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꼬마 야웅군과 아버지.
2009.02.11꼬마 야웅군과 아버지.... 처음 야웅군이 집에 왔을때 아버지는 그렇게 달가워 하지 않았다. 또한 내가 동물을 데려온것에 꽤 당황스러워 하셨다. 야웅군은 천성적으로 사람을 좀 좋아했다. 집에오자마자 성큼 성큼 걸어가 아버지에게 부비부비 신공을 펼쳤으나 아버지는 발로 꼬마 야웅군을 밀어버렸다. 수술후 계속 집에만 계셨고 거동이 불편해 내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우면 아버지와 꼬마야웅군만 집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느날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야웅군을 아주 귀여워하게 되버렸다. 야웅군을 처음 밖으로 데려나가 산책한건 아버지다. 항암치료를 받고 계셨던지라 가끔 집앞 공원에서 햇빛을 쬐고 병원에 가는 일이 전부였든지라 언제부터인가 야웅군은 아버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아버지에게 안겨 공원에 나가게 되..
야웅군의 혹한기 훈련.
2009.01.29지난 명절전 눈이 펑펑내리든날 눈을 피하고 있는 길냥이를 보고 야웅군을 좀 강하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기로 함... 명절 제사가 끝나고 인사다녀온후 오후에 웅이군을 데리고 옥상으로 일단 올라감. 장독 있는쪽에 야웅군의 장난감 던져놓았으나 관심은 없고 눈만 퍼먹기 시작....;;;;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눈이 좀 신기했는지 일단 발걸음도 가볍게 한번 뛰어본다. 푹푹 빠지는구나. 잠시 참새우는 소리에 멈칫.... 눈이랑 상관없이 또 새를 잡고 싶은 눈치이다... 한쪽에서 또 눈을 파먹고 있다가 사람을 넌지시 본다....ㅡ.ㅡ;;;;;;;;; "목적지까지 도착했음.. 이제 집에가서 간식먹자.. 몸이 젖어 그런데 갈때는 좀 안아줘.." 날이 쌀쌀해지면서 외출을 안하다 내가 밖에 ..
야웅군의 명절 간식타임.
2009.01.25vluu wb500 hd(1280*720) 촬영 인코딩 명절이라 온집에 음식냄새가 풍기니 야웅군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안절부절 문앞에서 서성거린다. 지난 명절에 슬리퍼로 뒷통수 맞은 기억이 이제 사라졌나 보다... 명절 들어온 선물박스는 다 야웅군 차지라 일단 명절은 야웅군도 떡고물이 좀 생기긴 하는데 자꾸 제사 음식에 기웃거리면 나까지 곤란해지기에 명절동안 간식으로 달래주기 어차피 야웅군이 밖에 나가 음식물앞에서 기웃거리고 뒤적거리면 나도 곤란해지는지라 육포를 하나 뜯어줬다. 어쨌든 웅이군에게도 명절은 즐거울듯.... 밖에선 계속 먼가 냄새가 나고 자극이 계속된거 같아 상당히 선호하는 간식중 하나인 육포먹기... 오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마지막날 조카랑 올거 같다. 조카가 내탓인지 고양이만 보면..
떼쓰는 고양이.
2009.01.19고양이들 끈을 참 좋아한다. 빵봉지 묶는 끈 부터 핸드폰에 달린 끈에서 일반 노끈까지...던져주면 혼자 잘 가지고 노는데 카메라에 달린 끈에 자꾸 관심을 보여 같이 놀아줄겸 끈을 당겼다 놔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변...;;;; 대충 놀다 케이스에 집어넣을려구 했는데 태도가 급변 정리할려구 하니 물고 늘어지기 이건 머 완전 애들 마트에 데리고 갔다가 장난감코너에 앉아서 떼쓰는것도 아니구 발톱 딱 걸어서 못 빼가게 만들고 버티기를 결국 뒷통수 2대 쎄게 맞구 구석으로 밀려남.
빵한조각만 칭얼칭얼 야웅군.
2009.01.17오늘에 간식 빵... 빵에서 나는 냄새가 좋은지 야웅군 칭얼대기 시작.... 그냥 발대면 혼날거 같구... 어쨌든 한조각 얻을려구 왔다리 갔다리..~ 내가 무관심하게 있으니 계속 부비~부비~. 빵은 설탕이 있어 충치의 우려도 있고 그냥 삼키면 체할수도 있어서 고양이한테 좋은 음식이 아닌지라 그다지 주고 싶지는 않은데 계속 옆에서 사람을 귀찮게해서 조금만 주기로 했다. 칭얼~ 칭얼~ 애원의 눈빛 거부하기가 힘들어 빵을 조금 떼어 줬더니 살짝 혀를 내밀어 간보기를 한다... 열심히 시식하는 야웅군... 빵은 부드러워 씹지 않고 삼켜버리면 체할수 있어 조금씩 찢어서 주는게... 사실 안주는게 제일 좋다... 설탕이 섞인건 충치의 원인도 되구 애기때 빵을 먹구 몇번 체한적이 있어서 가끔 옆에서 보채면 맛보기로 ..
티스토리 달력과 말썽쟁이 야웅군.
2009.01.05오늘 티스토리 달력이 와있더군요...작년 달력보다 디자인은 더 깔끔해진듯 하네요. 달력뒤쪽에 있는 운영진들의 메세지도 잼있었습니다.. ^^. 올한해도 잘 사용하게 될거 같군요. 달력은 책상위에 잘 자리잡아주고 일단... 달력이 담겨있던 박스를 풀어놓았는데 저것도 박스라구 차지한 야웅군... 왠지 노숙자 모드 같기도..;;; 박스만 차지하고 앉아있었음 괜찮았는데 자꾸 달력을 발로쳐서 결국 베란다로 잠시 쫓겨남... 그리고 작년 연말에 야웅군이 부숴버린 톡톡캘린더...ㅡ.ㅜ;;;; 톡톡 캘린더 부숴놓고 태연히 졸고있든 야웅군... 하긴 몇년전에 카메라 스트랩을 책상에서 물고 뛰어내려 부순적이.. 집에와서 바닥에 딩굴고 있는 카메라와 그 옆에서 코골며 자는 고양이를 보며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ㅜ.ㅜ 요즘은..
이웃 블로그의 선물과 야웅군.
2009.01.022008년의 마지막날 블로그 이웃인 지하님의 택배가 도착 웅이군과 함께 개봉 택배가 오면 역시 접대묘가 되는 야웅군... 야웅군에게 보내는 지하님의 선물도 있기게 웅이군이랑 같이 택배 개봉을.... 택배박스안에서 간식봉지를 발견한 야웅군이 먼저 뒤적뒤적 거리기 시작. 새해에는 좀 개념을 심어줘야 하는데.... 역시나 박스가 비워지니 일단 박스를 차지하는 야웅군... 박스가 작아서 불편하니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채로 박스에서 나온 선물들을 지켜보더니 다시 훌쩍 뛰어나와서 택배 물건을 일일히 재검사......;;;; 박스에서 나와 늘어놓은걸 뒤적 뒤적 거리는걸 그냥 놔뒀다가 먹지않구 놔둘려고 했든 손으로 만든 정성어린 쿠키를 야웅군이 밟아서 부숴졌습니다. ㅡ.ㅜ. 내 필명이 적혀있는 쿠키를 야웅군이 밟아서 부..
자리 뺏긴게 불만...
2008.12.30아랫목을 차지하고 코까지 골면서 자고있다. 겨울이면 늘 보는 풍경 항상 제일 좋은 자리와 제일 따뜻곳을 차지하고 잔다. 어쨌든 사람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가장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자는 야웅군을 슬쩍 발로 밀어버렸다. 겨울엔 보일러를 돌려서 다 따뜻하긴 하지만 보통 고양이가 누워자는 자리가 제일 따뜻하다. 자는 놈을 발로 살짝 밟아 깨워서 밀어버리고 손을 넣어보니 따뜻한 느낌이 좋다. 고양이의 체온도 느껴지고 추운 겨울 막 외출하고 돌아왔을땐 따뜻하니 고양이의 체온까지 느껴져 참 좋다. 여름엔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가 제일 시원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집에 오면 추운날은 먼저 고양이의 자리를 뺐는다. 어떻게 보면 내방에서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내 물건들에 열심히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야웅..
애견세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자세.
2008.12.22몇일전 신문기사에서 본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다. 지방세 확보를 위해 애견세 , 간판세 , 온천수세등을 신설함을 검토해보겠다는거다. 종부세를 줄임으로 지방세가 줄어드니 그 줄어든만큼 세수를 내년부터 당장 다른곳에서 확충해 지방세를 어쨌든 확충해보겠다는거다. 애견세의 경우는 일단 저 세금이 아니라도 내년부터 동물등록제가 따로 시범적으로 일단 실시된다. 본인의 경우 동물등록제에 일단 찬성하는 쪽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등록을 하기 위해 확인해본바 아직 고양이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등록제가 확대 시행되어 모든 애완동물이 되면 우리집 고양이도 등록을 할것이다. (야웅군은 이름표 이미 있음.)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일 : 2008년 1월 27일 (서울시의 경우 2008년 동물등록제를 도입, 2009년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