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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 남당수산의 자연산 대하로 만든 대하찜.
2009.09.10가을 제철 해산물중 하나인 대하가 잡히는 시기가 되었네요. 남당리가 원래 가을이면 대하축제도하는 대하로 유명한 곳인데 체험리뷰를 신청해 1kg 한박스가 지난주에 도착했길래 경비실에서 받아서 오니 비릿한 생선냄새를 맡고 달려나온 야웅군.... 일단 박스를 열어보니 남당수산의 대하 어부이신 대하총각님이 정겨운 손글씨로 카드를 넣어 두셨네요. 헌데 야웅군님 맛있게 드시고 리뷰를 위드블로그 닉네임을 야웅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대로 받아적으신듯 하군요. 어쨌든 우리 야웅군도 해산물을 아주 좋아하기에 옆에서 계속 껄떡거리며 같이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포장상태는 대하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인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1kg인데 두팩으로 위에 아이스팩을 얹어놨더군요. 옆에서 계속 껄떡거리는 야웅군. 아이스팩..
신선한 한우를 정육점에서 사와 바로 먹는 식당 목초당.
2009.09.02아마 작년 미국산 소고기 파동 이후로 이런 식당이 많이 생긴듯한데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고기집인데 정육점과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축산농장과 결합한 식당체인점인거 같더군요. 식당안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면 소고기 전문판매란 간판을 보고왔는데 메뉴엔 소고기가 없습니다. 메뉴엔 딱 하나 육회만 보이더군요. 점심시간대에는 돼지갈비만 팔고 있구요. 메뉴에 없는 소고기는 안쪽에 있는 정육점에서 그날 잡은 소를 직배송해와 부위별로 가격을 붙여 그람당으로 팔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열장을 보고 먹고싶은 부위를 선택해 골라서 사면 됩니다. 부위별로 아래에 흰색종이가 가격표로 붙어있습니다. 다 팔린부위는 가격표가 없구요. 가격이 반근(300g)단위로 붙어있는데 그냥 200g단위로 계산해서 끊어서도 팔더군요. 친구와 같이 소주..
머내골 이야기, 수제 바베큐와 블로거 모임
2009.08.31지난 주말 이웃블로거 플투님의 주선으로 바베큐요리 전문인듯한 분당 머내골 이야기에서 그동안 온라인으로 왕래만 있든 이웃 블로거 20여분들과 잠깐의 만남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조금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작은 정원에서 테이블세팅을 해서 같이 모여 식사하며 반주도 곁들여 담소도 나눈 그런 자리였네요. 식사가 나오기전 머내골 이야기의 작은 정원과 연못을 둘러보는 이웃님들. 밑반찬이 세팅되고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주메뉴인 등갈비 , 오리 , 삼겹살 바베큐. 고기는 야외 화로에서 구워질때 세팅한 소스와 호박죽, 호박죽 좀 맛있더군요. 이름이 가을이라 불리는 식당에서 키우는 코카 장난이 좀 심하더군요. 그리고 모임에 초청받지 않은 방아깨비. 넌 블로거가 아니니 원래 살든 ..
매콤한 맛의 홍대 동아냉면.
2009.08.21본점은 한남동과 보광동인가 그쪽에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지나 가다 보여 매콤했든 맛이 생각나 들른곳. 내부는 그리 커지 않은 작은 규모로 이곳의 메뉴는 물냉면 , 비빔냉면 2가지 밖에 없다. 물냉면 ( 대,소) , 비빔냉면 (대,소) 이렇게 구분해 大자가 4000원 小자는 3500원으로 좀 저렴하다. 벽한쪽에 붙어있는 친절 경고문구. 물냉면 대자를 시켰다. 대자라도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완전히 확 매운맛은 아닌데 먹다보면 입안에 매운맛이 확 도는 그런 매운냉면이다. 어쨌든 한 그릇 후루룩... 맛은 그냥 보통 냉면에 좀 매운맛이다. 헌데 여기 본점이랑 좀 미묘한 맛 차이가 예전에 꽤 맛있게 먹었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냉면과 같이 나오는건 무우채. 그리고 물과 육수는 셀프다. 냉면맛은 ..
다이어트 여름별미 - 해파리 ,닭가슴살 냉채 만들기.
2009.08.15만들기가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반찬으로도 괜찮고 사실 안주에도 가까운 음식이네요. 재료 : 오이 반개 , 계란 1개 , 양파 반개 , 파프리카 1개 , 당근 , 해파리 , 닭가슴살 2개 , 해파리 양념소스 1통. 1. 닭가슴살과 해파리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물에 씻은뒤 채썰듯이 자릅니다. (양파랑 당근은 살짝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2. 그리고 닭가슴살은 삶아서 적당히 찢어줍니다. 모든 재료를 모아본 모습. 닭가슴살은 4개짜리 1팩에 있는것중 2개만 사용. 해파리는 마트에 가면 팝니다. 3.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양념소스를 부어서 적당히 잘 섞어주면 끝입니다.(해파리 양념소스는 좀 새콤한맛.) 최종 완성본 다이어트에도 괜찮고 술안주에도 딱 좋은 메뉴입니다. 참고로 모든 재료는 냉장고에 넣어서 좀 차..
여름철 별미 우렁이,오징어 무침 비빔국수.
2009.07.27여름이면 자주 해먹는 음식중 하나 비빔국수. 우리집 여름별미 음식이기도 하지만 이 음식은 반주거리로도 괜찮은 여름철 별미 비빔국수 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집에서 하기에도 간단하고 쉬운편 입니다. 1. 우렁이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 오징어 역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미리 준비해 둡니다. 우렁이와 오징어만 데쳐 놓으면 이미 반은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2. 다진마늘 2스푼 , 고추자 1국자반 , 식초 2스푼, 설탕 차숟가락은 4스푼정도. 재료들을 적당히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3. 양파 1개 , 오이 2/3, 깻잎 10장 , 청양고추 5개, 마늘 5개, 미나리 조금, 실파 조금, 쑥갓 조금,참기름 1스푼, 재료는 적당히 채썰듯 잘라서 2번에 완성한 양념장 이랑 데쳐놓은 우렁이살과 오징어를 넣어서..
어머니표 여름보양식 삼계탕.
2009.07.20늘 초복이면 집에서 삼계탕을 먹는데 올해는 초복날 집에 가질 못해서 밖에서 그냥 사먹었는데 그게 섭섭했는지 휴일날 집에 앉아있으니 어머니가 삼계탕을 해주신다. 시골장에 가서 직접 닭을 사와서 해주시는데 역시 식당에서 먹는 삼계탕보다 확실히 좋다. 재료는 토종닭 , 인삼, 황기, 대추, 밤 , 찹쌀 , 전복, 마늘등을 넣어 만들어 주시는데 식당에선 그릇에 한마리 통째로 다 담아 나오는데 우리집은 모두 분리해서 고기,국물,밥 항상 따로 따로 이렇게 주신다. 닭 먹구나서 국물만 따로 다시 찹쌀만 따로해서 먹게 하신다. 이거 만드는걸 배워야 하는데 아직 제대로 물어본적이 없다. 일단 내가 닭을 제대로 손질할줄 모르고 솔직히 살아있는 닭은 보면 좀 무섭다. 먼저 닭을 들어내서 먹고 나면 그 국물에 또 다른 재료넣..
껍질채먹는사과, 친환경 사과 자연이랑.
2009.07.13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가 사과다. 꼬마때부터 살았든 대구가 원래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좀 쇠퇴했다고 볼수있고 대구에 살때 부터 사과를 많이 먹었는데 얼마전 위드블로그의 껍질채 먹는 사과의 리뷰 캠페인이 진행중이라 마침 내가 좋아하는 과일인지라 신청했더니 당첨이 되어 지난주에 배송이 되어왔다. 껍질채 먹는 사과는 마트의 유기농상품 코너에 가면 팔고 있기에 가끔 사먹습니다. 배송되어 온곳은 청송의 '꿀사과'라는 별명이 붙은 산지가 청송인 청송사과. 집에 먼가 새로운 박스가 있으면 늘 검사하는 야웅군. 일단 사과가 개별로 포장이 잘되어 있다. 크기는 어른주먹만합니다. 5kg 박스에 16개가 들어있네요. 제일 중요한 사과의 맛은 ? 박스겉에 보니 자동 세척과정이 나온다. 생각보다 꽤 여..
보라매공원의 시원 얼큰한 양평해장국.
2009.06.01이 집은 술을 좀 많이 마시면 그 다음날 가끔 찾아서 가는 집 입니다. 양평해장국집이 꽤 여러곳에 있는데 가게마다 조금씩 맛이 틀리더군요. 이 집으로 해장하러 가는건 한 4년정도 된거 같네요. 내장은 잘못 삶으면 냄새가 나는데 여긴 그런 냄새가 없고 국물이 좀 시원하면서도 얼큰해 과음하게 되면 속풀이로 찾는집이네요. 보라매공원 롯데 백화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치는 알아서 적당히 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모든 재료가 국산입니다. 즐겨 먹는건 해장국 , 내장탕도 있으나 한번도 다른걸 먹어본적이 아직 없네요. 간단하게 차려놓은 해장국 6000원. 국에 선지랑 내장등은 푸짐하게 나옵니다. 얼큰한게 좋다면 양념을 좀 더 넣으면 국물맛이 좀 더 화끈해 집니다. 어느정도 먹구나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