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하나에 행복해 보이는 고양이.
2009.12.11빈 박스가 하나 생기니 제일 먼저 달려와 차지한 야웅군. 상당히 신나 보인다. 박스는 어쩔수 없는 고양이의 로망인가... 헌데 박스가 좀 작다 몇번을 혼자 들락날락 하고 있다. 박스를 들여다 보며 고민중인 야웅군. 캣닢주머니도 가져와 박스안에 던져 놓고 어떻게 들어갈것인지 혼자 고민중. 야웅군에게 박스는 보금자리 주택 꽤 행복해 보인다. 혼자 한참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어떻게든 박스에 자리 잡고 안착... 얼굴에 헌데 먼가 불만이 박스가 좀 작아서 몸을 쫙 펴서 들어 앉아 있기엔 무리다. 박스가 작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살을 좀 빼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오늘은 내게 웃음을 주는 야웅군에게 감사 사실 박스 위로 보이는 흔들거리는 야웅군의 꼬리가 너무 웃겼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 보려는..
핸드폰 진동에 경계하는 야웅군.
2009.12.05프린터 위에 놔둔 핸드폰 진동에 상당히 경계하는 야웅군. 늘 벨소리만 듣다가 부르르 떠는 핸드폰을 아주 수상하다는 듯이 본다. "저게 왜 저러지 하는 눈빛" 헌데 야웅군을 관찰하다 결국 전화를 못 받았다. 다시 전화를 걸고 바닥에 내려놓으니 또 걸려오는 전화 야웅군 걸어가다 움찔하며 다시 휴대폰을 노려 본다. 주말,휴일 즐겁게들 보내세요.
고양이 밥에 대한 고민과 사료의 선택.
2009.12.03지난달에 고양이 사료가 떨어진걸 깜박하고 주문을 미처 못 해 마트에 가서 사료를 사온 적이 있다. 내가 키우는 야웅군의 경우 사료의 특성을 타지 않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 사료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마트에 파는 사료는 대부분 부산물을 갈아 만든 것이다. 이번에 마트에서 사온 사료를 근 2주 먹였는데 계속 무른 응가와 약간의 설사를 한다. 결국 사료는 야웅군에게 다 먹이지 못하고 새로 사료를 주문했다. 이노바의 경우 기호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포장지가 좀 바꼈다. 예전에 이노바를 많이 먹이니 고양이가 뚱뚱해져서 바꿨는데 기호성은 상당히 좋다. 이노바는 식물성분이 없는 사료로 동물성 사료라 고양이가 원래 육식이라 그냥 고기만 먹이는 것도 좋다고 들었는데 이 사료는 좀 잘 먹는다. 아보덤은..
녹색눈 고양이.
2009.11.29사람의 적목 현상처럼 고양이 눈에는 녹목 현상이 야웅군 지금 내가 내려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엉거주춤하니 혼자 내려가긴 무섭고, 왜 안내려오나 기다리는 중. 사실 문을 열었는데 혼자 내려가 버렸다. 이렇게 보니 눈자위는 더 노랗게 보인다.
롱다리 자랑하는 야웅군, 그래도 넌 루저야.
2009.11.27자는 척 하며 자꾸 다리를 뻗어 나와 장난치고 싶어 하는 야웅군. 긴 다리를 자랑하고 싶었나 어쨌든 너 루저 라는걸 알려주기 위한 교육. 증거 사진. 아메숏의 외형적 특징중 하나 대형묘종 속해 덩치가 큰 편이나 다른 종의 고양이 보다 짧고 굵은 다리에 굵은 몸통과 통뼈가 특징 무게는 성묘가 숫컷의 경우 8kg까지 간다. 유전적인 이유로 이래서 넌 고양이계의 루져 그리고 넌 특히 숏다리였든 니네 아빠를 너무 닮았어 알겠나 야웅군 !!!!!!!! 말의 의미를 알았는지 다음엔 묘한 눈으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 다리 길다고 자랑하는 야웅군에게 루저에 대해 가르쳐줌. 야웅군이 이해한거 같아 오늘은 상당히 보람을 느낀다.
마지막 쥐돌이와 야웅군.
2009.11.22지난번에 블로그 이웃 사월애님이 보내 준 장난감 쥐돌이들 지금 야웅군이 가지고 놀고 있는 게 마지막 남은 쥐돌이. 역시나 꼬리를 뜯고 있다. 꼬리만 가지고 노는지라 가만히 구경했다. 놀면서 내 눈치도 한번 보고 가끔 내가 장난감을 뺏어가기에... 그런데 허거덕 꼬리가 없어졌다. 삼켰나 해서 뛰어가서 억지로 입벌려서 보니 입에 물고 있음. 얼굴을 잡고 입을 벌려서 재빨리 꼬리를 뺏았다. 보통 토해 내거나 뚝뚝 끊어서 뱉어 내놓는데 이번엔 삼킬뻔 했다. 다시 몸통만 남은 쥐돌이를 던져줬더니... 그다지 반응이 좀 시큰둥 하다. 꼬리가 없으면 재미가 없는건가... 책상에 올라오더니 옆에 와서 쥐돌이를 주고 간다. 가끔 이 행위는 나에게 어떤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왜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사람에게 ..
노트북 상판을 당기다 혼이 난 야웅군.
2009.11.19노트북 뒤에 쿠션에 드러누워 자든 야웅군. 일어나자마자 심심했는지 내 눈치를 보더니 노트북 상판을 발로 당긴다. 헉 이걸 잡아당기면 어쩌라는 거냐. 노트북이 뒤집어 질뻔 했다. 결국 혼이 난 야웅군. 한번 경고를 줬는데 또 발을 올리기에 결국 뒤통수 한방과 함께 꿀밤 한대로 진압. 먼가가 상당히 불만이다. 스스로 매를 벌고 있다. 역시나 콧잔등에 한방 날리는 꿀밤이 체벌로는 제일 효과가 좋다. 헌데 울고 있는 거니 아팠나 ??? 어째 가만히 보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거 같이 보이네.
박스는 고양이의 로망.
2009.11.14심심한지 오후 내내 사람 옆에서 귀찮게 하는 야웅군. 할일이 좀 있는데 계속 옆에서 서성이며 무릎에 올라왔다가 내려왔다가 하며 사람을 계속 좀 귀찮게 한다. 귀찮아서 공 몇 번 던져 주다 결국 포기 야웅군 공을 던져 주면 쫓아가도 개처럼 물어 오지를 않아서 결국은 계속 던져 줄려면 나도 계속 움직여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 모아 둔 베란다에 뜯어둔 박스를 하나 다시 조립해 던져 주니 혼자 잘 논다. 이제부터 나는 내 할일 하러 역시 박스는 고양이들의 로망. 주말,휴일 춥네요. 즐겁게들 보내세요.
고양이 풀뜯어 먹는 소리란 ? 캣그라스.
2009.11.11개가 풀뜯어먹는 소리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고양이도 풀을 뜯어먹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 캣그라스 흔히 고양이풀 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고양이가 뜯어먹는 풀이다. 주로 외떡잎식물로 이 고양이 풀은 우리말로는 보통 귀리류로 녹말을 포함한 식용 식물이다. 집고양이들은 집에서 키워서 먹이고 길고양이들이 가끔 풀밭에서 야생 귀리를 뜯어먹는걸 볼 수 있다. 흔히 고양이가 생선류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뜯어먹는다. 가끔 풀밭에서 길고양이가 뒹굴고 있음 거기 캣닢이나 이 고양이풀이 있어 풀 뜯어먹는 초식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이 고양이풀 씨앗을 판다. 어쨌든 야웅군을 먹이기 위해 한 봉지를 사 왔다. 캣그라스를 키우는 법은 간단하다 보통 우유팩에 흙을 붓고 1cm가 안될 정도로 얇게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