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culture
오싹달콤 사랑의 진정성을 묻는 이야기 오싹한 연애.
2011.12.18어쩌다 책으로 먼저 접하긴 했는데 시나리오가 소설이 되었지만 아직 소설은 다 읽어보지 못했다. 소설가 김영은이 황인호 원작을 소설로 옮겼다. 대신 소설을 통해 대충의 줄거리는 알고 보게 된 영화지만 글을 이미지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책을 다 읽지 않고 보고 말았다. 처음에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볼려고 계획했으나 어쩌다 보니 책은 대충 보고 줄거리만 알고 봤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소설도 재미가 있었지만 시나리오가 확실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하고 싶다. 소설을 먼저 접했기에 본 순서대로 이야기 하면 책의 줄거리대로 영화 역시 고등학교때 사고로 귀신이 붙은 여자 강여리와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되어 어쩌다 보니 귀신이 붙은 여자 강여리와 연애를 하게된 조금 비실한 호러..
CF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신민아의 매력.
2011.12.14배우 신민아 하면 구미호라는 드라마와 TV속에 기억나는 광고중 하나가 LG전자 XNOTE X300을 벽에 붙여놓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이 장면이 참 기억에 남는데 이번에 가끔 행사장에서 보았든 배우이긴 하지만 LG전자의 첫 올인원 PC V300의 광고 촬영장에 지난달에 참관을 하고 왔습니다. TV속에서는 길면 30초지만 오전부터 준비해서 새벽까지 촬영이 계속 되었는데 오후에 있는 1차 촬영분을 성남에 있는 cm_park에서 참관 했습니다. 벌써 한달전의 일이지만 그동안 광고가 TV에 온에어 될때까지 엠바고가 있어 포스팅을 못했는데 이제 광고가 시작되어 엠바고 풀렸네요. 이건 CF 촬영장의 뒷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CF촬영전 준비중인 세트장. CF 촬영전 스태프와 연출진이 무대를 세팅하고 조명을 조절하고 ..
로봇과 사람이 만드는 휴머니즘 드라마 리얼스틸.
2011.10.25sf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극장을 갔었는데 영화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 였다. 영화의 배경은 미래 흔히 로보트가 나오는 영화는 트랜스 포머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그냥 볼거리가 가득한 sf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면 기대외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로 인간미 가득한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깝다. 영화의 배경. 2020년 미래의 어느날 인간은 점점 자극적이고 잔인한 리얼한 격투를 원한다. 그래서 인간 대신 로보트가 복싱을 하는 시대 로봇들은 자기몸이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싸우게 되고 진 로봇은 폐기물이 되거나 그냥 부품으로 팔리게 된다. 로봇들은 팔이 뜯겨나가도 싸울수 있고 머리통이 박살나도 싸울수 있다. 여기서 휴잭맨은 로봇 이전의 사람들이 시합하던 복싱 경기가 유행할때 복싱선수로 활약했으나 이제 더 ..
영화 도가니 소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
2011.09.27(흔히 이야기하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원작은 소설인 영화 도가니 2009년에 출판된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며 이런 현실을 꽤 착잡하게 생각했던 마음이 있었다. 글로써 묘사된 부분이 이미지로 만들어 지면서 더 화가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실화사건 어떤 부분은 글이 더 섬세하게 느껴지는것도 없지않아 있다. 글이 더 섬세하게 느껴지는건 공지영 작가가 가진 필력의 힘이 아닐까 싶다. 도가니는 모두 실화로 2000년부터 2005년 한 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실제 아동 성폭행 사건을 웹상에 글로 연재되면서 뒤에 책이 발행되었고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이것이 살아있는 이미지가 되어 다시 우리앞에 나타났다. 이 책을 처음 잡았을때 내용은 전혀 모르고 맨발로 풀밭에 서있는 발을 보며 따뜻한 ..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님과 솔직담백한 토크쇼.
2011.08.232년전 처음 LG전자가 SNS채널을 통해 블로거들과 소통을 시작할때 더블로거가 만들어졌었고 그때 1기로 한 번 참여를 했었고 지금은 다시 5기 더블로거 멤버로 참여중 입니다. 더블로거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이번에 LG트윈타워 오아시스 캠프에서 LG전자 경영진중 한분인 김영기 부사장님과 솔직 담백한 토크의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이신 김영기 부사장님은 홍보팀, 대외협력팀, 법무팀, 노경팀, 경영관리팀 등 LG전자의 릴레이션을 총괄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일단 첫 인상은 제게 털털한 웃음이 기억에 남는 분 입니다. 평사원에서 지금까지의 자리에 올라오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와 함께 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의 전반적인 경영전략이나..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느낌을 주는 원숭이를 만나다.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2011.08.20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영화다.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1968년에 처음 원작이 만들어 졌고 그 후 몇 번의 리메이크 작품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본게 아마 기억으로 남아 있는건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이 아닌가 싶다. 원숭이가 지배하는 혹성에 불시착한 지구인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된 소재인데 이 행성은 무언가 많이 지구와 닮았다. 마지막 영화속 반전이 보는 사람에게 충격을 준다. 지금껏 다른 행성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가 바로 지구다. 지구는 왜 이렇게 됐을까 ? 혹성탈출 시리즈가 내게 만들어준 몇 가지 물음표가 있다. 어떻게 인류는 멸망했을까 ? 그리고 원숭이가 어떻게 저런 높은 지능을 가진 영장류로 진화하게 됐을까 ? 단지 이전 시리즈로 추측할수 있는..
김기덕표 저예산 영화의 재미 풍산개
2011.07.06딱히 큰 스포일러는 없지만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분은 창을 닫으세요.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제작한 영화 각본과 제작을 했으며 촬영기간도 한달정도 제작비는 2억원정도 노개런티로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을 했다지만 요즘 한참 억억 소리나는 대작들 속에서 참 저렴하게 느껴지는 제작비다. 전재홍 감독은 오래동안 김기덕 감독 아래서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하니 감독은 김기덕이 아니지만 김기덕감독이 기존에 만든 영화와 그 느낌은 비슷하다. 사실 이 영화감독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봤다. 김기덕감독의 기존 작품들이 그러했듯 인간의 내면성을 잘 보여준다면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소재에 남과북의 분단의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특이한 주인공들의 구성이다. 영화 포스터에 나와있듯 이 영화..
지구의 눈물을 보여준 예술의 전당 지구상상전
2011.06.16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을 다녀왔습니다. 6월 2일부터 시작해서 8월 10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입니다. 사진전의 제목은 현대사진의 향연으로 현대사진작가 10인이 상상한 지구,자연,인간이 주제로 환경문제와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사진전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몇 명 참여하고 있어서 지난주에 다녀 왔는데 많이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내부는 촬영금지이고 참여 작가는 닉 브랜트, 조이스 테네스, 루드 반 엠펠, 아르노 라파엘 밍킨넨, 지아코모 코스타, 데이비드 트라우트리마스, 존 고토, 메리 매팅리, 피포 누옌 두이, 데이비드 마이셀로 디지털 아트 그리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그리고 오디오 가..
리듬체조의 매력을 느끼게 한 손연재의 갈라쇼
2011.06.13지난주에 열린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사실 리듬체조에 대해 규칙을 알거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는 스포츠 분야중에 하나지만 갈라쇼는 어떤 경연을 펼치는 대결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하나의 쇼이자 축제같은 행사라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는게 매력인 쇼중에 하나 입니다. 공연시작전의 무대 모습 관객 입장이 좀 늦어져 공연이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을 했습니다. 체조에서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 그리고 한국의 꿈나무들이 모두 등장하고 갈라쇼 시작. '리듬체조의 여왕' 카나예바는 1부서 곤봉 연기와 갈라쇼, 2부서는 리본 연기를 선보였고 베소노바 또한 1부 무대에 이어 2부서 테이의 '저스트 원스(Just once)'에 맞춰 매혹적인 갈라 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