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몇 번을 여행했던 지역이라 사실 꽤 많은 곳을 갔지만 난바 파크스는 매번 지나치기만 했지 안으로 들어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 여행을 하다보면 난바역을 여러번 지나치며 늘 눈으로 보기만 했던 복합 쇼핑 문화공간이다.
내가 숙박했던 스위소텔에서 가까워 방에서 보다가 산책겸 한번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쇼핑센터는 문을 닫았고 사람도 없이 한산하다. 난바 파크스에 조명만 켜져 있는데 난바 파크스 조명도 11시쯤이면 모두 꺼진다.
복합 쇼핑센터라 극장 식당, 카페등 여러 상점이 있고 오사카 여행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난바역과 인접해 있어 낮 시간은 늘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곳인데 야간에는 극장만 영업을 하고 있다.
야간에도 시끌벅적한 도톤보리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야간에 조명만 켜져 있어 오사카 밤의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야경이 꽤 괜찮은 곳이다. 우메다나 하루카스에서 보는 전경과 비교할 수 없지만 다른 느낌을 주는데 현지인들이 나처럼 밤 산책을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난바 파크스에 극장이 있어서 그런지 심야 영화를 보고 산책을 하며 데이트를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꽤 볼 수 있다.
공원에서 쇼핑센터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는 야간에도 극장과 쇼핑센터에서 운행중이다.
공원안으로 들어온적은 없지만 낮에 이 앞으로 지나칠때면 늘 사람으로 북적거려 복잡한 느낌 이었는데 이렇게 조용한 시간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오후 11시전에 가야하며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쇼핑센터다. 식당이나 카페등이 열려 있으면 커피를 한잔하고 나갈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상점들은 10시전에 문을 닫는다.
매번 오사카를 올때마다 이곳은 그냥 지나쳐가기만 하다 처음으로 방문 했는데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삼각대를 가져오자. 현지인들도 삼각대를 들고 이곳에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꽤 볼 수 있다.
가벼운 산책겸 나와서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아래 액션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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