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culture
두 악마의 유혈낭자극 '악마를 보았다.'
2010.08.13개봉 전부터 심의를 두 번이나 통과하지 못해 얼마나 잔인하기에 하며 궁금증에 개봉일 날 바로 보게 된 영화. 영 화는 두 주인공의 대결구도 이다. 악마라 할 수 있는 연쇄살인범(경철)과 그에게 사랑하는 여인을 희생당한 국정원요원 수현(이병헌)의 복수극이다. 글쎄 복수극이라고는 하나 이게 복수극인가 싶다. 이 영화의 결말부를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이게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약혼녀를 토막살인범에게 잃은 국정원 요원 수현 스스로 약혼녀가 당한만큼 범인을 찾아내 갚기로 결심한다.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범죄자들을 추적하며 약혼녀를 죽인 경철을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게임의 시작이다. 당한만큼 돌려주기 그러나 연쇄살인범 경철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사람이라고 하기에 너무 잔인한 상대...
현실과 꿈 그 경계의 모호함. '인셉션'
2010.07.31영화의 소재는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다시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탁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다.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작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상대방의 꿈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가까운 미래 그 꿈속에서 사람의 밑바닥에 있는 기억과 본능적인 생각들을 꺼집어내 그것을 훔쳐내는 일을 하는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속에서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장면은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느낌을 준다. 꿈속에서 창조주는 그 꿈의 주인 자기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해 내고 바꿀수 있다. 도시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도로위로 기차가 지나가며 아주 기묘한 형태의 건물도 만들수 있으며 과거..
'이끼' - 원작보다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아.
2010.07.17'이끼' 다음 웹툰에서 이 작품을 처음 본후 그 느낌이 강렬해 단행본을 발행했을때 구매를 했었다. 영화로 나온다고 할때 만화속에 이 강한 느낌을 잘 살릴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며 기다려온 영화 이미 내용은 모두 알고 있었기에 사실 내용상의 궁금증은 없었고 만화가 영화로 될때 내 기억은 모두 원작의 훌륭함을 영화가 제대로 살려낸 작품은 아직 없었다. 대표적인 예가 강풀님의 몇 작품이 영화화 되었으나 지금까지 원작만큼의 감동이나 그 느낌을 살려주지를 못했다. 과연 강우석 감독은 원작을 얼마나 살려줬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보게된 영화 원작을 몇 번이나 읽었기에 내용전개나 다음상황 그리고 결말까지 모두 알고 본 영화라 사실 내 경우는 재미가 더 반감이 됐을수도 있겠다. 가상의 어느 산골의 마을 남자 5명과 여자1명..
춘향전의 에로틱한 재해석 - 방자전.
2010.06.04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먼가 야릇한 느낌이 드는 포스터 흔히 우리 머리속에 알고 있는 기생의 딸 춘향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 김대우 감독의 전작 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이 온다. 주연 배역에 조여정,류승범,김주혁 사실 인물로 볼때 김주혁이 이몽룡감이라 생각하는데 류승범이 이몽룡, 김주혁은 하인 방자 그리고 조여정이 춘향이다. 포스터에서 두남자와 한여자 살짝 묘한 느낌을 주는데 이 이야기는 기존의 우리가 아는 춘향전과는 180도 이야기가 다르다. 영화가 성인영화라 베드씬에서 수위높은(?) 노출도 좀 있고 방자와 춘향의 베드씬 그리고 이몽룡과 향단이의 베드씬등 기존에 고전소설을 엎어버린 좀 에로틱한 코믹 사극이다. 영화 마지막에 어떤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관객에게 전해주려고 하..
잠깐 급하게 돌아본 2010 WIS.
2010.05.28어제 삼성동에 약속이 있어 잠깐 다녀올수 있었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도 사람이 많더군요. 작년에는 좀 천천히 돌아봤는데 올해는 궁금했든것만 구경하고 왔네요. 가장 큰 부스는 역시 대기업들이 몰려있는 3층 이네요. 삼성 부스에서 만난 바다 플랫폼의 wave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더군요. 그리고 cpu 문제로 논란이 많았던 갤럭시A 아쉽게도 갤럭시S는 출시전이라 진열장안에 있어 아쉽더군요. skt의 안드로걸, 안드로보이도 그렇고 저 캐릭터는 역시 많이 귀엽다는 생각이. htc의 디자이어 예상보다 반응속도가 조금 느리긴하나 디자인이 많이 예쁘다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내부 UI도 그렇고 디자인이 많이 예쁘다고 느껴진 폰. 아직 출시전인 옵티머스Z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노키아 블랙베리9700 이전 모..
로빈후드, 그 전설의 시작.
2010.05.23감독 리들리 스콧 그리고 주연 러셀 크로우 이 두 사람의 이름 때문에 이전에 아이언맨2를 보며 상당히 기대하고 본 영화 글라디에이터에서 검투사의 러셀 크로우를 상상하며 활잡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켜 본 영화 그런데 살짝 기대와는 어긋난 액션 영화라고 하나 드라마적 요소가 좀 강하다. 로빈후드는 영국 전설속의 인물로 실제 존재 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됐는지 역사상 사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이야기가 많이 덧붙여져 온 전설속의 인물이다. 이 영화 역시 로빈후드라 전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의적이라는 로빈 후드가 어떻게 시작되었나를 이야기 한다. 즉 로빈 후드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셔우드 숲으로 들어가서 의적 로빈 후드라 불리기전의 행적에..
석가탄신일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연등들.
2010.05.21오늘이 석가 탄신일 이죠. 전국 주요 사찰이 여러 가지 연등으로 장식되는 때이기도 하구 황금연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제등행렬에 참여한 다양한 형태의 특별한 연등들 입니다. 달마대사에서 코끼리 그리고 둘리,청룡,황룡,사천왕,관세음보살등 신기한게 많더군요. 연등들 규모에서 크기부터 참 다양한 종류의 연등들이 낮보다는 밤에 보면 참 화려하네요. 오늘부터 3일 연휴이신 분들은 즐거운 연휴 되시고 전 3일 연휴가 아닌 징검다리 연휴인지라 하루 좀 조용히 근처에 있는 절이나 한번 갔다 올려고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석가탄신일에 등불을 밝히는 이유 :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빛을 나타낸다.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진리를 알지 못하고 어둠속을 헤메이는 중생들에게 길을 비춰주는 등불과 같은..
영혼을 담아낸 사진가 - 스티브 맥커리전.
2010.05.07지난달에 다녀온 전시회지만 5월30일까지 예정인지라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군요. 전시장 내부는 촬영금지라 글로 설명하면 사진이 모두 100 *150(cm)의 대형인화로 너무 커다는 생각도 드는 일부 사진들은 벽면에 아래, 위로 큰 사진들이 걸려있어 아래쪽 사진은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 정면으로 봐야 사진을 제대로 볼수 있는데 사진의 크기 때문인지 그렇게 배치한듯 하더군요. 또 전시장 조명빛은 황색이라 액자에 살짝 반사되어 좀 불편 했습니다. 사진은 모두 100여점 정도 되는듯 합니다. 전시장은 촬영금지라 그날 구매한 도록의 사진을 몇 컷 보여 드릴게요. 입장료는 8000원 오디오가이드는 3000원 그리고 이번 전시의 도록은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나오면서 도록은 구매 했습니다. ..
2010 P&I 영상 기자재전.
2010.05.03올해도 어김없이 행사장을 찾긴 했지만 해마다 참여하는 장비 업체의 숫자가 줄어드는 느낌 머 그래도 여전히 사람은 많다. 사람도 만날겸 겸사겸사 양일간 갔지만 큰 이슈가 될만한 신제품 발표가 없는지라 대충 보고 흥미가 있는쪽만 확인하고 왔다. 매년 같지만 모델이 있는 부스는 많이 복잡 없는곳은 조금 한산.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드에 거의 올인하는 자세다. 캐논부스에서 카메라 보다 아이맥에 더 흥미를 느낀...딱히 신제품이라고 할만한 제품이 없었기에... 스쿨룩 컨셉의 캐논부스 모델들. GF1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파나소닉 부스도 좀 오래 머무른듯 하다. 파나소닉 부스에서 제일 관심이 생기는 렌즈는 마포용 14mm 렌즈 밝기가 2.5에 가격대는 70만원대가 될거라고 한다. GF1에 사용하는 EVF가 너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