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소재는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다시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탁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다.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작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상대방의 꿈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가까운 미래 그 꿈속에서 사람의 밑바닥에 있는 기억과 본능적인 생각들을 꺼집어내 그것을 훔쳐내는 일을 하는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속에서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장면은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느낌을 준다.
꿈속에서 창조주는 그 꿈의 주인 자기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해 내고 바꿀수 있다. 도시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도로위로 기차가 지나가며 아주 기묘한 형태의 건물도 만들수 있으며 과거 기억속의 공간들도 다시 만들어 낼수 있으니 영화속 배경들은 사람이 상상하는대로 그려내고 보여준다. 화면속에 나오는 꿈속의 배경들은 멋지게 그려냈다.
영화속 주인공 '코브'가 하는 일은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추출(꿈을 꾸는 동안 경계가 허술해진 타인의 무의식 상태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것) , 인셉션 (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새로운 생각을 심어 그 생각이 스스로의 의지라고 믿게 만드는것.) 그는 이 두가지의 일을 하며 꿈을 설계해 먹고 살고 있다. 물론 불법적인 일이고 위험한 일이다. 누군가 자신의 꿈속에 들어와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면 당신의 감춰둔 비밀을 꺼집어내 간다면 어떨까 ?
꿈속이라 당신이 상상하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이다. 영화는 생각을 훔치는 자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각을 지키는 사람 대결구도로 이루어지며 장면장면 주인공의 생각등에서 꿈과 현실이 좀 애매모호해지는 수많은 복선이 깔려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꿈을 설계하는 코브와 그의 아내 이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제 꽃미남이 아닌 중년의 느낌이 난다.
상상하는 모든것이 가능해지는 꿈속 거리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있다.
영화속 기억에 남는 장면들 꿈속 파리거리의 폭발장면 영국 호텔에서 무중력씬 '코브'의 꿈속의 도시 등이다. 모든 인간의 꿈과 그 삶은 머리속에 남아 있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의 잠재된 기억으로 꿈과 현실의 삶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영화 속의 모든 요소들은 결국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의 다른 형태이다. 자신이 꾸는 꿈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신들이 꾼 꿈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이것이 꿈속인지 아니면 현실인지를 판단할수 있는 단 하나의 물건 '토템' 모두가 자기만의 '토템'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복잡하게 그려지면서 아쉽게 끝나는 결말이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여운이 있는 영화보다 결말이 분명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결말에서 보여준다. 감독이 마지막에 관객에게 던지는 물음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의 결말의 여운은 두시간 이상 봐온 지금까지 장면의 일부분을 헷갈리게 만들어 버린다. 어디서 부터가 꿈이었고 어디서부터가 주인공의 현실이었는지 장면장면 지나가는 생각들을 헷갈리게 해버렸다.
한번 더 다시보면 모든것이 분명해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한 결말이다.
특수효과로 연출된 액션씬등이 많아 되도록이면 큰 화면에서 보기를 바라며 보고 난뒤에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 꿈과 현실 그 경계의 구분이 모호하게 만들어버린 영화 '우리가 꿈을 꾸는 동안은 그것은 진짜같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것이 진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지.'
영화는 복잡하게 그려지면서 아쉽게 끝나는 결말이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여운이 있는 영화보다 결말이 분명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결말에서 보여준다. 감독이 마지막에 관객에게 던지는 물음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의 결말의 여운은 두시간 이상 봐온 지금까지 장면의 일부분을 헷갈리게 만들어 버린다. 어디서 부터가 꿈이었고 어디서부터가 주인공의 현실이었는지 장면장면 지나가는 생각들을 헷갈리게 해버렸다.
한번 더 다시보면 모든것이 분명해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한 결말이다.
특수효과로 연출된 액션씬등이 많아 되도록이면 큰 화면에서 보기를 바라며 보고 난뒤에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 꿈과 현실 그 경계의 구분이 모호하게 만들어버린 영화 '우리가 꿈을 꾸는 동안은 그것은 진짜같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것이 진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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