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날 영화를 본건 오랜만인데 꽤 기대했던 영화라 금일 저녁에 바로 보고 왔네요. 원작은 마블코믹스의 아이언맨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원작의 첫부분인 아이언맨의 탄생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원작 만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초반부의 내용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작의 내용에 따라 인간이 슈트를 입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악과 싸워 정의를 구현하는 단순한 내용으로 어째보면 로보캅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로보캅과 다른점은 로보캅은 기계와 인간의 합체시킨 사이보그 영웅이었다면 아이언맨은 평범한 인간이 최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강화 슈트를 착용함으로해서 하늘을 날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인데 영화속의 아이언맨의 모습도 원작에 기초를 바탕으로 둬 최대한 흡사한 모습이며 그다지 차이도 없더군요.
단지 저 슈트를 벗으면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된다는 것인데 정말 코믹스 만화속의 아이언맨이 그대로 실사화되서 아주 실제와 같이 보이더군여.
천재과학자이자 재벌무기상인이며 새로운 영웅인 토니 스타크의 역활은 로보트 다우니 주니어가 열연했고 그외 그의 여비서로 기네스팰트로우가 나오는데 기네스 팰트로우는 좀 늙어다는 느낌이 들더군여. 연기에서가 아닌 모습에서 예전의 풋풋했던 기네스 팰트로만 기억하다가 이번에 보니 예전보다 많이 늙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게 비중있는 역활도 아닌지라....
영화의 주 스토리는 아이언맨의 탄생에 대한 내용이 주이며 영화속의 주인공 천재과학자이자 무기회사의 재벌인 토니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초반부에서는 어찌하다보니 투박한 강화슈트를 자신을 위해 만들게 되는 모습을 전반부에는 그렸고 후반부에는 토니 스타크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최종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아이언맨으로서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며 헐리우드식 권선징악의 모습이 주 스토리입니다. 두시간 조금 더 되는 시간동안 화려하고 스피드하게 화면이 전개되어 지루한건 모르겠더군여. 어쨌든 상당히 잼있게 봤습니다.
포스터에 보이듯 영화에 독일의 아우디가 ppl광고를 했던지라 아우디의 최신 스포츠카인 r8부터 아우디 자동차가 많이 보이고 lg전자의 휴대폰도 우리의 주인공이 사용하고 있더군여. lg전자도 ppl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속에 lg전자의 휴대폰이 간혹 보입니다. 로고도 선명하게....^^;;;; 요즘 헐리우드 영화속에서도 한류 열풍탓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제품들이 자주 보이긴 한다는 생각입니다. 가끔씩 보이는 우리제품이 여전히 반갑더군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비쥬얼한 그래픽으로 중무장했고 기존의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은 역시나 실사에 가깝게 제작되어 상당히 원작의 아이언맨의 실제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우측 그림의 마블코믹스의 만화속의 아이론맨이나 실제 영화속에서 슈트를 입고 활약하는 아이론맨의 모습이 거의 차이도 없고 컴퓨터로 아주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영화로서는 헐리우드 영화의 따라갈수 없는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생각하네요.
전체적으로 영화는 만화인 원작에 근접해 아이언맨을 묘사해서인지 만화를 보신분이 영화를 보신다면 상당히 동감하실겁니다. 만화속 캐릭터를 영화속에서 아주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sf 오락영화답게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그래픽도 화려했고 볼거리는 충분히 있더군여.
화려한 실사 그래픽 때문에 디지털상영관에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화는 광고 팜플렛에 보니 트랜스포머의 그래픽이 참여해 완성했다고 하는데 캐릭터의 완성된 그래픽 모습은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보다 더 잘된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에 동굴에서 투박하게 급조되어 완성된 아이언맨의 모습이나 그뒤 탈출에 성공해 연구실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완벽하게 재현된 아이언맨의 모습도 상당히 비쥬얼하구 현실감있게 잘 표현되었구 , 그와 맞서게 되는 또다른 강화슈트의 느낌도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깔끔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 슈트를 입고 펼쳐지는 다양한 공중 전투씬부터 또다른 강화 슈트를 입고 그와 맞서게 되는 오베디아와의 비쥬얼한 시가지 전투씬과 화려한 액션은 2시간내내 본인이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스토리 자체도 길고 지루하지 않게 원작 초반부 아이언맨의 탄생에 대한 부분만 옮겨와 딱 잘라 잘만든거 같습니다. 차후에 후속이 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헐리우드 영화의 장점인 화려한 볼거리와 실사와 같은 그래픽 기술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보여준 영화라 생각하네요.
트랜스포머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이영화도 아주 잼있게 보실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스토리를 알고봐도 커게 상관은 없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토리를 다 알고 봤던지라 저걸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서 본건데 헐리우드 영화의 그래픽기술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가족영화로도 괜찮을듯 하네요...^^.
스틸 이미지 인용 : http://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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