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집사
새벽마다 우다다하는 고양이 습관 바꾸기
2024.07.23'우다다'는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로 길고양이에게 보기 힘들지만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들의 습성 중 하나입니다.고양이가 사냥을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우다다'라고 하는데 고양이가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낮시간에 잠을 자다가 사람이 귀가하고 밤이나 혹은 색벽에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을 자다가 고양이의 우다다 때문에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고양이의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이라 사실 이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사냥을 하며 뛰어다니기 때문에 우다다를 거의 안 하지만 집고양이들은 집안에서 사냥할 일이 없기 때문에 놀이처럼 인식되며 이 사냥 연습을 집안에서 하게 됩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특히 외동묘의 ..
집사라면 꼭 가봐야할 전시회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2024.07.17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고양이 관련 전시회나 페스티벌이 열리면 종종 관람을 하러 갑니다.이번에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로 기획전시실1에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료 관람이며 우리 생활 공간 속에서 고양이의 모습과 반려동물로 고양이의 특성 그리고 고양이와 관련된 작품 및 고양이가 인간과 함께한 역사에 대해서 보여주는 집사가 아니라도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만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전시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 시간이 비어서 방문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무료 관람 전시기 때문에 안내현판을 따라 기획전시실1로 가서 바로 입장하면 됩니다. 요즘도 저렇게 부르는지 모..
더위를 피하고 있는 고양이의 자세
2024.06.17요즘 6월 치고 날씨가 매일 30도를 넘으며 정말 더워서 그런지 이제 진짜 여름이 느껴집니다.고양이의 경우 저보다 더 더위를 많이 느끼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털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기온이 올라가고 고양이가 털갈이까지 하면 집사는 더 힘들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람보다 체온도 높고 더 더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아직 에어컨을 풀로 돌리지 않고 한낮에 잠깐씩 창문 에어컨을 돌리고 있네요. 여름이면 고양이가 몸을 펼쳐서 몸에 열을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에어컨 돌아가면 자세가 아주 가관입니다.저렇게 누워 있으면 불편해 보이지만 사실 아주 편하게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집사가 의자에 없으면 시원한 방석이 깔린 의자를 차지하고 누워 있네요.전 고양이가 의자에 누워 있는걸..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유행 집사님들 주의하세요.
2024.04.17이 질병은 얼마 전 대한수의사회에 공지로 나왔죠. 현재 집고양이들에게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 다수 발생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고양이들이 전국에서 무작위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의 주요 증상은 갑자기 식욕부진, 기력저하가 나서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로 오늘 병원에 물어보니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며 갑자기 고양이가 다리를 절거나 밥을 먹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꼭 검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증상으로 온 고양이들 피 검사를 해보면 신장, 간, 염증 수치가 갑자기 확 올라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병의 주요 증상은 잘 서지도 못하고 갑자기 다리를 떨면서 잘 못 걷거나 혼자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증상이며 몸의 근육이나 신경에 염증이 다발성으로 발생한다고 합니..
반가운 존재를 만났을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3가지
2024.03.29사람은 친구나 혹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하는 행동들이 있다. 고양이가 반가운 사람에게 인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낯선 사람에게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집사를 만나거나 혹은 같은 고양이끼리 만나도 이런 행동을 하는데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아래의 행동들은 고양이가 사람뿐 아니라 같은 고양이를 만나도 반갑거나 환영할 때 하는 행동들이다. 1. 배를 뒤집어 보이며 몸을 흔들기 '발라당' 흔히 발라당이라 부르는데 고양이가 사람을 보거나 같은 고양이 친구를 만나도 하는 행동으로 집사의 발 밑이나 혹은 같은 고양이 친구 앞에서 배를 뒤집어 보이며 드러눕는 행동이다. 참고로 보통 고양이끼리 만나면 서열이 낮은 고양이가 배를 뒤집어..
초보 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고양이에 대한 상식
2023.12.08고양이 100마리가 있으면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정리한 내용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진 특징이다. 처음 고양이와 동거하다 보면 잘 모를 수 있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고양이들의 이런 특징들은 익숙해지게 된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그렇지만 고양이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잠만 잔다. 특히 아기 고양이의 경우 하루 14시간 이상을 자는데 고양이는 인생의 2/3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 많이 잔다고 걱정하지 말자. 잘먹고 잘 자는 고양이가 건강하다. 하루종일 잠만 자는 고양이 인생의 2/3를 잠만 자기 때문에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보는 모습도 잠자는 모습이다. 그러니 고양이의 건강을 위한다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발톱이 계속 길어지는 고양이 고양이 발톱..
고양이 쉬는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기분
2023.10.05오늘은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많이 보는 모습들이기도 합니다. 흔히 집사들이 집에서 쉬다보면 고양이의 자는 모습이나 휴식 중인 모습을 자주 보는데 쉬고 있거나 자고 있는 고양이의 상태를 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지금 얼마나 편한지 혹은 불안한지 아니면 지금 있는 곳이 불편한지 그런것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 기분이 가장 좋은 상태를 한번보죠. 흔히 고양이가 배를 보이고 누워있는 자세를 발라당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벽 쪽에 붙어 누워서 배를 보이거나 바닥에 등을 붙이고 배를 뒤집어 보이고 있으면 발라당이라고 하는데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이렇게 누워 있기도 하지만 주변에 적이 없고 아주 안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고양이가 집사 앞에서 이렇게 누워 있다면 집사에 대한 ..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을 즐기는 고양이
2023.07.13요즘 날씨가 하루는 비가 오다가 하루는 폭염이다가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좀 오락가락이라 에어컨을 많이 돌리고 있다. 털뿜뿜 고양이도 일월도 이제 여름이 되니 한참 털갈이를 하다가 요즘 좀 잠잠한데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여름이면 늘 시원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한다. 그리고 시원한 곳에서 혼자 드러누워 있다가 방에서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방으로 들어와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 언제 왔는지 모르지만 코까지 골면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중이다. 가끔 고양이도 여름에 털을 밀어서 삭발을 해주는 집사들도 있지만 내경우 예전에 직접 미용하다 대실패 후 털을 깎아줄 엄두도 안 나고 일월의 경우 털을 깎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냥 빗질만 자주 해주는 편이다. 참고로 고양이 ..
집고양이를 풀어놓고 키우는 체코의 작은 마을
2023.06.28유럽의 경우 EU 통계를 보면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비율이 고양이와 개가 거의 반반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길에서 개뿐 아니라 고양이도 꽤 자주 만나게 된다. 보통 고양이는 집안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 터키나 영국을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고양이를 그냥 풀어두고 키우는 경우도 꽤 많았다. 고양이가 자기 구역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도 멀리 안 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밖에서 놀다가 집으로 잘 돌아가는 것 같았다. 체코에서 만난 고양이인데 멀리서봐도 무늬가 범상치 않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 잘 돌봐준 흔적이 있다. 길을 잃어버린 고양이 같지는 않은데 처음에 길고양이인가 했는데 목에 보니 목줄을 차고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외출한건지 한눈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