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라진 문명의 흔적 테오티우아칸(
2011.09.21참고로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로 해발 2200M에 있는 고산지대의 도시로 인구는 2700만 날씨는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으나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우리나라 한라산보다 더 높은곳에 위치한 도시다. 비행기의 연착으로 인해 첫 날 자정에 도착해 이 도시를 볼 여유가 없었는데 아침에 첫 번째 여행지로 출발하며 멕시코시티의 외곽으로 빠져 나가다 보니 도시 벽면에 페이트로 온통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나라는 예술가들만 살고 있나로 느껴질 정도로 도로의 벽 학교 담벼락 주택가의 담까지 모두 그라피티가 가득하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열심히 그렸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저 수많은 그림이 알고보니 광고다. 우리가 거리에 현수막을 걸어서 홍보하듯 여기는 현수막이 아닌 벽면에 온갖 그림을 그려서 홍..
슬라이드 필름속 야웅군
2011.09.19아마 올해초 봄이었나 보다. 아직까지 이불속으로 파고드는 야웅군. 필름은 한롤을 다 찍어야지만 결과물을 볼 수 있기에 언제 찍은건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사진. 잔뜩 웅크리고 있는걸 보니 날씨가 쌀쌀한 초 봄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보면서.... 기온이 다시 좀 떨어지긴 했나 봅니다. 고양이가 무릎에 앉아 있어도 이제 덥지 않네요. Contax G2 - 프로비아 100.
길고 길었던 멕시코시티로 비행.
2011.09.17일본 나리타 공항의 풍경 아마 태풍의 영향권안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아마 여행중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타보기는 처음 이었던거 같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미국으로 그리고 멕시코 시티로 일본 미국을 경유해 멕시코로 가는데 아직까지 한국이나 일본에서 직항이 없다. 그래서 미국을 경유하는데 미국땅에 잠시라도 스쳐가면 미국 비자가 필요하다. 어쨌든 한국에서 아침에 출발해 나리타로 2시간 10분의 비행 공항 대기시간 6시간 아주 지루하고도 긴 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다. 보통 2시간이 대기인데 비행 스케쥴이 바뀌어서 나리타에서만 무려 6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다리기 지루해 면세점 구경 잠깐 하다가 나리타 공항에서 먹은 라멘 생각보다 맛있었음.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일행이 타고 갈 아메..
카리브해의 보석 칸쿤의 아침.
2011.09.15아침 일출 여기 머무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아침마다 이 바다를 거닐었다.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모래의 부드러운 느낌도 좋았고 아침이 가장 시원하다. 아침마다 바다에 스콜이 쏟아지고 있다. 매일 비가 예보되는데 모두 10분이면 끝나는 비... 일기예보 참 정확하다. 단 10분이지만 어쨌든 매일 비가 왔다. 잠깐 스콜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머리위로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고 해변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매일봐도 질리지 않을거 같은 바다. 누군가 그랬다. 지구에 4억의 사람이 있다면 4억개의 고독이 있다고.....
미니어처 효과로 장난감 도시로 만든 서울.
2011.09.02남산에서 찍은 사진에 미니어처 필터를 사용했는데 광각보다는 망원으로 찍은 사진이 더 느낌이 살아나는거 같네요. 이렇게 보면 서울이 아기자기한 장난감 도시 같은 느낌도....
불만이 많은 야웅군.
2011.09.01조금전까지 무릎에 앉아 같이 선풍기 바람을 쐬다가 쫓겨난 야웅군. 옆에서 계속 시끄럽게 떠들다 무릎에 올라오길 포기하고 바닥에 털썩 드러누워 버린다. 무릎에 올라오니 덮고 어지간하면 같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 이었는데 엉덩이를 들더니 갑자기 얼굴 앞에서 방구를 붕~붕~ 하고 날린다. 그래서 쫓아 버렸더니 저러고 하루종일 누워 사람을 바라본다. 생각해봐... '내가 니 얼굴에 대고 방귀를 붕~붕~ 하고 날리면 기분이 좋겠니.' 야웅군은 왜 쫓겨났는지 이유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지. 참고로 고양이가 방귀를 자주 뀌면 변비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시 더워진 날씨탓에 고양이도 사람도 축축 처지는 휴일의 오후....
[중국/계림] 현대식 건축과 전통방식이 어우러진 우산공원
2011.08.31계림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으로 현대식 분재가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중국 전통 문화와 함께 조화롭게 꾸며진 계림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우산공원은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남방을 순방할 때 다녀간 것을 기리고 당나라 때에 이곳에 사당을 세운 것에 기인한 것인데 입구를 중국식이 아닌 서양식 그리스 신전의 형태로 건축한 것이 큰 특징이다. 1997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현대식과 중국 전통의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입구의 모습 그리스 신전에서 그 양식을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양인세계(兩人世界)로 음양의 조화, 남자와 여자의 조화로움은 서로 음양의 이치에 따라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남좌여우(男左女右)로 남여가 그 안에 들어가서 몸이 맞으면 미남,미녀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딱 맞지 않더군요. 저기..
위대한 사진가 안셀 애덤스의 400 photographs
2011.08.30책이 발행된지는 좀 됐지만 2년전에 아마존에서 할인할때 이것외에 몇 권을 구매했는데 그 중 하나 입니다. 하드커버의 양장 케이스에 인쇄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사진집중 하나 입니다. 풍경과 존 시스템에 의한 흑백 사진의 대가라는 칭호를 받은만큼 사진은 모두 흑백사진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 안셀 애덤스의 사진집중 가장 많은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모두 400컷 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400컷이 될거 같습니다. 안셀아담스 Ansel Adams (1902 - 1984) 안셀 아담스가 몸이 병약하여 숙부가살고있는 요세미티 국립 내셔널 파크로 이주하여 수십년간에 걸쳐 많은경험과 실습을 통하여 사진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는데 그것은 사진작업을 위한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는 카메라,..
아바타 홈트리의 아이디어 된 계림의 대용수.
2011.08.27중국 계림의 나무중 90% 계수나무다. 계림의 뜻이 계수나무 숲이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계수나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좀 잡목으로 그중에서도 계림이 나무중 좀 특이한 나무가 이 용수다. 나무 줄기에서 뿌리가 자라나 땅속으로 뻗어가며 또 땅위로 올라와 옆에 나무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아마 이 나무가 영화 아바타 홈트리의 원형 나무가 아닐까 싶다. 계림에서 가장 오래된 대용수로 1000년이 넘었고 지금도 자라고 있는데 계림의 용호공원에서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 몇 그루가 같이 있는거 같지만 실제 한그루다. 나무 줄기에서 뿌리가 뻗어나와 땅으로 들어가 다른 나무와 뻗어서 또 연결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그런 느낌을 준다. 아시아 열대 지역에 있는 좀 특이한 나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