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음이 느껴지는 남산에서 본 서울의 모습.
2011.08.24데이트의 명소이기도 하구 날씨만 좋으면 서울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죠. 요즘 하늘이 좋길래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크게 변한건 없는데 자물쇠가 많이 늘어 났더군요. 자물쇠를 더 이상 이곳에 매달지 말구 아래쪽에 만들어진 트리에 매달라는 팻말이 있더군요. 자물쇠가 너무 많아 이제 무게를 지탱 못하는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9000원 주고 타고 전망대까지 갔습니다. 서울은 빌딩숲이라는 말이 탁 어울리네요. 전망대에 올라서 보니 꼭 가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올해는 여름없이 그냥 우기 다음에 가을로 넘어가는 느낌 입니다.
박스를 지키는 고양이.
2011.08.22박스를 가지고 들어오니 쪼르르 달려와 옆에서 지켜보는 야웅군. 헌데 이 박스는 물건을 보내기 위해 가져온것. 박스 안에 물건을 채우고 있으니 비워주리라 생각했는지 빙빙 돈다. 박스안에 뛰어 들어왔다가 쫓겨나고 야단 맞기를 반복. 옆에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박스안에 들어왔다가 결국 쫓겨났다. 박스안에 물건이 쌓이는게 아주 불만이다.
[중국 계림]서커스와 발레의 묘한 만남 몽환이강쇼
2011.08.10중국광시성 계림에서 공연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 낸 공연으로 “몽환이강쇼(夢幻江表演,MOONLIGHT CIRCUS & BALLET)” 오직 계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하나의 뮤지컬 공연 같은 느낌인데 모두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산수육화,생명과영원,바다기관,동방정윤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대와 조명,음악으로 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술 공연 두명의 외국 관람객이 손가락을 묶고 매듭을 풀지않고 탈출하는 마술을 보여주는 중이다. 주로 앞쪽은 대부분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귀빈석은 미리 예약해야지만 가능하다. ..
이곳에서 난 이방인
2011.08.09피부색은 같아도 꼬마들에게도 나는 다르게 보이나 보다. 나는 낯선 언어를 구사하는 그들을 보고 그들은 나를 보고 이곳에서 난 관찰자이자 이방인.....
3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계림 관암동굴.
2011.08.093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계림 관암동굴.관암동굴은 계림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의 거리로 동굴의 총 길이는 12Km이나 이중 관광으로 개발한 코스는 이강과 인접한 3Km 그리고 그 외의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는 동굴 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계림의 관암동굴은 우선 그 규모부터 대단하며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모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걸로 유명 합니다. 관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모자를 엎어놓은 형상을 한 모양이라 관암이라고 한답니다. 관암동굴역에 도착하면 역시나 관광지에서 매번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과일 노점상들 입니다. 동굴로 들어갈려면 이 수동 모터카라고 해야 하나요. 이걸 타고 5~10분정도 달리면 동굴입구에 도착 합니다. 레버를 밀면 모터카가 달리고 당기..
언제나 그건 너의 몫
2011.08.08요플레 언제나 즐겨 먹는 간식중에 하나. 먹는 방법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 뚜껑을 떼고 혀로 한번에 두껑에 있는 것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숟가락으로 통에 있는 것을 퍼 먹는다. 그러니까 혼자 살때까지만 유효했던 그 첫 맛의 재미랄까........ 처음에 몰랐는데 야웅군은 야쿠르트를 아니 정확히는 요플레를 좋아한다. 애기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크면서 사람처럼 음식 먹는게 조금씩 바뀌는건지 그러고 보면 대학생이 되기전까지 고기 구울때도 난 생마늘을 먹지 못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회를 먹을때도 고기를 먹을때도 꼭 마늘이 필요하게 되버렸다. 고양이의 식성도 어른이 되면 변하는건가.... 아마 같이 살면서 한 3년쯤 됐을때인가 보다. 어느날 부터 내가 먹은 요플레 빈 통을 휴지통에서 꺼집어내 야웅군이 ..
[중국 양삭] 대자연을 공연무대로 활용한 인상유삼저
2011.08.06양삭에서 유명한 것중 하나가 이전에 소개한 서가재래시장과 그리고 바로 중국영화의 거장 장예모가 기획하고 연출한 인상유삼저 이다. 서양인들이 이 곳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가 이 공연 때문이다. 5년반에 걸쳐서 수많은 수정을 하여 완성된 이 공연은 리강과 주변 산봉우리를 무대로 하는 대자연 속의 극장에서 연출되기 때문에 4계절 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이 쇼에 참여 인원은 700여명으로 장예모 리강예술학교 학생과 강변 5개마을의 어민들이 참여해 낮에는 강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이 공연에 참여한다. 이 공연 하나로 한 부락민 전체가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연장 객석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번에 4000여명의 관람객이 들어가므로 공연시작전 상당히 혼잡하다. 그리고 물가라 그런지 모기가 있..
휴식.
2011.08.04난간에 기대어 휴식을 하고 있는 소녀... 의도적이지 않게 프레임안에 들어왔다. 아직까지 마음편히 쉴곳이 있다는거 기댈곳이 있다는거 그리고 여행중에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게 좋은것이다. 느닷없이 어느 날, 자기 자신이 마땅치 않고 타인에게 짜증나며, 무엇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예술도 그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기분이 나쁠 때엔 조급해 하지 말 일이다. 충만이나 힘이 도망가지 않는다. 나쁠때에 흠뻑 쉬어 놓으면 좋을 때엔 한층 더 좋아지는 법이다. - 괴테의 이야기중 - 휴가들 다녀 오셨나요 ??? 궁금 ~
[중국 계림] 현세속의 선경이라는 계림의 이강유람
2011.07.27이(리)강은 계림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길이가 470km정도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정도로 긴 강이다. 중국땅이 참 넓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강으로 계림을 여행하면서 보는 강이 모두 이강이다. 산세속에 유유히 흐르는 풍경이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땅으로 계림이 중국의 북쪽 베이징이나 상해와 비교하면 아직 낙후 되었다고 느끼는게 이런 절경 때문에 이 곳은 공장을 지을수가 없어서 발전이 좀 느린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직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보여지는 풍경이 우리가 옛날 사진에서 보는 한국의 70년대의 농촌 모습을 보는듯한 모습이 많다. 이강유람은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는듯 한데 내가 선택한 코스는 배를타고 1시간정도 강을 따라 안개에 휩싸인 산세를 구경하고 은자암동굴로 가는 코스이다. 과일 노점상들 1000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