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서 남기는 이미지
2018.03.302017년 겨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
연해주에서 가장 큰 블라디보스톡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
2018.01.31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가장 큰 박물관은 아르셰니예프 향토박물관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라 그런지 한국어가 보기 힘든 이 동네에서 이 박물관은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안내서가 있었다.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에 있으며 연해주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다. 지도를 보면서 왔는데 박물관 입구를 찾기 어려웠다. 영어로 표기가 되어 있다면 좋았을텐데 박물관이란 글자가 키릴문자로 되어있고 옆에 상점과 붙어있어 찾다가 지나치기도 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사람을 반기는 것은 고양이다. 박물관에 고양이라니 신기했는데 직원이 뭐라고 부르니 쫓아 달려갔다.낯선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말도 알아듣는 강아지 같은 고양이였다. 입장료는 200루블 오디오 가이드는 없으며 오로지 키릴문..
대만 역사가 있는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
2018.01.27타이페이에서 꼭 가야 할 곳을 꼽는다면 중정기념당이다.타이페이의 중심 대만의 역사가 있는 곳이며 초대 중화민국 총통 이었던 장개석 총통을 기념해 건립한 기념관으로 규모가 상당히 어마어마하다. 대륙사람들의 기질이 그대로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들지만 기념관 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이며 공원과 같은 느낌이지만 본토에서 대만으로 이주 역사가 기록된 곳이기도 하다.특히 이곳은 매정각 마다 펼쳐지는 근위병 교대식이 유명하다. 중정기념당역에서 내려 도보로 3분 정도면 중정기념당까지 갈 수 있다. 도심의 거대한 공원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다. 전통 중국식 건축이라고 해야할까? 살짝 자금성을 생각나게 하는데 상당히 규모가 큰 공원이다. 중정기념당을 중앙으로 양쪽에는..
싱가포르 속 또 다른 중국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2018.01.10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는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언어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중국어가 들리는가 하면 다른쪽에서 말레이어 인도어가 들린다. 히잡을 쓴 여인이 지나가며 리틀인디아에서 수많은 인도인을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차이나 타운은 싱가포르 인구의 75%라는 중국계 화교들의 싱가포르 이주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리고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저렴한 길거리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차이나타운에 간 이유는 식사와 함께 육포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지금 한국에도 몇 곳 분점이 있지만 비첸향 육포가 바로 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시작 했으며 현지에서 더 유명한 임지관 육포가 차이나타운에 있다. 싱가포르의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화교계 중국인의 이주 역사와 애환이 있는 곳..
겨울 블라디보스톡 여행자를 위한 팁
2018.01.05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까운 유럽이기도 합니다. 비행 시간 2시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이라 비행 시간으로 보면 일본의 북해도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러시아 부동항이 있어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머무르고 있으며 중국 훈춘,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블라디보스톡 뜻이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뜻으로 실제 러시아에서 블라디보스토크는 태평양으로 나가는 군사 요충지이기도 합니다.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며 블라디보스톡이 여행자에게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러시아를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지이자 끝이기도 합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블라디스보스톡에서 출발해 모스크바까지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열차는 블라디보스톡 마지막 역이 됩니다. 블라디보스톡의 겨울 날씨. ..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골목길을 고양이와 여행하기
2017.12.10크로아티아의 최대 휴양지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은 마치 중세시대로 다시 돌아온 느낌을 준다. 옛 중세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복원해 만들어진 성벽안의 도시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활용 되었으며 실제 올드타운 안에는 사람들도 거주하고 있다.그리고 올드타운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의 골목길을 여행하는 것도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하다.올드타운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사람도 많이 마주치지만 고양이를 참 자주 마주치게 된다. 난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중 고양이를 특히 좋아한다. 오랜기간 함께 동거를 했던 고양이가 있지만 뭐랄까 여행중에 만나는 고양이들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가 생각나 더 그런지 모르겠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골목길 여행.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을 여행하는 방법중 하나가..
아무 계획없이 떠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kt 데이터 로밍과 함께
2017.12.07요즘은 아무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도 인터넷만 연결 되면 스마트폰 하나면 있으면 현지에서 바로 여행지 정보를 얻고 관광명소나 맛집을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지난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며 미리 사둔 비행기 티켓과 호텔만 예약한채 아무 계획없이 여행을 출발 했습니다. 그전에 정보를 찾아보기도 좀 바빴던 탓에 제대로 여행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무작정 떠나게 되었습니다.한국에서 연락 오는것이 있어서 전화번호가 변경되면 안되기에 공항에서 KT 로밍센터 방문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을 신청하고 출국 했군요.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추운 곳으로 하늘에서 봐도 상당히 춥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밖으로 나가니 공기부터 다르더군요. 러..
하늘에서 본 가을 온 충남 외암 민속마을
2017.10.04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가끔 사진 촬영 때문에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을쯤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천안에서 가깝기도 하고 외암 민속마을은 이름 그대로 전통 건축 양식의 옛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풍수지리상 상당히 위치가 좋은 마을로 흔히 배산임수라고 하는데 배산 설화산을 뒤에 두고 앞쪽으로 작은 지류가 흐르고 있다.충남 아산에서 삽교호와 함께 공세리 성당, 외암마을은 관광지로 가볼만 한 곳이다. 외암마을 입장료는 2000원이며 집성촌이라 초가지붕부터 기와로 된 저택(?)까지 낮은 돌담이 정겹게 이어져 있는 마을로 전통주택 민박 체험부터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외암마을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처..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용산사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절
2017.09.18용산사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전형적인 대만의 절로 불교, 도교, 유교가 복합되어 있는 장소라고 해야할까?특히 낮보다는 밤 풍경이 더 좋은 사찰로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사찰의 금룡이 번쩍이는 절중에 하나로 타이페이 시내 중심에 있는 절로 타이페이 지하철 용산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1분이면 갈 수 있는데 근처에 화시지 야시장이 있다.용산사는 저녁 10시까지 개방 되어 있으며 누구나 들어가서 관함하거나 기도할 수 있다. 용산사를 가는 방법은 용산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분 정도만 걸어가면 멀리서 번쩍이는 지붕을 볼 수 있다. 중국 사람들은 롱산쓰라 부른다. 용산사로는 청나라 시대에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1957년 다시 복원된 토속신앙과 불교가 융합된 대만의 전통 사찰중 하나다. 금장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