을
어느 샌가 잊고 살았는지도 주변에 보이는 작은 것에 가끔은 감사 해야겠다.
이제 또 주말 오네요. 2009년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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