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야웅...
2008.02.18가끔 이놈 사진을 찍으면서 뷰파인더로 보고 있다가 저렇게 빤히 응시하면 꼭 김치라고 할거 같다...
야웅군과 요플레...
2008.02.17달콤한 맛과 향긋한 냄새 때문에 이걸 무척 좋아하는데 병원에서 자주 먹게 되면 충치의 우려도 있고 사료를 기피하게 되므로 자주 주지말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먹구 있으면 얻어 먹을려구 옆에 와서 발라당과 부비부비로 공격을 꿋꿋하게 혼자 다 먹구 나서 빈통을 던져주며 저렇게 마무리를 사실 조금씩 남겨 줍니다. 상당히 깨끗하게 핥아 먹더군요.... 고양이용 유제품이 따로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요플레를 상당히 선호하는데 그중에서도 고구마맛 복숭아맛 요플레를 아주 좋아하더군요. 토마토는 조금씩 먹이면 좋다고 하는데 토마토 요플레는 못본지라 가끔 토마토쥬스는 조금씩 준답니다.
고양이 이름이 '야웅'이가 된 사연.
2008.02.17사실 고양이 이름이 야웅이가 된 이유는 처음 이놈을 데려왔을때... 여러가지 이름을 놓고 경합을 벌였습니다. 지금 기억하기로는 '돌쇠','철수' , '빈센트' , '꼬마' , '타이거 마스크' , '호동이' , '호돌이' 이런식이었던거 같네요. '돌쇠' 너무 무식해 보인다...미안 제외.... '철수' 왠지 촌스럽다. 국어책에도 자주나오고 솔직히 고양이 이름으론 별로인거 같애... '빈센트' 본인의 영문이름이자 예명이라 할수있는데 나랑 동급이네 같이 쓰기엔 좀 그렇네 '꼬마' 그냥 이건 그저 그렇다. '타이거 마스크' 부르기에 상당히 불편하군. '호동이' 강호동이 생각이 나고 솔직히 그저 그렇네 안되겠다. '호돌이' 이거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랑이 이름이랑 비슷하네 안되겠다... 옆에 앉아 있는 고양이에..
야웅이 발...
2008.02.13언제나봐도 저발 앙증맞게 귀엽다....
야웅아 고개를 들고 좀 웃어 !!!
2008.02.11신년명절이면 어김없이 놀러오는 조카 작년 구정에 봤을때보다 이제 말도 잘하구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4살. 작년명절에 자신의 곰인형을 발톱으로 분해한 야웅군에게 올해는 복수를 궁지에 몰린 야웅이 표정이 거진 항복하는듯...실제 야웅군이 조카보다 나이도 많은데... 1년사이에 부쩍 자라버린 조카에게 꼼짝못하고 올해는 계속 밀리네요. 결국 내가 나서서 중재해 둘은 급 화해 모드에 갑자기 상당히 친해져 버린.... 조카왈 "외삼촌 야웅이랑 사진찍어줘요" , 작년의 곰인형 사건은 뒤로 하구 새해에는 화해무드로... 작년까지만 해도 사진이 먼지 잘 몰랐는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배운듯... 찍은 사진을 lcd로 보여줬더니 고양이가 카메라를 안본다며 직접 자세를 잡아주는 조카...야웅아 앞을 봐야지... 웅이는..
명절날 조카와 고양이...
2008.02.10명절이면 어김없이 인사하러 오는 우리집에 하나뿐인 꼬꼬마 조카... 머 하나 뿐인 조카라 아무리 술을 먹어도 낮에 돌봐주는건 내 몫이라...조카를 웅이한테 맡겼더니 작년까지만 해도 웅이가 힘으로 이겼는데 1년만에 전세가 역전되어 웅이가 쫓기는 신세가 되버렸다. 계속 놀자며 웅이를 쫓아다니며 꼬리를 잡아 댕기는 조카에게 몰려 웅이 앞발을 흔들다 조카의 힘에 못이겨 나한테 도망오구... 둘은 작년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화해를.... 작년에 야웅이가 조카 곰인형을 발톱으로 뜯어버려 둘이 사이가 별로 안좋았으나 올해는 조카가 고양이에게 강한 호기심을 보여 이젠 야웅이가 하루종일 쫓기고 조카가 쫓더니 둘다 방을 뱅글 뱅글 돌더니 지쳐서 누워서 화해를...나이로 따지면 야웅이가 조카보다 1살 더 많은데...흠.....
명절 첫날 심드렁한 야웅군...
2008.02.06명절 첫날 밖에서 계속 맛있는 냄새가 나고 , 사람들 소리가 들리니.... 호기심 강한 고양이의 성격상...살짝 열린문을 밀치고 밖으로 나갔다가 부엌에서 어슬렁 거리다 혼나고 쫓겨 들어온.... 덕분에 같이 한소리 들었지만... 털만 안날려도 덜 혼날텐데... 그냥 얌전히 있어라 니가 먹을건 없으니... 내일은 완전히 베란다에서 혼자 생활해야 할듯하니... 웅이한테 명절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수도... 앞발 다소곳이 모우고 새해인사나... 명절 잘 보내세요...^^;;;;
고양이와 놀아주기...
2008.02.01집고양이가 아주 좋아하는 링낚시대입니다. 이렇게 살살 앞에서 흔들어 주면 슬슬 흥미를 보입니다. 깃털부분을 잡아뜯고 슬슬 물어도 보고 땡기고 놀기 시작합니다. 아주 좋아라 하는군요.... 껴안고 물어뜯고 난리가 납니다. 혼자 거의 신나서 아주 좋아합니다. 깃털이 다 빠질때까지 어느정도 유효합니다.... 잘놀고 있을때 그냥 뺏어 버리면 왼쪽사진처럼 저상태가 됩니다. 던져 주면 머 대충일주일정도 가더군요. 깃털이 빠지고 방울이 떨어져 나가구 나면 그담엔 끝입니다. 워낙에 장난감을 잘 부숴버려서 지금은 그냥 진짜 튼튼한 일반 낚시대로 놀고 있네요. 부숴지지도 않고 좋더군요.
귀여운 아메숏의 모성애.
2008.01.30오래전 지인의 집에 아메숏이 출산했을때 애기들을 따로 찍을려고 했더니 어미가 계속 따라 와서 장난감으로 유도해봤지만 계속 애기들 옆을 지키더군요. 첫출산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성애는 똑같다는 생각이.... 낯선사람이 와서 자기 애들을 만지는게 싫었는지 계속 옆에서 얼쩡거리면서.... 방해를 하더라는 결국 애기들을 따로 옮겨서 찍긴 했지만 ... 어미가 계속 따라와서 어미사진을 몇컷찍게 되었네요. 평소 원래 사람을 잘 따랐던 고양이인데 출산후에는 상당히 민감해지더군요. 쥐돌이 인형을 던지거나 저렇게 낚시로 유인하면 보통때는 계속 따라오거나 장난치고 노는데 이날 사진찍을때는 그 어떤 유혹에도 움직이지 않고 자기 애기들 옆에서만 저렇게 걸어오는 장난을 받아치더군요. 그러다 한번씩 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