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양이는 자기가 한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생기면 사람을 무시하고 그 자리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속된말로 사람도 뭐 한가지에 꼽히면 왜 계속 그것만 파고드는것 처럼 고양이도 가끔 이런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영역 생활을 하는 고양이의 경우 자기 구역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요즘 일월이 아주 집착하는 곳은 바로 내의자다.
의자에 앉아있는 나를 멀리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사실 다른 원하는게 있는게 아니라 의자에서 내가 물러나길 기다리는 중이다.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또 고양이가 의자를 차지하고 앉았다. 의자가 비워지면 저렇게 자리를 깔고 앉아서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본다.
사실 의자가 2개라 내가 사용하지 않는 의자를 차지하면 상관하지 않을건데 꼭 내가 앉아있는 이 의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여름에는 지금 일월이 앉아있는 메쉬 의자가 제일 시원하다.
내가 손으로 잡고 밀쳐낼때까지 물러날 생각도 없고 버티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보이는 눈빛이다.
옆에 다른 의자가 하나 더 있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내가 앉아있는 이 의자를 고집한다.
잠깐 앉아있게 해주고 다른 의자에 앉으니 이제 아주 편하게 드러누워서 사람을 쳐다본다. 정말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는데 의자위 쿠션은 바로 고양이 털로 덮힌다.
의자를 양보해 주면 아주 기분이 좋은지 코까지 골며 잠들어 버린다. 오늘도 의자를 양보해주고 옆에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한다.
고양이가 의자 자체를 완전히 자신의 영역으로 생각하는듯 하다. 쿠션을 바꿔도 의자 위치를 바꿔도 꼭 이 의자만 고집하는거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혹시나 의자에서 비켜날까 싶어서 고양이 쿠션을 의자 바로 밑에 놔뒀는데 지금도 여전히 고양이는 의자만 고집하고 있다. 결국 이번 영역 싸움에서 내가 졌다.
참고로 고양이는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집안에서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장소가 있으면 가끔 그곳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때 제일 좋은 방법은 고양이가 의자보다 더 좋아할만한 물건을 찾아서 유도해야 하는데 한동안 의자만큼 고양이가 좋아할만한 것이 아직 안보이는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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