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에서 과일포장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위의 사진들의 냥이들을 보고 문득 휴일날 배를 깍아먹으며 딩굴하다 저 사진들이 기억이 나서 야웅군의 모자를 만들기로 결심.. 물론 재료는 배 포장지....
내가 포장지를 모양내고 있는걸 보시든 우리 모친께 인터넷 사진을 보였드렸드니 갑자기 급 도와주심...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어머니가 모양을 내서 만드시더니 야웅군에게 모자를 씌워줬는데...;;;;
웅이군 머리가 큰지 자동으로 그냥 포장지가 벌려지면서 벗겨짐....
어머니 다시 모양을 내고 씌워봤으나 모자는 계속 자동으로 벗겨짐... 결국 모양낸 테두리 부분을 다 자르시더니...
급기야 어머니 야웅군에게 승질을... ' 넌 왜 이렇게 머리가 크니 모양 안나게...' 그러시더니 고무줄로 모자를 엮어주심...
야웅군은 모자 만드는게 자신과 놀아주는걸줄 알고 호응하다 머리크다는 이유로 저말과 함께 뒤통수 한대맞구 기분 상했는지...
이상하게 만들어진 모자쓰고 바로 방으로 뛰어 들어가버림...;;;;
이건 좀 아닌데... 어쨌든 방으로 들어가보니... 상당히 기분상한듯 앉아있는 고양이....
미안하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니 참 웃긴다... 내가봐도.....;;;
'쟤는 밥먹구 머리만 키웠니... 내가 꽃모양으로 이쁘게 잘랐는데 머리가 크서 하나도 안맞네.'
야웅군은 야웅군대로 기분상하구 데코레이션이나 장식하는걸 좋아하는 어머니는 자신이 만든 장식이 큰 머리에 맞지않아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자 기분상한듯 하구... 그냥 혼자 장난삼아 시작한건데 휴일날 분위기가 묘하게 되버렸다...
미안 다 내탓이다....;;;;;;;;;;
위 사진은 몇년전 지인이 야웅군 생일때 보내준 선물인데 사실 고양이는 옷 입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털도 고양이의 감각기관이라 털을 부풀려 몸집을 크게 만들어 상대를 위협하는 고양이에겐 옷은 상당히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다... 참고로 저 옷은 위의 기념사진 한컷 찍구 3일만에 야웅군의 발톱에 의해 반으로 찢겨짐....
어쨌든 지인에게는 선물착용샷을 보여준다고 겨우 한컷 남겨둔 사진...
헌데 야웅군 머리가 다른 고양이들 보다 좀 큰건 사실이다. 제수용으로 사용하는 큰 배 였는데 다음엔 좀 더 큰 배를 사야겠다.
털도 고양이의 감각기관이라 털을 부풀려 몸집을 크게 만들어 상대를 위협하는 고양이에겐 옷은 상당히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다... 참고로 저 옷은 위의 기념사진 한컷 찍구 3일만에 야웅군의 발톱에 의해 반으로 찢겨짐....
어쨌든 지인에게는 선물착용샷을 보여준다고 겨우 한컷 남겨둔 사진...
헌데 야웅군 머리가 다른 고양이들 보다 좀 큰건 사실이다. 제수용으로 사용하는 큰 배 였는데 다음엔 좀 더 큰 배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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