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발다박 같은 고양이 발바닥.
2009.10.28잠자고 있는 야웅군의 발바닥 때가 좀 꼬질꼬질 하게 묻어있는 맨들맨들 미끄러질 같다. 이 발바닥 볼때마다 원피스의 사람을 다른곳으로 날려버리는 발바닥 능력자 쿠마가 생각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젤리라고 부르는 고양이 발바닥. 만져보면 말랑말랑한게 느낌이 좋다. 기온이 더 떨어지기전에 한번 목욕하구 발바닥 때도 벗겨내야 할거 같은데....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렸는지 슬쩍 눈을 뜨고 바라본다. 아니면 발바닥을 만지고 있는 내 생각을 눈치챈건지도 모르겠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많은 신경이 퍼져있어 미세한 땅의 울림이나 진동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지진이 오면 고양이가 먼저 알수 있는것도 그러한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발바닥은 언제봐도 귀엽다. 어제 새벽까지 술마시고 자기전에 아이스크림을 좀 퍼먹고 잤는..
여행가방을 뒤지는 야웅군.
2009.10.23자다 일어나서 성큼성큼 걸어오는 야웅군. 먼가를 기대하는 눈치... 결국 뒤적뒤적 하나씩 꺼집어 내고 있다. 자연탐방을 다녔는데 산에 올라가는 3일마다 비가왔어요...ㅡ.ㅜ;;;; 꺼집어 낸걸 옆에서 지켜보는..;;;; 야웅군과 상관있는 물건은 하나도 없다. 별로 반갑지 않은지 발라당 한번 없이 쿠션으로 돌아가 자버리더군요. 물건들을 옆에서 한참 지켜보다 먹을게 없다는걸 알자 다시 가서 잠들어 버리는 야웅군. 잘 다녀 왔습니다. 어제는 window 7 런칭파티까지 갔다왔네요. rss 리더기에 쌓인글이 1200개가 넘네요. 우선 좀 스킵하고 천천히 여행다녀온거 정리하구 해야겠군요. 야웅군은 한 4일 못봤더니 살이 찐듯한 느낌이 이번 아오모리현 행은 제가 로 자연탐방이라 산을 트레킹 했는데 산으로 갈때마다 ..
[e-p1] snap.
2009.10.21지나가며 보다.
[pen e-p1] day.
2009.10.12지나가며 찍다...
고양이식 반가움의 표현 발라당.
2009.10.10고양이가 등을 바닥에 붙이고 몸을 이리저리 뒤흔드는 모습을 발라당이라고 한다. 야웅군은 이 표현을 평소엔 잘 안하는 편인데 보통 내가 집을 비우고 어디갔다오거나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반가운지 내앞에서 발라당을 한다. 가끔은 내가 간식이나 캣닢을 들고 있으면 하기도 한다. 몇일 계속 한밤중에 들어와 야웅군이 잠잘때 나가구 들어오구를 반복하다 오랜만에 일찍오니 현관까지 마중을 나와 졸졸 따라오더니 의자밑에 엎어져서 바로 뒤집어진다. 누워서 몸을 비비꼬며 계속 갸르릉 거린다. 고양이의 발라당은 기분이 좋다는 표현이기도 하구 반가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야웅군은 보통 하루나 이틀정도 내가 안보이다 만나면 바로 뒤집어져서 발라당을 한다. 자기딴엔 애교를 부리는 한가지 방법인데 애기땐 놀아달라고 보챌때 발라당 뒤집어..
[st500] snap.
2009.10.06꼬마 결국 강아지에게 빵을 반쯤 뺏겨버렸다.
[st550] 하늘로 퇴근.
2009.10.03아침에 봤으면 하늘로 출근... 그러나 귀가하면서 봤기에 하늘로 퇴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고 계신가요 ?
잠못자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야웅군.
2009.09.30하루에 12시간이상을 자는 고양이 오늘은 잠이 안오는지 옆에서 계속 뒤척뒤척이고 있다. 잠잘시간인데 이상하네. 잠이 안오는건지 무엇이 불편한건지... 결국 자세를 바꿔 잠을 다시 시도해보는듯 하다.. 가만히보니 꼬리가 계속 살랑살랑... 안자는구나. 기어코 눈을 뜨고 일어나 모니터를 슬쩍 들여다보고 멍때리기... 괜히 모니터에 얼굴 들이밀다 꿀밤 한대 맞구 뒤로 물러나서 눈치보기... 좀지나니 다시 뒤집어져 누워있다. 살살 배와 목덜미를 문질러주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거 같더니 어느새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그럼 그렇지 니가 잠이 안올 이유가 없자나. 완전히 곯아 떨어진 야웅군.... 고양이에게 잠은 중요하다. 인생의 2/3정도를 잠으로 보내는 고양이는 잘자고 잘먹고 잘싸야지만 건강하다. 잠을 못자게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가족.
2009.09.29지난번에 삼성생명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한 사진이 책으로 나왔네요. 사진을 3컷으로 응모했는데 3컷중에 어떤 사진이 수상했나 궁금하든차에 이제야 저도 확인해 봅니다. 제가 좀 좋아하는 사진이긴 한데 이 사진이 들어갈줄은 생각못했네요. 가족이라는 사진 주제답게 아기와 엄마 사진도 꽤 많았는데... 수상작중에 있는 사진들을 주욱 보다가 가장 마음에 든 사진은 아래에 책 2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이네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게임하는 법을 막 배운듯한데... 게임중에 무슨일인지 할아버지와 손자가 동시에 웃음을 빵~ 순간적으로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참 정겨워 보이는 모습입니다. 책속의 사진들을 가만히 보다보니....... 세상에서 가장소중한 선물 가족이 맞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