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의 화려한 벚꽃터널.
2008.04.02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섬진강유역의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10리 벚꽃터널이 오늘가보니 만개를 했더군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올라가며 담아본 풍경입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평일인데도 차가 상당히 많이 올라오더군요. . . 오후에 되니 상당히 차가 많이 밀리니 참고 하세요. 만개한 벚꽃터널은 화려함이 최고였네요. . . .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십리길의 왕벚꽃은 90%이상 만개 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며 보니 섬진강변을 따라 순천쪽으로 가는길의 벚꽃들도 70~80%정도 만개를 했더군요.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4월4일 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고 상당히 복잡하니 차를 쌍계사까지 가지고 올라가시면 내려올때 좀 고생 하실겁니다. 화개장터쪽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올라가시면서 화려..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버킷리스트.
2008.03.30The Bucket List. 이 영화는 쟁쟁한 두 연기파 배우인 잭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두 노장 명배우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기자평론가 시사회에서 평론가들에게 진실성이 없는 지루한 이야기라는 악평을 받아 처음 개봉당시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개봉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재평가가 되어 흥행을 이끌며 이번에 한국에선 뒤늦은 개봉을 하게 되는 영화다. 영화제목인 'Bucket List'는 속어로 그냥 영화속 의미로 해석을 한다면 '죽기전에 해봐야 할일'을 뜻한다. 'before they kick the bucket' 이말에서 나온말로 죽기전에 당신들이 하고싶은일을 기록해 본다는 의미이다. 왜 하필 죽기전일까 ??? 흔히 이런책들이 있다. '20대에 해봐야 할일 몇가지' , '30대에 해야..
죽지않는 사람의 이야기 - 뉴 암스테르담
2008.03.28폭스tv에서 3월부터 시작한 신작 미드 , 미국드라마를 보다 보면 꽤 소재가 다양하구 독특하다. 영화 하이랜드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을까 ? 수사물로 이제 4주째 접어든 드라마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1642년 이후 400년이상을 뉴욕 맨해튼에서 살아온 형사 존 암스테르담의 이야기다. 400년이 넘는 시간이라 어째 꽤 지겨운 세월일듯하다. 드라마 초반이 살짝 지루한거 같으면서도 계속 보게 만들더군요. 유튜브에서 광고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겨 보게 됐는데 주인공 존은 뉴욕의 형사로 그는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사신이다.. 400년 이상을 맨해튼에서 살아오면서 세상의 변화를 구경했으며 2차세계대전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가했었다. 진정한 뉴욕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까. 어쩌다 그는 불사신이 되었을까 ? 그는 ..
망원동의 매콤한 참숯 닭갈비...
2008.03.26망원동에 있는 닭갈비집으로 매콤한 양념에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네요. 살짝 매콤해서 술안주로도 괜찮고 숯불에 구워먹는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숯불에 굽다보니 좀 타는데 판은 계속 와서 갈아줍니다. 이집 메뉴는 돼지등심이랑 닭갈비 이 두종류인데 닭갈비만 먹어본지라.... 다른 반찬은 없이 닭갈비를 시키면 야채 조금 저렇게 닭갈비와 양념장이 나옵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게도 같이 오는데 찌게 맛도 괜찮은 집이네요. 닭갈비 1인분에 6000원. 보통 3사람 가면 4인분 정도 시키면 딱 맞더군요. 위치는 추격자에 나온 망원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망원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40~50미터 정도 내려가면 길옆에 있습니다. 가게는 일반 치킨집 만한 정도지만 닭갈비집이 하나뿐이라 간판이 쉽게 보입니다. 이 가게에서..
어머니의 적당히 해물찜.
2008.03.02어머니가 한번씩 기분이 좋으시면 휴일날 만들어 주시는 해물찜... 산낙지 1 마리 , 오징어 1마리 , 대하 , 홍합 1망 , 콩나물 , 파 , 다진 마늘 조금 , 청량고추 조금 그외 양념 고춧가루 기타등등...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자 해물찜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저 해물찜보다 아직 맛있는 식당을 못본지라... 일단 홍합을 삶아서 주면 그 국물로 저 해물찜을 만드는데 삶은 홍합을 까는건 내몫이다.... 혼자 대구살때 만들어 볼려구 재료는 익히 아는지라 만들어 본다구 만들었으나 맛이 이상하더군요. 내가 그 맛을 낼수 없는 복합적인 이유야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일단 저 적당히에... '엄마 간장은 얼나나 넣어 ?' '어 적당히' , '소금은 ?' '어 그것도 적당히 열합 삶은 국물있지 그거 넣기땜..
공세리 성당.
2008.02.29충남 아산시에 있는 공세리 성당.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도 나왔던 현재 건축된지 100년이 지난 성당으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더군요. 지난 1월 차타구 근처 지나치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서 구경하다 몇컷... 성당 안은 들어가보지를 못했네요.
오래된 기억을 들춰내주는 물건들이 쌓인곳.
2008.02.21인사동에 꽤 자주 갔었지만 이곳은 처음이었는데 토토의 오래된 물건 ??? 멀까 싶었는데 입구에 안내표지를 보니 첫눈님의 블로그일기도 생각도나구 다른블로그에서 얼핏 본 기억이 있어 입장료 1000원이라 볼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들어가봤다. 처음 입구에 들어가니 아저씨한테 1000원을 주고 내부를 일단 휙 보니 정리가 전혀 안된 장난감 창고 같기도 하구 그냥 그냥 대충 이런분위기....여기저기 머가 막 쌓여있고 안내표지 이런건 없이 그냥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보고싶은걸 보면 된다... 곳곳에 '만지지 말아주세요' 하는 표지가.... 아톰 오랜만이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면서 진열장 사이로 눈에 보인건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옛날 불량식품 시리즈들 '쫀득이' 부터 시작해 그냥 박스에 대충 쌓여있..
종로구청앞 장호왕곱창.
2008.02.20이 집은 양곱창집입니다... 종로에서 곱창집을 여기밖에 모르는지라 몇번 가본거 같은데... 종로구청 가는길에 보면 조금 뽈찜집 옆에 조금 허름한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은 아닌듯한데 곱창도 맛이 괜찮고 특히 묵은 김치로 하는 김치찌게가 아주 맛있더군요. 반주겸해서 보통 2사람이 가면 모듬 곱창에 김치찌게 하나를 먹습니다. 김치찌게는 육수를 더 부탁하면 더 주구여. 모듬곱창 1인 15000원 , 찌게 1인분에 5000원이네여. 개인적으로 안주거리로 좋아하는 것들이라 한번 가면 보통 소주 1병은 하네요. 항상 좀 복잡하구 손님이 많은 집이라 주말엔 가끔 자리가 없더군요.
추격자 (the chaser)
2008.02.16추격자 (2008) , 감독 : 나홍진 주연 : 김윤석 , 하정우. 사실 감독이름은 내게 생소했고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처음보고 그뒤 '타짜'에서 아귀를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조금씩 끌리더군요. 영화의 모티브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에서 이야기의 주된 소재를 가져왔더군요. '살인의 추억' , '그놈 목소리' 같이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를 원래 개인적으로 좀 좋아합니다. 이 영화역시 희대의 살인마라 불리는 유영철의 연쇄살인사건의 이야기로 실제 일어났었던 이야기의 살인사건의 범행수법등을 영화속에서 묘사해 좀 잔인하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의 런닝타임은 2시간정도 되더군요. 영화상의 시간은 미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