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난바 파크스의 밤 풍경
2018.05.05오사카는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몇 번을 여행했던 지역이라 사실 꽤 많은 곳을 갔지만 난바 파크스는 매번 지나치기만 했지 안으로 들어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 여행을 하다보면 난바역을 여러번 지나치며 늘 눈으로 보기만 했던 복합 쇼핑 문화공간이다. 내가 숙박했던 스위소텔에서 가까워 방에서 보다가 산책겸 한번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쇼핑센터는 문을 닫았고 사람도 없이 한산하다. 난바 파크스에 조명만 켜져 있는데 난바 파크스 조명도 11시쯤이면 모두 꺼진다. 복합 쇼핑센터라 극장 식당, 카페등 여러 상점이 있고 오사카 여행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난바역과 인접해 있어 낮 시간은 늘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곳인데 야간에는 극장만 영업을 하고 있다. 야간에도 시끌벅적한 도톤보리와 완..
현지인만 아는 오사카 맛집 메밀의거친맛 그대로 아이(Ai(藍)) 소바
2018.05.01오사카 난바에서 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오사카부에 속하는 조용하고 작은 사야마시 평범한 일본의 소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에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 하나 있다. 메밀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藍)라 불리는 현지 식당으로 마을 주민들이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작은 식당이다.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작은 식당은 외부에서 보면 간판도 보이지 않아 평범한 주택처럼 보일뿐이다. 그냥 보면 모르고 지나가기 딱 좋은 곳으로 테이블로그라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맛집 어플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평범한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있어 아마 대문앞에 걸쳐놓은 간판이 아니면 아마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외부에서 보면 식당인지 일반 주택인지 구분이 안 되지만 문을 열고 안으로 들..
오사카 여행 서점과 카페가 하나로 사야마시 PALNET(팔넷)
2018.04.25오사카에서 대략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사야마시 오사카부에 속한 작은 도시다. 서점 체인인 PALNET(팔넷)은 오사카시에도 있지만 서점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PALNET BOOK&CAFE는 오사카부에 모두 2곳이 있는데 사야마시에 있는 팔넷도 그 중 한곳이다. 오사카시에 있는 PALNET(팔넷)은 모두 일반 서점이다. 팔넷의 한쪽은 카페로 책을 구매해 읽을 수 있으며 한쪽은 서점과 함께 잡화류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와 서점의 입구가 다르긴 하지만 안에서는 모두 통한다. 서점은 일반 체인형 서점과 비슷한 느낌으로 잡화와 다양한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사실 서점의 구조는 한국의 여느 프렌차이즈형 서점과 큰 차이는 없다. 역시 일본이라고 해야 할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라답게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
타이베이의 용산 광화상창 전자상가 나들이
2018.04.19타이페이 게이머들이나 PC용 전자부품을 사려면 어디로 갈까?바로 광화상창 타이베이의 용산이라고 할만한 곳이다. 광화상창은 전자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한국의 용산처럼 대만 최대의 전자상가 밀집지역으로 흔히 우리한테 익숙한 아수스, 기가바이트, HTC등 다양한 브랜드의 대리점이 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현지인들도 그리고 본인처럼 조립 PC용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가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이곳은 역에서 내려 올라가면 꼭 용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래서 타이베이의 용산이라 불리는 모양이다. 낡은 전자상가를 지나 새로 완공된 상가 건물로 진입 원래 샤오미 보조 배터리와 이것저것 잡다한 물건을 살려고 왔는데 샤오미 제품이 없다. 이곳에 오면 샤오미 대리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무려 114년의 도서관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
2018.04.18오사카 근대화의 중심 기타하마 지역에는 100년이 넘은 건축물들이 몇 곳 있다. 오사카 근대화 역사의 중심에 있는 건물들이라 할 수 있는데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도 그런곳 중 하나다.1904년 완공 되었으며 1922년 양 옆 건물도 기증되며 지금의 모습으로 도서관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소장 도서는 무려 50만권으로 114년이나 된 도서관이다.에도시대때 부터 오사카를 근거지로 사업을 한 스미모토가(家) 1904년 완공 기증한 건물로 최초 명칭은 '오사카 도서관' 후에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으로 개명 되었다. 최초에 중앙 건물만 있었지만 1922년 양옆 건물이 증축되어 역시 도서관으로 기증되어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본식 건축이 아닌 에도 시대 서양 문물이 들어오며 유럽풍..
오사카 돈키호테 고양이 집사를 위한 쇼핑리스트
2018.04.13일본에 가면 쇼핑을 위해 꼭 한번 찾는 곳이 있죠. 바로 돈키호테 !!! 일정 금액 이상이면 면세도 가능하며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곳이라 아마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마지막에 돈키호테는 꼭 한번씩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늘 일본 여행 마지막에 찾아가는 곳이 돈키호테인데 이번에 돈키호테에서 쇼핑한 것은 고양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구매 했습니다. 한국의 고양이 용품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많아 한국 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들이 꽤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돈키호테 고양이들을 위한 쇼핑목록. 고양이 간식 - 이바나 차오츄르, 쉐바, 아이시아 금관 캔 고양이 간식으로 너무 유명하죠. 이바나 차오 츄르 입니다. 츄르만 보면 고양이들이 우르르 달려..
일본 3대성 오사카성 천수각에서 보는 오사카 전망
2018.04.12일본의 3대성중 하나 오사카성은 우리 역사와도 꽤 관련이 깊은 인물이 만든 성이기도 합니다.바로 임진왜란의 원흉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성으로 일본의 3대성이라 불리는 나고야성, 검은 빛 때문에 까마귀 성이라고도 불리는 쿠마모토성이 일본의 3대성에 속합니다.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오는 곳이 오사카 성이기도 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하면 무료 입장이 되는 곳이라 많이들 찾아오는 곳입니다. 성 입구로 가다보면 해자가 보이는데 해자에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나룻배도 오사카 주유 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성을 관람하기 전 미리 예약하고 성을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성을 보고 나와서 나룻배를 타러 갔더니 예약이 꽉 차서 2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오사카성에 가실분은 참고하세..
블라디보스톡 역 100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역사를 만나다.
2018.04.09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톡 비행기로 2시간 이면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 극동 함대가 머물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의 얼지않는 항구 부동항이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그 큰 땅덩어리를 가로 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시작하는 곳이자 끝이기도 하다. 러시아 철도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러시아 철도의 주요 역 중 대한민국(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며, 모스크바에서 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종착역이기도 하다. 처음 개통당시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9,288km로 지금은 처음 개설때 보다 조금 더 길어졌으며 1916년 전 구간 개통이후 무려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건너..
블라디보스톡 테이가 극찬한 맛집 수제 햄버거 댑버거(DAB)
2018.04.06댑버거는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가수 테이가 극찬을 했었던 수제버거 집이다.햄버거 바라고 해야할까? 수제버거와 함께 술을 파는 곳으로 러시아에서 미국식 수제버거를 만나게 될 줄 몰랐지만 미국식과 러시아의 혼합인 퓨전 수제버거 가게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에서 가까우며 다양한 수제버거를 파는 곳으로 버거와 함께 보드카 맥주등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보통 우리는 콜라와 버거인데 저녁에 가서 그런지 이곳 사람들은 버거와 함께 맥주인듯 했다.댑(DAB) 버거는 현지에서도 꽤 소문난 맛집으로 주로 20,30대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미국식 수제버거가 유명한데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가수 테이가 그 맛을 극찬하며 더 유명해 졌다고 할까? DAB DRINK & BURGER로 술과 함께 수제 햄버거를 파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