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어로는 CATNIP 이라 하고 한글로 부를땐 보통 캣닢이라고 이야기들 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말로는 개박하라고 하는데 저도 실제 길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저도 구분은 잘 못합니다.
캣닢이란 : 한국어 : 개박하 / 영문 : Catnip, Catenep 혹은 Catmint 라고 불리는 허브의 일종으로 고양이가 좋아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최면작용,발한,해열작용. 신경안정작용,어린이 지사제.우울증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양이외에도 사람도 목욕제나 차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불가사의하게도 고양이들에게 행복감(euphoria)을 유발하게 만드는 개박하(Catnip)가 해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Iowa State University의 과학자들이 밝힌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한 원문은 생명공학으로 유명한 브릭에 가보시면 이 개박하에 대한 해외 연구자료의 원문이 있습니다. http://bric.postech.ac.kr/bbs/trend/0108/010829-12.html
이걸 왜 환각제라구 하느냐 하면 고양이가 이 캣닢향을 상당히 좋아하며 위에 보면 효능이 있듯이 일종의 신경안정제 역활을 해서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향을 즐기며 이위에서 딩굴기도 하구 먹기도 합니다. 먹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사진은 오늘 집에오며 사온 일반적으로 펫샵에서 팔고 있는 캣닢인데 씨방에서 추출해서 향이 강합니다.
저는 냄새를 맡아봐도 잘 모르겠고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캣닢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고양이의 교배시 암컷과 수컷이 서로 으르렁 거리면 이 캣닢을 뿌려주면 향기에 취해 기분이 업되어 같이 딩굴게 되면서 경계를 풀어 교배시 도움이 됩니다. 잘먹지 않는 사료가 있다면 그위에 조금 뿌려주면 먹게 됩니다. 또 사람손에 비벼서 향을 나게 하면 손에 와서 계속 부비부비를 합니다..실제 우리 야웅이도 이걸 아주 좋아합니다. 거의 환장한다고 해야 하나.... 바닥에 뿌려주면 그위에서 혼자 딩굴고 쇼를 합니다. 저는 같이 외출시 그리고 가끔 놀아줄때나 예전에 제가 집을 오래 비우거나 해서 돌아온날 야웅이한테 선물로 주곤 합니다.
보통 한번 줄때 그냥 두스푼 정도양으로 살짝 바닥에 뿌려주거나 저랑 같이 놀때는 손으로 비벼 향을 나게 합니다. 저같은 경우 손에 비벼서 향이 나면 야웅이 같은 경우 제무릎에 올라와 앉아 딩굴구 손에 계속 부비부비를 하더군요. 그리고 목욕시킬때 물에 풀어서 이걸 좀 사용합니다.
실제 주용도는 의기소침한 고양이 ,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는 고양이 (많이 뿌려주면 업되어 혼자 우다다를 합니다.) , 잘먹지 않는 편식형 고양이, 자폐성 고양이에게 사용하면 좋다고 하더군요.
주의할점은 5개월이 지난 고양이에게 사용할것을 권하더군요. 집에 고양이가 경계심이 많고 자폐성이 많으면 한번 사용해보실것을 권합니다.
캣닢에 기분업되어 딩굴고 있는 야웅군...누워서 사람이 지나가면 발을 톡톡치다 혼났답니다.
예전에 너무 많은 양을 주어 혼자 신나서 하루종일 거실을 뛰어 다닌적이 있으니 너무 많이 주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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