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사람도 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도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사람의 건강에도 안좋지만 동물도 마찬가지다.
하루종일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집사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아무래도 사람에 맞춰줘 있는 환경이라 고양이의 경우 공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다. 집안의 공간을 어떻게해야 고양이가 좀 더 편하게 지낼수 있을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우선 고양이가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박스나 스크래처, 캣타워등을 활용해 고양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며주자. 사람이 쓰는 공간이 아닌 고양이가 편하게 쉬는 공간에 캣타워를 두거나 박스나 스크래처를 놔두는것이 좋다.
일월의 경우 식탁밑 그리고 거실 테이블 뒤쪽에 박스와 스크래처를 캣타워를 베란다에 뒀는데 낮에는 베란다의 캣타워에서 주로 쉬다가 저녁이면 박스나 스크래처에 누워있다.
방향제, 디퓨저, 향수, 흡연 고양이는 모든 향을 싫어한다.
고양이의 경우 모든 향을 싫어하는 편이고 디퓨저나 향수, 방향제는 고양이에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되도록이면 그냥 무향이 가장 좋다. 향기가 없는 공간은 사람에게 어쩌면 힘들수도 있지만 고양이에게 대부분 향기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어떤 냄새는 고양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그리고 흡연도 고양이의 기관지에 좋지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있는 공간에서 흡연은 좋지않다.
바깥 구경할 수 있도록 창문 열어주기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바깥 구경을 한번씩 할 수 있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다니는 게 좋다.
창문을 열어두면 고양이가 달려와 바깥을 구경하는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것은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큰소음, 전자파, 청소기등의 소음
고양이는 소음에 아주 민감한 동물이다.
특히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전자기기의 고주파 소음에도 반응할 정도로 고양이는 소음에 민감한 동물인데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꺼두고 TV나 오디오등의 소음도 너무 크게 올리지 않는것이 좋다.
고양이에게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것도 좋지 않으며 고양이의 이름을 부를때도 낮고 부드럽게 부르는게 좋다.
특히 진공청소기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큰 소음을 발생하는 가전제품중 하나인데 사용하기전 고양이에게 신호를 주는게 좋다.
갑자기 하는 스킨십
고양이가 귀여워 집사 입장에서 한번씩 안아주거나 만져주고 싶을때가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를 안거나 만지면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를 만지거나 안아주고 싶다면 고양이가 다가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집사와 고양이의 사이가 좋으면 보통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집사의 다리에 머리를 부딪히고 가거나 머리를 집사의 몸에 머리를 비비고 갈때가 있는데 이걸 번팅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다가와 번팅하는 경우 집사가 만져주거나 안아줘도 고양이는 거부감없이 잘 받아들이니 갑자기 고양이를 껴안거나 뒤로 다가가 만지는 경우 고양이와 사이가 멀어질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와 놀아주기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비만이 되거나 무료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키는 방법중 하나가 일정시간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는게 좋다.
장시간 놀아주기 보다 10분 정도 놀아주고 쉬다가 또 놀아주고 반복하는데 이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찾아서 이것을 활용해 같이 놀아주고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은 고양이가 찾을수없는 장소에 숨겨두고 놀이를 할때만 꺼내서 활용하는게 좋다.
'고양이를 부탁해 > 고양이에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고양이에 대한 상식 (3) | 2023.12.08 |
---|---|
고양이 쉬는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기분 (1) | 2023.10.05 |
고양이 사료 그레인프리 나우 프레시와 로얄캐닌 인도어 비교 (6) | 202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