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없어서 초밥을 한 세트 사와서 먹는데 눈앞에서 저러고 계속 사람 먹는걸 보고 있다.
바로 앞에서 사람이 저렇게 지켜봐도 부담인데 짐승이 저러고 보고 있으니 이건 먹다가 목에 걸릴 듯 하다.
결국 야웅군을 잠시 쫓아내고 혼자 다시 식사....
밥그릇에 밥도 많이 있는데 이런 것에 욕심을 내면 안 되지...
그러나 몇 개먹고 있는데 발밑에서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이건 머 나 혼자 먹는다고 시위 하는 듯하다.
예전에 초밥 먹은 비닐 껍데기를 혀로 핥다가 아주 놀란 적이 있는 야웅군 그 기억은 이미 사라진 듯하다.
사실 다시 한 번 기억이 되살아나게 와사비를 조금 줘 볼까 하다 참았다.
남 먹는 거 쳐다 보는 게 아니라는 걸 헌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사람보다 더 부담 스러운 눈빛으로 본다.
반려 동물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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