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위해 캣그라스를 샀다.
캣글라스는 고양이풀로 아마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사람은 잘 알고 있을것 같다. 고양이 풀, 일명 캣그라스라고 부르는데 통칭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풀을 모두 캣그라스라 부르는데 귀리나 보리, 호미 등과 같은 식용곡물의 잎사귀를 이야기한다.
고양이가 풀을 뜯어먹는다니 이상할 수 있지만 야생의 고양이는 실제 풀을 먹는다. 캣닢과는 좀 다른 용도의 식용식물인데 캣닢이 고양이 기분을 업하는 효과가 있다면 캣그라스는 일종의 소화제 역할도 합니다.
펫샵에 사료를 사러 갔다가 세일을 하고 있길래 오랜만에 캣그라스를 구매 했다.
캣그라스는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야생에서 고양이가 풀을 뜯어먹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면 캣닢이나 이런 캣그라스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캣그라스는 보통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방지해주며 헤어볼을 잘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캣그라스를 먹이는 이유는 고양이 몸에 쌓이는 헤어볼 배출을 위해서 많이 먹이는 편이다.
박스 후면에 캣그라스 키우는 법이 있는데 화분에 배양토를 붓고 씨를 심은후 물만 주면 된다. 캣그라스는 보통 물만 주면 보통 잘 자라는 편이다.
박스안 구성품을 보면 화분, 화분 받침대, 배양토, 귀리 씨앗이 있다.
심어두고 며칠 물만 주면 금새 자라서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풀이 된다.
고양이는 참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새로운 물건만 오면 뭐가 왔는지 확인하러 나와서 일단 모두 확인해 본다. 아마 먹을 수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을 하겠지만 화분의 경우 발로 흙을 파내는 경우가 있어서 사람을 꽤 난감하게 만들때도 있다.
흙 파내다 몇 번 야단을 맞아서 그런지 이번에는 얌전히 냄새만 맡아본다.
캣그라스가 나올려면 며칠은 기다려야 하니까 고양이한테 마따따비 나무 열매 향으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캣그라스가 일단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어린 고양이는 소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이 지난후 캣그라스를 먹이는게 좋다.
캣그라스는 헤어볼을 원활하게 배출하게 돕고 변비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가끔씩 고양이에게 먹이는 것이 좋다. 캣그라스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어떻게 보면 고양이를 비타민이라고 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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