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후 고양이와 눈속을 산책 - 야웅군의 혹한기 훈련.
2010.01.20지난 폭설이 온 뒤 베란다에서 멍하니 눈 구경 하든 야웅군을 데리고 눈 구경 시켜 줄겸 같이 산책. 그동안 날씨가 너무 추워 꽤 오랜만에 같이 외출. 이때 눈이 오긴 많이 왔죠. 고양이도 저렇게 몸이 푹푹 빠지더군요. 혼자 미끄덩 하는 야웅군. 이 날 야웅군은 꽤 신난듯 하다. 강아지만 눈오면 좋아서 뛰는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가 혼자 눈도 파고 먹고 그위에 드러눕기도 하고 강아지 같은 행동을...;;;; 그러나 곧 고양이적 행동이 나온다. 바로 멀리있는 까치를 보면 채터링 시작 !!!! 까치를 정말로 잡고 싶어 한다. 뛰어 가버리면 머리가 아플거 같아서 끈을 당겼더 저 고집스런 모습. 혼자 완전 신난 야웅군 눈 밭에 뛰어 다니는 강아지 같은 행동을...;;;; 원래 이렇게 눈을 좋아하지..
주말엔 고양이도 딩굴 딩굴....
2010.01.16어제 부터 감기로 좀 골골 거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살짝 나아졌지만.... 누워있는데 야웅군이 옆에서 너무 귀찮게 해서 캣닢주머니 던져 줬더니 혼자 신나서 딩굴고 있네요. 무심한 놈. 오늘은 좀 나아진거 같긴 한데 몸이 계속 이러면 월요일 신종플루 검사를 한번 받아 볼까 합니다. 날씨가 좋은데 주말 즐겁게들 보내세요. 전 그냥 이불속에서 야웅군이랑 딩굴~딩굴~
같이 놀아주지 않는 것이 불만인 야웅군.
2010.01.12작년 연말부터 좀 극성맞아 졌다. 조금전까지 마우스랑 키보드에 발올리다 밀려난 야웅군. 옆에서 계속 울어댄다. 놀아달라고 보채는중.... 몇 번 혼나더니 옆에서 마우스 쨰려보기. 발 올리다간 또 혼날거 같구 희안하게 꼭 바쁠때만 옆에 와서 이런다. 쿠션 위에서 자면 될텐데 고집스럽게 보란듯이 저러고 졸고 있다. 어리광이 심해지고 있다. 혹 내가 양손을 뻗어 잡을까 싶어 주저 앉지도 않고 뛰어 내릴수 있는 자세로 잔다. 장난감을 하나 구석으로 던져 줬는데... 여전히 무엇인가 불만인듯 하다. 놀아주지 않을텐가 하는 눈빛. 새해들어 고집이 더 쎄진듯 하다. 헌데 바쁠때만 꼭 옆에 와서 덤비네....
캣닢 주머니 덥썩 붙잡고 매달린 고양이.
2010.01.06대단한 야웅군의 새해 결심... 대부분의 고양이는 이 캣닢을 아주 좋아 한다. 저 눈빛은 바로 자다 일어났지만 초롱~초롱~. 고양이 다운 눈빛 눈꼽을 좀 떼줄건데... 결국 낚았다.... 역시 캣닢은 고양이에게 끊을수 없는 중독. 새해부터 금연을 했으나 3일만에 다시 제 책상위에 담배가....;;;;;;; 고양이가 캣닢에 목 메는것 만큼 담배 끊기가 어렵군요. 야웅군에게 올해는 호랑이해라고 했더니...'호랑이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네요.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캣닢.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 우울할땐 캣닢한잔.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캣닢 주머니 안고 딩굴딩굴 고양이.
호랑이의 해 야웅군의 새해 인사.
2010.01.01고모님이 잠깐 반찬거리 주러 제 집에 오셨다가 현관에 앉아 있는 야웅군을 보더니 호랑이해라구 집 앞에 새끼 호랑이가 앉아있네 그러시더니 멸치를 한 봉지나 주는걸 뺏어더니 아주 불만스러운 얼굴로 저를 보고 있는 야웅군.. 어쨌거나 새해 인사는 해야지. 야웅군 ~ 크리스탈폰의 전광판 기능을 보여주며 새해 인사 시키기.. 오늘 들은 이야기인데 집에 고양이가 들어와 호랑이로 변하는 꿈이 길몽 중에도 길몽이라고 하네요. 그 중에도 백호가 최고 라는데 미신 이지만 모두 좋은 꿈 꾸시길 빕니다. 생긴게 호랑이 좀 닮았다고 오늘 집에 오신 고모님한테 쓰다듬에 완전 귀여움을 많이 받은 야웅군 입니다..ㅋ.ㅋ 호랑이해 첫 날 호랑이를 만나면 그 해 재수가 좋다는데 야웅군으로 땜방 모두 복 받으세요.
순대를 좋아 하는 야웅군.
2009.12.30저녁에 아파트 앞 용달차에 순대를 팔고 있길래 조금 사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야웅군 바로 마중을 나온다 냄새를 맡았나 보나 순대는 안먹는데 간은 좀 많이 좋아 한다. 고양이가 순대를 좋아한다니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무척 좋아한다. 비닐 봉지에 나는 순대 냄새를 맡았는지 사람 뒤를 졸졸 따라 오며 보챈다. 예전에 한 번 먹고 싶어 하길래 간을 조금 줬는데 무척 잘 먹길래 그 뒤로 조금씩 준다. 헌데 간을 무지 좋아 한다. 양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듯 하다. 크게 잘라주면 목에 걸려서 조금씩 잘라 준다. 발을 뻗어 끌어 당겨서 탁자 밑에서 먹는다. 늘 보는 거지만 모양새가 좀 우습다. 자기 몫을 가져가 탁자 밑에서 먹는 야웅군. 마지막 하나를 남겨 두고 보채기 시작 한다. 밥 그릇에 밥이 없거나 물..
빨간 나비 넥타이를 멘 야웅군.
2009.12.27지난번 나눔데이때 나비 넥타이를 가져와 야웅군에게 달아줬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졸리지는 않는데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 내년에 이렇게 하구 아르바이트라도 엉 ??? 너도 시급은 88만원 세대 엉...!!! 넥타이 메고 어슬렁 ~ 어슬렁 ~ 처음엔 나비 넥타이를 귀찮아 하더니 나중엔 그냥 차고 돌아 다니다 결국 이불 위에서 쿨쿨..~ 다들 성탄절은 잘 보내셨죠 ???? 이제 happy new yewr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야웅군.
2009.12.21내가 집에 있으면 요즘은 하루종일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야웅군. 곧 밥과 물도 이 위에서 먹을려고 하겠다. 지난번엔 전기장판 코드를 뺐더니 이불속에 들어가 있더라는.... 쫓아내는 제일 간단한 방법은 진공 청소기의 이불 팍팍을 한번 돌려 버리면 된다.
청소 하는것이 못 마땅한 야웅군.
2009.12.17청소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청소하는 내가 슬쩍 쳐다보니 사람의 시선을 피한다. 진공청소기 돌아가는게 영 못마땅한 눈치다. 가끔 내가 청소기 흡입구를 들어 장난삼아 야웅군에게 기습공격을 할때가 있어 상당히 경계하며 언제든 뛰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장난삼아 하는 거지만 흡입구를 갑자기 휙 들이대면 상당히 놀란다. 처음엔 그 놀라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 한번씩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요즘은 눈치가 빨라서인지 내가 공격하기전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어 좀 아쉽다. 오늘도 흡입구를 살짝 들어서 뒤로 도는 순간 이미 나가버리고 안보인다. 청소 하는걸 나도 좋아하지 않는데 너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항상 시작 하게 되는걸... 고양이 혹은 털 뿜어내는 짐승..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이 꿈을 꾼다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