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야웅이의 엄마와 아빠...
2008.01.22왼쪽이 아빠 , 오른쪽이 엄마... 하드가 뻑났을때 사진이 다날라가서 남은건 이거밖에.... 실버 , 브라운태비의 교배였는데 실버2 , 브라운2 4남매가 태어나서 실버태비인 웅이를 데려온건데.. 실제 오른쪽의 아빠의 경우는 일본 CFA에서 챔피언을 했던놈이고 키우시던 교수님이 직접 수입해온지라... 웅이도 혈통 좋은놈이라고 잘 키우라고 했는데... 사실 우리집에서 지금은 거진 똥강아지 취급을 ㅋㅋ... 골격이 튼튼해서 아무리 봐도 부계쪽을 많이 받아온듯한데.... 지금 컵에 있는 야쿠르트 먹을려구 올라갔는데 이미 내가 다 퍼먹어서리....급실망 한듯... 미안.... 다음엔 좀 남겨주마....
뻔뻔한 고양이....그리고 꾹꾹이...
2008.01.18오랜만에 평일날 저녁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오니 우리 야웅군 이러고 자고 있다. 머 고양이가 원래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이니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니다만 사람이 들어왔으면 눈을 뜨고 아는 척은 해야 될거 아니야 !!! 카메라를 이렇게 가까이 대고 찍어도 찍어도 꿈적도 하지않고 코까지 골며 잔다. 피곤하냐 ㅡㅡ;;;;; 결국 내가 깨웠다.... 방의 주인으로서 그냥 심술이 좀나서....그리고 좀 건방진거 같아서... 깨웠더니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내 무릎위로 와서 배에 대고 꾹꾹이를 하기 시작한다...풉... 가끔 이런모습은 좀 귀엽기도 하다... 아마 지금까지 계속 이놈을 데리고 있는것도 이런 엉뚱함이 주는 매력 때문인듯 하다...
고양이용 환각제 개박하.
2008.01.15흔히 영어로는 CATNIP 이라 하고 한글로 부를땐 보통 캣닢이라고 이야기들 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말로는 개박하라고 하는데 저도 실제 길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저도 구분은 잘 못합니다. 캣닢이란 : 한국어 : 개박하 / 영문 : Catnip, Catenep 혹은 Catmint 라고 불리는 허브의 일종으로 고양이가 좋아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최면작용,발한,해열작용. 신경안정작용,어린이 지사제.우울증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양이외에도 사람도 목욕제나 차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불가사의하게도 고양이들에게 행복감(euphoria)을 유발하게 만드는 개박하(Catnip)가 해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Iowa State University의 과학자들이 밝힌적이 있습니다. ..
외출하는 고양이.
2008.01.11사실 내가 처음 고양이를 키울때 고양이에 대한 아무 지식이 없어 개처럼 생각하구 끈을 묶고 데려나가다 보니 야웅이가 외출하는 습관이 들여지게 된거 같다. 실제 집고양이는 외출을 잘 안한다. 고양이의 습성상 자신의 영역외로 나가게 되면 상당히 경계심을 가지게 되는것이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진 특성 때문이다. 애기때부터 사람손에 우유를 먹고 커서인지 몰라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없던 탓에 외출이 쉬웠던거 같다. 애기때는 윗사진처럼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이 공원에 나가면 사람들이 주는 음식도 그냥 꺼림낌없이 받아먹구 사람도 잘 따라 다녔다. 야쿠르트는 별로 입에 안맞나 보다 바로 퉤하고 뱉어내버렸다. 얻어먹는 주제에 표정은 별루다. 점점 덩치가 커지고 나이도 먹으면서 내가 일땜에 바쁘든 탓에 3년차때부터 ..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
2008.01.10어느날 집에 와보니 야웅이가 배를 행거에 걸치고 저러고 있다. 보통 집에 오면 비닐봉지 소리를 듣고 마중나오는데 희안하게 방에서 저러고 있길래 보니 어떻게 올라가긴 했는데 내려오지 못하는거 같아 내려줬는데. 행거에 올라가서 왜 저렇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내려주고 계속 관찰 어떤식으로 왜 올라가는지도 확인을 해보게 됐다.. 이때가 아직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고 12개월 막지났을때라 지금은 무게도 있고 저렇게 올라가지도 못하구 행거도 없는지라 올라가는 순서는 의외로 간단했다. 일단 폴짝 뛰어 옷에 발톱을 건다 ㅡㅡ;;;; . 그리고 천천히 기어 오른다. 고양이의 점프력이 상당히 좋다는걸 이때 다시 느꼈습니다. 앞다리 두개가 행거 기둥에 걸치면 재빨리 몸을 회전해서 착지 무게중심을 잡고 저렇게 있는다. 가만..
야웅이와 쥐돌이....
2008.01.06저 쥐돌이 인형 애기때부터 정말 꽤 많이 사줬다... 요즘은 산일은 없지만 모래나 사료 주문하면서 하나씩 얻어 오는데 보통 하루면 아작난다... 배가 터져 너덜너덜 해진 쥐돌이를 그래도 좋다고 물고 다니는데... 쥐돌이의 유효기간은 애기때는 5일정도 가지고 놀면 걸레가 되고 덩치가 커지면서 유효기간은 딱 하루내지 반나절이면 배터져서 솜이 튀어나온 쥐돌이를 볼수 있다. 배가 터지면 솜이 삐져나와 바닥에 돌아다녀 내가 보통 바로 휴지통에 버리는데 뺏기기 싫은지 어느순간 부터인가 자면서도 옆에 두고 잔다. 저러다 보면 어느새 꼬리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지고 없는 경우도 많다...사실 제일 싼 장난감이기도 하다. 예전에 고양이 텐트라구 일본에서 사온적있는데 이틀인가 만에 아작났다. 제일좋은 장난감은 역시 낚시대 ..
옷을 입은 야웅군...
2008.01.02이 사진이 옷입은 처음 사진이자 마지막 사진... 얼굴에 불만이 아주 역력하다. 10분만에 몸을 비꼬아서 벗어 버렸다... 그뒤 옷을 입은적도 없고 , 벌줄때 한번씩 입히긴 했는데 저 옷은 그냥 깔고 자다 어느날엔가 발톱으로 갈갈히 뜯어놔 버렸다. 그래서인지 요즘도 가끔 병원이나 인터넷에서 옷입은 냥이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 재네들은 어찌 저렇게 잘 참고 입구 있는지 머 이제 다시 모자든 옷이든 사입힐 생각은 없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소소한 일상이야기.
2008.01.01윗 사진은 천진난만한 시기. 머 어찌어찌 하다 저 4남매중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3개월이 지나서 하나 분양받아 온게 지금의 야웅이다.. 2008년이니 이젠 5년차가 되었다. 동물애호가도 아니구 애묘인도 아니구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에게 분양해주신분이 나를 끌구가서 용품까지 다 챙겨주고 병원까지 소개받구 아무 지식이 없던탓에 처음 데려왔을땐 잠만 자서 아픈가 해서 병원에 갔더니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걸 알았다...책에 보면 애기때 하루평균 18시간 보통 16시간을 잔다구 한다. 어쨌든 이 천진난만한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지만 집에서 내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도 부리고 꽤 귀여웠다...애기때 사진은 지금봐도 인형같이 이쁘다는... 1년이 다되어가면서 조금씩 저넘이 고양이로서 개념을 찾은시기로..
목욕하던날....
2007.12.28예전 사진 뒤적거리다 보니.... 아기냥이 시절 저렇게 목욕시키고 수건으로 감싸서 말려주곤 했는데... 덩치가 커진 요즘은 항상 드라이까지 1시간 이상은 해줘야 한다는... 2007/11/07 - [야웅/야웅이사진] - 고양이 목욕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