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고양이도 점점 시원한 자리를 찾아다닌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더위를 느끼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도 높고 털에 몸이 덮여 있어서 그런지 더위도 더 많이 느끼는 기분이다.
고양이도 털을 미는 경우가 드물게 있지만 고양이 털은 감각기관 중 하나라 고양이는 털 미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니는데 요즘 침대보다 바닥에 몸을 붙이고 누워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
날씨가 더워지면 고양이가 몸을 쭉 쭉 펴고 누워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본능이라고 하지만 이건 꽤 과학적인 방법인데 고양이는 최대한 몸을 펼쳐서 몸에 있는 열기를 빼내고 바닥에 닿는 면적에 넓혀서 체온을 낮추고 더위를 피한다.
바닥에 앉아 있을 때도 위 사진처럼 저렇게 다리를 쭉 펴고 바닥에 몸을 붙이고 앉아있다.
보통 저렇게 몸을 펼치고 자는데 가끔 보면 한쪽 다리도 올리고 쩍 벌린 채 자고 있다.
몸을 꼬아서 드러누워 있는데 사람 눈으로 보면 아주 불편해 보이는 자세인데 일월은 상당히 편한 모양이다. 몸이 꼬여서 엄청 불편할 것 같은데 가끔 보면 몇 시간을 저러고 드러누워 있다.
저렇게 몸이 꼬여 있어도 몸을 펼치고 있는 자세라 더운 날에 몸에서 열 배출은 잘되는 모양이다.
확실히 날씨가 더워지면 차가운 바닥을 많이 찾아다니지만 몸을 쫙 펼쳐서 누워있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고양이만의 더위를 피하는 자세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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