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어머니의 적당히 해물찜.
2008.03.02어머니가 한번씩 기분이 좋으시면 휴일날 만들어 주시는 해물찜... 산낙지 1 마리 , 오징어 1마리 , 대하 , 홍합 1망 , 콩나물 , 파 , 다진 마늘 조금 , 청량고추 조금 그외 양념 고춧가루 기타등등...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자 해물찜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저 해물찜보다 아직 맛있는 식당을 못본지라... 일단 홍합을 삶아서 주면 그 국물로 저 해물찜을 만드는데 삶은 홍합을 까는건 내몫이다.... 혼자 대구살때 만들어 볼려구 재료는 익히 아는지라 만들어 본다구 만들었으나 맛이 이상하더군요. 내가 그 맛을 낼수 없는 복합적인 이유야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일단 저 적당히에... '엄마 간장은 얼나나 넣어 ?' '어 적당히' , '소금은 ?' '어 그것도 적당히 열합 삶은 국물있지 그거 넣기땜..
공세리 성당.
2008.02.29충남 아산시에 있는 공세리 성당.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도 나왔던 현재 건축된지 100년이 지난 성당으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더군요. 지난 1월 차타구 근처 지나치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서 구경하다 몇컷... 성당 안은 들어가보지를 못했네요.
오래된 기억을 들춰내주는 물건들이 쌓인곳.
2008.02.21인사동에 꽤 자주 갔었지만 이곳은 처음이었는데 토토의 오래된 물건 ??? 멀까 싶었는데 입구에 안내표지를 보니 첫눈님의 블로그일기도 생각도나구 다른블로그에서 얼핏 본 기억이 있어 입장료 1000원이라 볼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들어가봤다. 처음 입구에 들어가니 아저씨한테 1000원을 주고 내부를 일단 휙 보니 정리가 전혀 안된 장난감 창고 같기도 하구 그냥 그냥 대충 이런분위기....여기저기 머가 막 쌓여있고 안내표지 이런건 없이 그냥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보고싶은걸 보면 된다... 곳곳에 '만지지 말아주세요' 하는 표지가.... 아톰 오랜만이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면서 진열장 사이로 눈에 보인건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옛날 불량식품 시리즈들 '쫀득이' 부터 시작해 그냥 박스에 대충 쌓여있..
종로구청앞 장호왕곱창.
2008.02.20이 집은 양곱창집입니다... 종로에서 곱창집을 여기밖에 모르는지라 몇번 가본거 같은데... 종로구청 가는길에 보면 조금 뽈찜집 옆에 조금 허름한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은 아닌듯한데 곱창도 맛이 괜찮고 특히 묵은 김치로 하는 김치찌게가 아주 맛있더군요. 반주겸해서 보통 2사람이 가면 모듬 곱창에 김치찌게 하나를 먹습니다. 김치찌게는 육수를 더 부탁하면 더 주구여. 모듬곱창 1인 15000원 , 찌게 1인분에 5000원이네여. 개인적으로 안주거리로 좋아하는 것들이라 한번 가면 보통 소주 1병은 하네요. 항상 좀 복잡하구 손님이 많은 집이라 주말엔 가끔 자리가 없더군요.
추격자 (the chaser)
2008.02.16추격자 (2008) , 감독 : 나홍진 주연 : 김윤석 , 하정우. 사실 감독이름은 내게 생소했고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처음보고 그뒤 '타짜'에서 아귀를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조금씩 끌리더군요. 영화의 모티브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에서 이야기의 주된 소재를 가져왔더군요. '살인의 추억' , '그놈 목소리' 같이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를 원래 개인적으로 좀 좋아합니다. 이 영화역시 희대의 살인마라 불리는 유영철의 연쇄살인사건의 이야기로 실제 일어났었던 이야기의 살인사건의 범행수법등을 영화속에서 묘사해 좀 잔인하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의 런닝타임은 2시간정도 되더군요. 영화상의 시간은 미진이..
2008 TOKYO SOLO EXHIBITION
2008.02.15불교미술을 전공한 친구 권지은작가의 전시회 광고인셈이네요. 한국이 아닌 동경에서 하는지라 구경은 못가지만 이렇게 대신 광고나.... 일본에 계신분들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2008년 2월 24일부터 2월29일까지 동경도립무역센터에서 전시합니다 蓮Ⅲ-蓮Ⅳ/ 53 × 45.5cm / Coloring on Korean Paper & Ramie Fabric 멋진 전시회가 되길 기원하며..일본에서 한국전통미술을 알리는것도 좋은의미라 생각하네요. 전통미술을 공부한 친구라 숭례문 전소때 뉴스를 보며 잠을 한숨도 못잤던 친구랍니다.
가볼만한 대한민국의 관광 출사지 3곳.
2008.02.14사진을 찍다보면 여러곳을 돌아다니는지라 .. 요즘은 일상적인 사진을 좀 많이 포스팅하지만 매일 일상적인 사진만 찍는것이 아니기에 시간이 나면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데 겨울은 추워서인지 좀 덜 돌아다니지만.... 우리나라 여행지와 국내여행정보 몇곳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겨울 출사지는 전라도 무주의 덕유산국립공원 입니다. 거의 매년 이곳을 가는데 스키어들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 저처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행을 해도되구 특히 눈내린뒤의 덕유산 설경은 장관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꽃과 운해는 자연이 만들어준 최대의 선물이라 생각하네요. 눈 내린뒤의 덕유산은 사진으로 담기에 아주 멋진광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출사지로서는 멋진곳입니다. 올해는 눈이오던때를 놓쳐 제대로 ..
이태원의 Gecko's Garden.
2008.01.19조금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Gecko's가 도마뱀이란 뜻이더군요. 위치가 이태원인지라 외국인 손님이 많더군요. 음식값은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가격은 비슷합니다. 스테이크는 저 같은 경우 별루 였고 , 데리야끼 치킨이랑 파스타가 맛있더군요. 가볍게 술도 즐길수 있고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또한 금,토,일 저녁에는 바베큐파티를 한다고 하는데, 스테이크, 립, 연어스테이크, 소시지 등을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곳입니다. 위치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바로뒤골목에 사잇길로 조금 올라가면 있습니다. 찾기는 쉽더군요.
김광진의 '편지'의 가사에 얽힌 사연.
2008.01.19오늘 블로그에 댓글을 보고 답방을 했다가 그분 블로그의 포스팅에 있는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말'이란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김광진의 편지가 듣고싶어져 검색했네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오체라는 독특한 가사가 인상깊었던 노래인데 노래 검색하다 보니 이 노래가사를 김광진C의 부인이 썼더군요. 또한 가사에 대한 잼있는 사연이 있길래... 나만 몰랐었나.. 김광진씨가 젊은 시절 지금처럼 잘 나가는 작곡가도 아닌 무명시절에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다. 결혼을 약속하고 여자분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지만 부모님들은 김광진씨가 가진 것도 없고 장래가 불투명한지라 결혼을 반대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부모님의 반대와 압박에 견디다 못한 여자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