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은 스코티쉬폴드에 오드아이 눈을 가지고 있어서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지않은 유전인자 2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스코티쉬폴드종이 많이 발생하는 유전병 '골연골이형성증'이란 병이며 그리고 흰털의 파란눈의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청각장애 난청의 유전병이 있습니다.
일월은 지난달 유전병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위 2가지 유전인자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일월의 경우 푸른색 눈쪽의 귀에 난청이 있습니다. 소리가 안들리는 것은 아닌데 청력이 다른쪽 귀보다 약하다고 합니다.
일월은 처음 태어날 때 부터 오드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태어났을때 눈 컬러가 같았는데 1개월이 지나면서 눈 컬러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일월은 처음에 양쪽눈 모두 초록색의 고양이 였습니다.
일월의 경우 초록색에서 호박색과 푸른색으로 눈 컬러가 바뀐 경우이기도 합니다.
'oddeye'는 뜻을 보면 짝눈을 의미하는데 고양이나 개한테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개중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경우 터키쉬 앙고라종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오드아이캣이라 부릅니다.
서양에서 오드아이는 행운의 상징이라고도 합니다. 꿈에서 오드아이 고양이를 보면 행운이 온다고 하니 혹시 꿈에서 오드아이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면 복권을 사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드아이는 사람에게도 나옵니다. 사람의 경우 오드아이라 부르지 않고 '바르덴부르크 증후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개의 경우 흰털이 많이 섞인 경우 이 오드아이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개나 사람의 경우 눈의 컬러만 다르고 신체적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오드아이를 홍채 이색증이라 부르는데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 입니다. 홍채의 과다색소침착과 과소색소침착에서 비롯되며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96%, 주로 백인에게 나타난다.
위 사진처럼 홍채 이색증이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대표적 예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맥스 슈어저나 영화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홍색 이색증으로 눈 컬러가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개나 괜찮은데 고양이의 경우 티끌없이 흰털에 파란눈을 가지 고양이는 난청이 오는 유전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드아이의 경우도 한쪽눈이 파란색일 경우 난청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는 괜찮다가 나이가 들고 노화가 되면서 난청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흰털에 파란눈을 가진 고양이나 일월과 같은 오드아이 고양이가 한쪽이 파란눈일 경우 유전 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병이 발병하면 선천적 유전이라 고칠 수 있는 약이나 수단은 없다고 합니다.
일월의 경우 부모중에 오드아이가 없었는데 윗대에서 터키쉬앙고라의 유전자가 섞인것 같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은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으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며 이번에 들은 이야기를 자료를 찾아보며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고양이 유전자 검사를 피를 뽑아서 연구소로 보내서 dna를 검사를 해서 결과를 통보해 줍니다. 비용은 7만원 정도 듭니다.
동영상으로 만나는 레이캣의 이것저것 유튜브를 구독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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