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태화산 기슭 휴양림에 위치한 마곡사는 천년사찰중 하나로 불교신자인 어머님이 올해는 이 절에 연등을 달러 가셨기에 어쩌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따라가게 되었네요.
머 보통 이때쯤이면 신자가 아니라도 절에는 다들 한번씩 가므로 저 역시 집안전통대로 절에 등을 달러 간것이지만 연등 달려 있는 풍경이 좋아 사진으로 담아왔네요.
마곡사 올라가는길 대략 2km 길따라 죽 늘어선 연등들의 모습.
마곡사 입구
경내 5층석탑앞에 달려있는 연등과 소망들...
대웅보전 가는길.
또다른 누군가의 소망.
작은돌로 쌓아놓은 소망탑.
오랜 세월을 느끼게 대웅보전의 단청 기록에 따르면 신라 선덕여왕9년시(640년)대에 자장율사에 의해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짐.
새로 색을 입힌 수련원의 단청
백련암 올라가는길
마곡사의 백련암은 일제강점기때 백범 김구선생님이 명성황후 시해범을 처단한후 잠시 마곡사 백련암에서 은거 했던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때당시 마곡사 백련암에서 은거했던 김구 선생님이 해방후 다시 마곡사를 찾아와 그때당시를 회상하면서 대광보전앞에 심어놓은 향나무가 아직도 잘 자라고 있더군요.
천년이 넘는 사찰이긴 하나 오랜 세월속에서 몇번의 동란을 겪으며 불타고 다시 재건되고해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처음의 그 모습은 많이 사라지긴 했으나 여전히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곳이더군요.
조용할거 같은 산사가 현재는 12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준비로 조금은 분주하면서도 색색의 연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용할거 같은 산사가 현재는 12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준비로 조금은 분주하면서도 색색의 연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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