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일상에서 활용하는 고양이 장난감
2021.04.28고양이와 동거하다 보면 자주 지르게 되는 것중에 하나가 장난감이다. 모든 장난감이 고양이에게 효과가 좋은게 아니라서 지르고 후회하는 물건도 있고 고양이가 가지고 놀지 않아서 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있고 어떤것은 그냥 집안에 장식품처럼 사용하는것도 있다.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장난감이 다른데 굳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중에 고양이한테 꽤 괜찮은 장난감도 있다. 예를들면 아래와 같은 물건들이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아무래도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다보니 택배 상자가 집에 쌓여가는데 이 상자는 고양이한테 좋은 장난감이 된다. 박스의 종류는 상관이 없다. 어떤 박스라도 고양이가 몸만 들어갈 수 있다면 고양이한테는 좋은 장난감이 된다. 그래서 택배만 오면 고양이도 꽤 반갑게 맞이하는데 ..
고양이도 동물병원 가는것은 싫어해
2021.04.13봄이 오면 늘 하는일중 하나가 고양이 종합백신이다. 고양이는 1년에 한번 종합백신을 접종 하는데 항체 검사비 보다 백신 접종 비용이 싸서 봄에 늘 종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늘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지만 모기가 나오는 계절이면 심장사상충약과 종합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병원 가는 날은 일월이 유일하게 바깥으로 외출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밖으로 나가는것 자체를 싫어해서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기 위해 이동장만 들고와도 고양이는 바로 시무룩해지거나 사람을 피한다. 병원에 가기 위해 이동장을 가지고 들어오니 못마땅한 표정으로 사람을 쳐다본다. 자주있는 일은 아니지만 외출해야 한다는것을 고양이도 이미 느낌으로 알고있다. 밖으로 나가는것 자체가 큰일이지만 케이지 안에 고양이를 넣는것도 꽤 ..
봄철 고양이 털관리 헤어볼 영양제 먹이기
2021.03.27계절이 바뀌는 시기면 고양이는 털갈이를 합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사람도 졸립고 고양이도 졸리운 시기죠. 고양이의 경우 환절기가 오면 털이 더 많이 빠지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털갈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쯤이면 털이 숭숭 날리는걸 볼 수 있는데 겨울동안 묵은털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빠지기 시작하는데 평소에도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지만 이렇게 계절이 바뀌면 더 심하게 빠져서 사람도 힘들고 고양이도 힘듭니다. 특히 털갈이를 하면 고양이는 자기 몸을 그루밍 하는데 그러면 꽤 많은 털을 삼키게 됩니다. 털이 더 많이 빠지는 시기다보니 고양이도 그루밍을 자주 하는데 위 사진처럼 저렇게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많이 삼키게 됩니다. 털을 삼키면 나중에 헤어볼로 토하게 되는..
봄이 오니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
2021.03.19겨울이 끝나고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봄 기운을 느낄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날씨가 이제 따뜻해지니 고양이도 이제 침대 위로 올라오는 날보다 바닥에서 딩굴고 있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된다. 그리고 봄이 시작하면 고양이는 겨울동안 묵은 털을 털어내고 털갈이도 조금씩 한다. 전기장판만 켜져 있으면 침대로 올라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던 고양이도 이제 조금 차가워져서 시원한 바닥이 더 좋은 모양이다. 전기장판이 켜지면 잽싸게 올라와 겨울은 대부분 시간을 침대 위에서 보낸다. 겨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가 싱크대 밑인데 아래쪽에 보일러 배관이 지나가서 바닥이 늘 따뜻해서 그런지 침대에 전기장판이 켜지기 전까지 저곳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날씨가 아직 많이 따뜻한건 아니지만 거실에 햇빛이 들면..
비만 고양이 낚시로 운동 시키기
2021.02.27겨울은 사람도 집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도 움직임이 둔해지는 시기다.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움직임이 더 없기도 하지만 그러다보니 점점 체중이 늘어난다. 사람도 동물도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은데 억지로라도 고양이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고양이를 운동 시키기 위해 장난감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오늘도 장난감에 흔들면 나는 방울 소리에 고양이가 달려 나온다. 흔히 마징가귀라고 부르는데 나름 고양이라고 딸랑 거리는 소리에 귀를 세우고 호기심을 보이지만 일월은 귀가 접힌 폴드라 귀가 좀 어설프게 세워지는 모습이다. 오늘 고른 장난감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베스트3중에 하나인 고양이 낚시대다. 이 장난감은 흔들어주면 반응도 크고 움직임이 많아서 사람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
집사가 집에 있으니 신난 고양이
2021.02.12요즘 코로나19 덕분에 아무래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그러다보니 고양이와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예전과 비교해 훨씬 길어졌는데 집사가 집에 오래 있으니 고양이는 꽤 기분이 좋은듯하다. 함께 놀수있는 상대가 생겨서 그런것 같은데 내가 작업하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발 밑을 보면 고양이가 혼자 애교를 부린다. 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아무래도 늘 혼자 있다가 집사가 요즘 오랜시간 같이 집에 있어주니 고양이는 꽤 신난 모양새다. 발 밑에 장난감도 가져오고 다리 사이로 왔다갔다하며 머리를 부딪히고 간다. 흔히 고양이가 기분 좋을때 하는 행동인데 배를 뒤집어서 보이며 놀아달라고 보채는 행동중 하나다. 내가 의자에서 일어날때까지 보통 저러고 기다리고 있는데 집사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저러고 있다..
집사의 의무 고양이 이빨 관리 양치질 해주기
2021.01.30고양이의 경우 이빨 관리를 잘해줘야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 고양이 양치질이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칫솔이나 치약은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없고 고양이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야 하는데 고양이의 경우 치약에 대한 반응이 제각각이라 기호성에 맞는 치약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일월의 경우 치킨맛이 나는 치약을 좋아해서 계속 사용 중인데 매일 양치질을 해주는 건 아니며 2~3일에 2번 정도 양치질을 해준다. 양치질하는 것 자체를 고양이가 싫어해서 매번 도망가기 때문에 양치질이 끝나면 꼭 간식도 챙겨주는 편이다. 양치질을 하기 위해 불렀는데 일단 부르면 뛰어와 사람을 쳐다본다. 강아지 칫솔은 많이 나오는데 고양이 칫솔은 이빨이 작아서 그런지 종류도 적다. 고양이 칫솔질은 사람처럼 오래 하는 것이 아..
고양이가 발라당 발밑에서 딩굴때
2021.01.22고양이가 기분 좋거나 혹은 반가울때 하는 인사중에 하나가 몸을 뒤집어서 자신의 배를 내밀고 있을때다. 이 상태는 무척 기분이 업 되었거나 반가움을 표시하는 방법중 하나인데 오랜시간 혼자 지내거나 혹은 탁묘를 다녀오거나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집을 비우지 않으니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간식을 먹고나면 달려와서 발 밑에서 발라당 하고 드러누워서 배를 내밀때가 있다. 발라당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자주하는 행동인데 사람을 따라와 발 밑에서 몸을 뒤집고 배를 보여준다. 같이 놀고 싶은 경우도 저럴때가 있는데 주로 일월은 간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 때문인지 맛있는 음식을 먹은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
1월 1일 입양 했던 고양이의 3년후
2021.01.09일월은 전주인이 사정이 있어 어미를 제외한 3남매를 모두 분양하게 되어 3남매 중 하나를 제가 데려오게 되면서 2018년 1월 1일부터 저와 함께 동거를 하게 된 고양이입니다. 입양 당시 이미 15년을 함께 살아온 늙은 고양이가 있어서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사연이 좀 있어서 데려오게 됐는데 다행히 입양하고 3일 만에 집에 잘 적응하고 지금까지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월과 동거한 지 2021년 1월 1일이 지나면서 올해로 정확하게 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입양했을 때만 해도 딱 2달이 지나서 3개월째로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데 몸무게가 800g이 되지 않아서 조금 미루기도 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가 4kg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3~4년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일월도 앞으로 1년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