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금장 정식에 돼지 통갈비의 '한울'

빠금장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 천안의 전통장이라고 하는데 저도 맛 보긴 이번이 처음 이군요.

‘빠금장’은 옛날 부뚜막에서 띄워 먹었던 된장으로 재래된장이 떨어질 무렵인 봄에 고추장을 담그면서 남은 메줏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부뚜막에서 2~3일 숙성시켜 만들어 먹었던 대표 향토음식이다. 때문에 빠금장은 일반 된장에 비해 저염이며 몸에 이로운 유산균이 200배 이상 많은 제품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당료 등에 효능이 있는 식품이다.

천안에서 목천읍 가는 국도로 가다 보면 만날수 있는 '한울'이라는 정식 식당 입니다.
독립기념관 가는길 국도를 따라 가다 보면 우정힐스cc 골프장 가는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반찬이 가짓수도 많고 좀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고추장을 섞어 넣은 밀전 입니다. 색깔이 아주 곱죠.

주메뉴인 돼지 등갈비 다 구워서 나오는지라 바로 잘라서 먹음 됩니다.
갈비를 완전 익혀서 나오기에 조금 시간은 걸립니다.

밥과 함께 나오는 빠금장으로 끓인 된장.

이건 빠금장 쌈장 입니다.

갈비 밑엔 고구마와 버섯이 깔려 있는데 불에 달궈진 돌때문에 고기를 먹다 보면 익어서 고기를 다 먹구 먹으면 됩니다.
등갈비의 경우 주문을 받으면 밖에서 숯불에 완전 익혀서 나오는지라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메뉴는 등갈비 1인에 9000원 , 등갈비 + 빠금장 정식 12000원 , 삼겹살 9000원 입니다.
근처로 지나가게 되면 자주 가게 될거 같네요. 교통편은 헌데 차가 없으면 좀 힘들어요.

'빠금장'이라는 장 맛도 특이하고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꽤 깔끔하네요.

근처로 지나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 보세요. 추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