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miss s 앨범과 야웅군에게 온 엽서.
2008.11.28얼마전 이웃블로그인 미미c의 이벤트로 당첨받은 신인그룹 miss $ (미스 s)의 앨범과 같이 온 고양이 엽서하나. cd는 본인에게 엽서는 뒤쪽에 보니 웅이군에게 전달하는 메세지가....음.... 헌데 웅이군은 자신에게 온 엽서보다 cd에 더 관심집중....;;;;; 웅이군이랑 일단 같이 앨범 구경을 신인그룹이라 좀 생소한 얼굴들이 미미c의 친구분 대박나시길 기원하면서 웅이랑 같이 기도. cd구경을 하구 웅이군에게 미미c의 메세지를 전달...;;;;;;;;; 쿠션에 앉혀놓고 제가 한번 읽어줬습니다..;;;;;; 헌데 웅이군이 엽서를 발톱으로 주욱 그어버렸습니다...;;;;; 그래도 cd는 무사합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지금 웅이군 몸밑에 깔려있답니다.. 어디 갔나 찾아 보니 엽서가 웅이군 배밑에 ..
담벼락위 고양이..
2008.11.20지난주 햇살이 따스한날 야웅군에게 가을이라도 좀 느끼라고 아파트 화단 낙엽밟게 데리고 나가 끈을 풀어줬더니.. 기껏한다는게 후다닥 뛰어서 옆 빌라 담벼락 올라가기... 낙엽위에서 좀 딩굴면 목욕시킬려구 했는데 무드는 없고.. 담벼락 위에 올라가서 왔다리 갔다리...어쩌면 담 너머에 먼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담벼락 위에서 잠시 세상구경도 해보고... 담을 타고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왔다리 갔다리하며 구역 순찰... 재미있나 보다.... 저러다 혹 담을 타고 다른곳으로 넘어 가버릴까 싶어 내려오라고 계속 불렀더니 아래처럼 승질을 ㅡㅡ;;;;;;;; 결국 가지고 나온 간식을 개봉해서 흔들었더니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슬그머니 내려옴. 내려오자마자 재빨리 하네스 채워서 안고 들어와 버렸다.....
말썽쟁이 고양이 그 머리속이 궁금해...
2008.11.13잉크토너가 다 되어 몇개를 바꿀려고 책상서랍을 열었더니 호기심이 발동한 야웅군 슬쩍 접근을 그냥 어쩌나 한번 지켜보기로 했다. 어슬렁~ 어슬렁~ 눈치를 슬쩍 보더니 별다른 제재가 없자 성큼성큼 접근중.... 기어이 아무것도 없는데 안을 들여다본다... 좁은 공간이라 몸이 맞지않아 반쯤 담근채 버둥버둥거리며 어떻게든 한번 들어가 볼려구 안에 쌓인 물건들을 밀어가며 나름 열심히 노력해 본다. 한참을 머리를 드밀고 노력해보지만 잠시 뒤 포기. 가만히 보고 있으니 행동이 점점 대담해진다... 들어갈 공간이 없자 벌떡 일어나더니 제재할새도 없이 책상위에 올려놓은 잉크토너들을 발로쳐서 다 떨어뜨려 버림... 우당탕 ~~~~~~~~~ "이 새퀴야 !!!!!!!!! " 재빨리 뛰어서 베란다로 나가버림 ㅡ.ㅡ;;;;;;..
고양이와 잠...
2008.11.06고양이는 잠이 많은 동물이다 ...고양이는 자기 인생의 2/3정도를 잔다... 3개월까지의 애기때는 평균 하루 18시간을 잔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평균 14시간정도를 자는게 정상이라 한다. 어쨌든 잠하나는 끝장나게 잘자는 동물이다. 잘자는 고양이가 건강하기도 하다고한다. 늦은새벽의 귀가 방문을 슥 열고 들어왔더니... 어렴풋이 보이는 야웅군....사람이 들어왔음 잠깐 눈이라도 뜨고 아는척을 해야하는데 세상모르고 잔다... 불을 켜지않고 슬쩍가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여전히 잔다... ;;; 천하태평이네....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계속 자겠구나... 스탠드를 켜고 얼굴에 들이대고 콧등에 알밤을 먹이니 이제야 슬쩍 일어나 사람을 본다... 원래 낮에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오랜동안 같이 ..
야웅군과 휴일보내기...
2008.11.02슈퍼를 갈려고 나섰는데 열린 문으로 재빨리 빠져 나오길래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거 같아 보인다. 어제는 하루종일 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잠깐 놀아줄겸 공원이나 데려갈려구 생각하고 안으로 가서 다시 가슴줄을 채우고 나들이를 시작하자마자 아래와 같이 그냥 계단턱에 앉아서 버티기 시작 한번씩 상당히 고집을 세울때가 있는데 따라나서면서 이런 고집은 뭥미..??? 끈을 당겨도 버티길래 고민하다 공원가서 먹일려구 가지고 나왔던 육포를 살짝 까서 계단아래쪽에 내려놓고 불렀다.... 역시 먹는거엔 약하다... 슬금슬금 내려오더니 재빨리 먹기시작한다. 다먹구 나서 쫄래 쫄래 따라오는거 같더니만 다시 털썩 앉아서 먼산 바라보기 신공..... 그래서 이번에도 육포를 하나놓고 슬쩍보니. 더 달라는 눈치가... 갑자기 데리고 나가..
야웅군에게 외면당하다.
2008.10.24잠도 안오고 할일도 조금 남았지만 심심해서 잠깐 놀아볼까 싶어.. 새로산 쿠션이 아주 좋은지 그위에서 곤하게 자는걸 배를 슥슥 문질러 깨웠더니... 오만상 인상을 찡그리면서 바로 승질을 내더니.... 바로 아래처럼 등돌리고 자버린다... 갑자기 좀 섭섭함을 느껴 들어올려서 깨울려다... 조금지나니 골골거리며 코까지 골길래...그냥 사진만 한컷. 역시 고양이답다... 관심없을땐 그냥 다 생깐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지금 필요한건 잠뿐인거 같구나. 간식봉지 뜯으면 헌데 벌떡 일어날거 같기도해 실험을 해볼까 말까... 살짝 고민중인데... 골골거리는 소리가 나도 그냥 편하게 느껴져 이번 한번은 넘어가준다... 등돌리다니 요즘 너무 건방져진거 같다...야웅군........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2008.10.22휴일날 오후 문턱에 기대어 펑퍼짐하게 퍼져있길래 늘 내려다보다 나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높이를 맞추고 카메라를 슥 들이대니....졸다가 신기한듯 나를 본다... "바닥에 엎드려서 머하심 ???" 이런 눈치... 살짝 호기심이 생겼나 보다. 잠깐을 지켜보다 흥미를 잃었는지 다른곳을 보길래... "웅이군 참치 !!! " 하고 불렀다.. 포즈를 잡아주듯 "엉 참치" : ) 슬그머니 앞발모우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매일 내려다보거나 들어올려 눈을 맞추곤 했는데 내가 내려가 같은 눈높이로 맞춰서 오래동안보니... 애기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조금 새롭고 이제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유일하게 애기때부터 있던 무늬인 이마에 M자만이 기억이 난다. 납작 엎드려 바닥에서 이곳저곳을 보다가 책상과 서랍장 사..
웅이군의 살림살이 택배.
2008.10.20지난 주말 배송되어온 야웅군의 살림살이들 상자에 냄새를 맡아보고 확인해보더니 상자앞에서 대기 이번 택배는 자기꺼임을 확신하는듯... 꼬리 살랑 살랑.... 왔다갔다 오르락 내르락.... 택배가 오면 사람도 달려나가지만 웅이군도 좋아라 달려나간다. 그리고 매번 오는 cj택배아저씨도 웅이군을 보면서 니꺼 맞는데 너무 무겁다고 현관앞에서 꼬리흔드는 웅군을 쓰다듬으며 내게 물어본다 이번엔 좀 많이 주문하셨네여. 보통 한박스인데 이번엔 2box 간혹 머 한번에 많이 주문할때도 있으니... 내가 송장에 싸인하는동안 웅군은 cj택배아저씨가 좋은지 발아래서 접대성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 "아저씨 오랜만 좀 자주 봤으면 좋겠어...냐옹"이다 완전히....... 박스를 들어보니 한번에 들고 오기엔 좀 많이 무겁긴하네.....
야웅군의 떼쓰기...
2008.10.14일이 있어 의자에 앉아 한참 먼가를 작성중인데 야웅군 꽤나 심심했던지 옆에와서 갑자기 발라당 온갖 놀아달라구 응석을 부린다... 눈치없이 바쁜때만 이러는구나... 가끔 내가 몇일씩 집을 비우면 한번씩 발라당을 하며 애교를 부리곤하면 귀여워서 가끔 안아주기도 하구 간식도 주곤 했는데 할일이 좀 있어서 발로 그냥 밀쳐 버렸더니 구석에서 혼자 저러고 있다. 저럴때 보면 완전 어린 조카가 떼쓰는거랑 비슷하다. 안 바쁜거 같음 공이라도 던져주고 밖에라도 데리고 나가겠건만.... 할일도 있고 귀찮기도 하구 옆에 붙어 칭얼대는걸 몇번 발로 밀어 냈더니 윗 사진처럼 혼자서 구석에서 몸을 일비틀 저리비틀 비비꼬며 떼쓰고 있다.... 얼마전 조카가 마트의 장난감코너에 앉아 버티던 일이 생각난다... 몸을 저렇게 버둥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