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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8.10.26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 (2008 / 한국) 출연 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상세보기 '아내가 결혼했다.' 어째 제목이 조금 이상하다 싶은 책을 작년에 동생이 열심히 읽고 있던걸 내용을 살짝 물어보고 궁금해 읽어본뒤 내용을 이미 다 알고있어 궁금한게 없어 영화는 그다지 보고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어째 이 영화 초대권이 생겨 보게됐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내용은 이미 원작에 나온대로 이미 결혼한 '주인아' 극중 손예진이 결혼후 다시 새로운 사랑에 끌려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어 어떻게 현재의 남편과 합의를 이루어낸 주인공 '주인아'는 두집살림을 하게 된다. 통상적인 결혼에 대한 관념과 흔히 남성위주의 그런 결혼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모두 깨어버린 소설이자 영화다. 소설이나 영화나..
야웅군에게 외면당하다.
2008.10.24잠도 안오고 할일도 조금 남았지만 심심해서 잠깐 놀아볼까 싶어.. 새로산 쿠션이 아주 좋은지 그위에서 곤하게 자는걸 배를 슥슥 문질러 깨웠더니... 오만상 인상을 찡그리면서 바로 승질을 내더니.... 바로 아래처럼 등돌리고 자버린다... 갑자기 좀 섭섭함을 느껴 들어올려서 깨울려다... 조금지나니 골골거리며 코까지 골길래...그냥 사진만 한컷. 역시 고양이답다... 관심없을땐 그냥 다 생깐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지금 필요한건 잠뿐인거 같구나. 간식봉지 뜯으면 헌데 벌떡 일어날거 같기도해 실험을 해볼까 말까... 살짝 고민중인데... 골골거리는 소리가 나도 그냥 편하게 느껴져 이번 한번은 넘어가준다... 등돌리다니 요즘 너무 건방져진거 같다...야웅군........
미소...
2008.10.24사람은 웃을때가 제일 보기 좋다... 그리고 찍히는걸 모르고 있을때 표정이 제일 살아있는듯 하다... 헌데 나도 막상 카메라앞에 서면 어색하긴 마찬가지... 찍는것도 어렵고 찍히는것도 어렵고... 사진을 좀 프린터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귀찮은지 벌써 1시간째 마우스로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 축소만 하면서 구글 리더기에 새글이 뜨면 읽어보고 또 마우스로 휠을 굴려서 확대축소만 하던중...
snap
2008.10.23하마터면 밟을뻔 했다...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2008.10.22휴일날 오후 문턱에 기대어 펑퍼짐하게 퍼져있길래 늘 내려다보다 나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높이를 맞추고 카메라를 슥 들이대니....졸다가 신기한듯 나를 본다... "바닥에 엎드려서 머하심 ???" 이런 눈치... 살짝 호기심이 생겼나 보다. 잠깐을 지켜보다 흥미를 잃었는지 다른곳을 보길래... "웅이군 참치 !!! " 하고 불렀다.. 포즈를 잡아주듯 "엉 참치" : ) 슬그머니 앞발모우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매일 내려다보거나 들어올려 눈을 맞추곤 했는데 내가 내려가 같은 눈높이로 맞춰서 오래동안보니... 애기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조금 새롭고 이제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유일하게 애기때부터 있던 무늬인 이마에 M자만이 기억이 난다. 납작 엎드려 바닥에서 이곳저곳을 보다가 책상과 서랍장 사..
내 인생을 바꾼 1%의 가치.
2008.10.21우리가 일상에서 사소하게 지나칠수 있는 작은것에서 시작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책. 어떤책은 두껍지 않아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기가 상당히 오래가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페이지가 빨리 넘어갔다.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어느 시골의 우체부의 이야기 마지막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는 꽤 감동적이다. 책속에 기록된 27가지의 이야기중 현재 살아있는 사람도 있고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진 인물들도 있지만 그들에게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준 아주 사소한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일일수도 있는 그러한 것에서 그들의 인생을 재조명해주고 있다. 책의 서문 작가의 말에서 나와있듯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 사소한 칭찬의 말, 어쩌다..
웅이군의 살림살이 택배.
2008.10.20지난 주말 배송되어온 야웅군의 살림살이들 상자에 냄새를 맡아보고 확인해보더니 상자앞에서 대기 이번 택배는 자기꺼임을 확신하는듯... 꼬리 살랑 살랑.... 왔다갔다 오르락 내르락.... 택배가 오면 사람도 달려나가지만 웅이군도 좋아라 달려나간다. 그리고 매번 오는 cj택배아저씨도 웅이군을 보면서 니꺼 맞는데 너무 무겁다고 현관앞에서 꼬리흔드는 웅군을 쓰다듬으며 내게 물어본다 이번엔 좀 많이 주문하셨네여. 보통 한박스인데 이번엔 2box 간혹 머 한번에 많이 주문할때도 있으니... 내가 송장에 싸인하는동안 웅군은 cj택배아저씨가 좋은지 발아래서 접대성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 "아저씨 오랜만 좀 자주 봤으면 좋겠어...냐옹"이다 완전히....... 박스를 들어보니 한번에 들고 오기엔 좀 많이 무겁긴하네.....
구구는 고양이다...
2008.10.19처음 이 영화 예고편을 봤을때부터 이건 내가 키우는 야웅군이랑 같은종에 같은 태비의 고양이가 나왔던지라 상당히 흥미가 끌려 개봉하면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개봉하자마자 예매하구 보고왔네요. 영화속에 '구구' 역시 상당히 귀엽게 나옵니다. 또한 조연의 우에노쥬리는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노다메역활의 연장선같은 그런 캐릭터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전히 엉뚱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입니다. 처음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아사코씨가 15년간 키워왔던 암고양이 사바의 죽음에서 시작해서 펫샵에 들렀다가 새로운 고양이 '구구'를 만나고 그뒤 '구구'가 맺어준 인연의 사람들과의 작은 일상속의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영화의 끝은 '구구'의 이름이 무슨뜻이었나를 이야기해 보여주며 끝납니다. 스토리는 궁금하시면 직접 ..
우리한우와 유기농 인삼의 환상적 조합 보양식 갈비찜.
2008.10.17찬바람이 불기전에 대비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몸 보신겸해서 얼렁뚱땅 만들어본 갈비찜입니다. 마침 명절에 선물 들어온 한우 갈비세트가 한팩 남아 있고 , 인삼도 5년근 무농약 재배의 삶엔삼 수삼(100g)이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갈비찜으로 한번 만들어 봤네요. 우선 흙을 떨어내고 수삼을 손질 합니다. 그다음 그릇에 물을 담고 인삼을 10분정도 담가두면 인삼에 딱딱하게 붙어 있는 흙이 불면서 살짝 문질러도 잘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한우 갈비는 인삼을 물에 담가놓는 시간동안 냄비에 넣고 끓여서 핏물을 좀 빼야 합니다. 그러면 기름이랑 핏물이 빠져서 둥둥뜬걸 국자로 국물을 건져내서 버립니다. 기름과 핏물이 빠진 갈비에 이젠 인삼과 대추를 넣습니다. 인삼이 바닥에 다 내려가버렸네요... 대추는 인삼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