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해바라기가 활짝 핀 고잔역 풍경.
2009.08.28고잔역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오이도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역 입니다. 역 아래쪽에 예전 경전철이 다니든 선로가 있고 양옆으로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때쯤 가보면 해바라기 축제도 있고 해바라기 꽃들이 활짝 피는곳이죠. 올해는 해바라기가 조금 늦게 핀듯한데 비가온 날씨탓인지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더군요. 작년만 못하다는 느낌이.... 그래도 아직은 해바라기가 활짝이네요. 금정에서 간다면 7정거장 지난뒤역이고 오이도 가기전 5정거장 입니다. 오래전엔 고잔역에서 바다도 보였다고 하나 지금은 꽉 막힌 풍경이나 역 옆으로 이렇게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 이시기면 사진도 찍을겸 잠깐 주말 나들이도 해볼만한 곳입니다.
기차가 서지않는 간이역 여행 - 원죽역.
2009.08.20장항선에 있는 원죽역, 1966년에 생긴 간이역이다. 역이라고 부르기엔 좀 초라해 보이는 나무로 된 오래된 벤치2개가 전부다. 기둥 몇개에 슬레트지붕 그리고 벤치 2개. 사실 큰 볼거리는 없다. 나도 지나가는 길에 잠깐 구경해볼까 싶어 차를 세우고 잠깐 이 작은 간이역을 돌아봤다. 먼가 알수없는 폰트와 흰페인터로 그려진 역명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다. 기차가 서지는 않지만 기차는 이 역앞을 자주 지나쳐 간다. 기차역으로 기능은 상실했지만 지금은 동네 주민들이 논일을 하다 잠시와서 쉬는 쉼터로 변했다. 기차가 이곳에 정차하지 않은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고 한다. 마침 밭일을 하다 이곳에 쉬러오신 노인 한분이 이야기를 해준다.원래 철거할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은 역이 남아있는 거라며, 자신이..
흰구름 두둥실, 구름이 뒤덮은 대청호.
2009.08.19지난주 청주에 있는 동생네 집에 가다 잠깐 가본 대청호. 비구름이 지나간뒤라 대청호를 구름이 뒤덮고 있더군요. 대청댐에서 물을 방류해서인지 물은 좀 많이 빠진상태. 누가 만든건지 알수없는 작자미상의 저 구조물 하늘로 올라가는 용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철골 구조물 입니다. 잠깐 지나가면서 찰칵. 청원군 대청댐 드라이브 코스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볼수 있는곳. 청원군에서 문의 ic로 가는길은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습니다. 주변에 가볼수 있는곳은 폐교를 개조해 만든 미술관겸 창작작업실이 된 마동창작마을과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있다. [Trip] - 폐교에서 미술관과 창작작업실이 된 마동창작마을. [Trip] - 전통그대로 붓을 만드는 筆舞山房(필무산방)의 모습. [Yummy] - 대청댐 가는길..
100만송이 연꽃이 활짝 부여 궁남지.
2009.07.24우아한 자태의 황금련. 홍련과 백련은 자주 봤지만 여기서도 한쪽에서만 보이는 황금련. 국내 연꽃 군락지중 3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일때 맞춰서 개화시켜서 축제때가 가장 절정이라고 들었는데 아직도 꽃은 활짝이다. 시간대별로 꽃은 열렸다 닫혔다한다는데 아직은 한참인듯 하다. 백제의 무왕이 만들었으며, 궁궐의 남쪽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궁남지라고 한다. 물론 주변에 궁터가 남아있지 않아서 지금은 대규모의 연꽃산책로와도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조성될 당시에는 뱃놀이를 했다고 할 정도로 지금보다 더 대 규모로 치수된 곳이다. 이곳에 피는 연꽃이 거의 100만송이라던데 곳곳에 분홍,흰색,노란 연꽃들이 활짝활짝 피어있다. 이곳에 피는 연꽃의 종류는 홍련,대하연,그리고 노란색의 황금련이 있다. 사진..
쓸쓸한 여름바다 몽산포 해수욕장.
2009.07.12날씨탓인지 여름바다치곤 많이 쓸쓸해 보이는 몽산포 해수욕장. 사진으로 말걸기 - 지나가며 찍다.
49년의 무궁화호 역사속으로 - 누리로 시승식.
2009.06.08지난주에 현재 운행한지 반세기로 접어든 무궁화열차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동열차 '누리로'의 시승식이 있어 코레일 명예기자로 시승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누리로는 6월1일부터 시범적으로 서울 - 신창간을 현재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구간을 운행하는 '누리로'를 타보셨거나 이미 이 열차의 모습을 보신분도 있을겁니다. 현재 운행되는 무궁화호가 여행객들의 운송수단이 된지 올해로 49년째이며 도입되어 있는 무궁화호의 내구연한이 2020년까지라 올해부터 내구연한이 끝나 노후된 무궁화호는 에너지절감의 친환경 전동열차인 '누리로'로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무궁화호의 내구연한은 26년까지라 하더군요. '누리로'의 최고시속은 150km이며 간선도시를 연결하는 무궁화호를 현재 우선 교체투입하고 있습니다. '누리로'..
연인을 헤어지지 않게한다는 사랑나무.
2009.04.28한국 전통가옥이 보존되어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있는 큰 집중 하나인 건재고택 그 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멀리서 보면 한그루의 나무인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꼬여 포옹하듯이 담위로 뻗어있다. 건재고택은 현재 개방된곳이 아니라 들어가 볼수 없는데 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건재고택 안쪽정원에 담옆에 위치한 두 나무를 사랑나무라한다. 서로 포옹하듯이 뻗어서 이런 별칭이 붙은듯 하다. 하나는 소나무인데 하나는 정확하게 종을 모르겠다. 연리지처럼 서로 다른 나무가 맞닿아 결이 통한 나무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하나의 나무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서로 포옹하듯 겹쳐 위로 뻗어있다. 나무줄기가 뻗어온 형태를 보면 두 나무의 뿌리는 땅속에서 서로 얽혀 붙어있어 저렇게 곧게 자라기 ..
쾌속전철타구 가는 서해안 아산 여행.
2009.04.26지난 주말 코레일에서 토요일만 운행하는 쾌속전철로 가는 서해안 테마열차여행을 체험하게 되었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안양, 수원 네 곳만 정차하구 바로 온양온천역까지 직행하는 열차로 지역 관광투어와 연계한 여행상품인데 세가지 코스로 되어 있구 두곳은 이미 가본곳이라 안가본곳이 하나 포함되어 있는 코스로 피나클랜드 - 현충사 - 외암마을 선택 세차하구나면 다음날 비가오는 인간인지라 억지로 뽑아내서 선택한 날짜인데 어째 이법칙은 여행에도 적용되는지 아침부터 날씨가 비도오구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여행하기엔 그리 좋지않은 좀 후덜덜하니 추웠다. 오보이길 바랬는데 기상청은 이런날은 잘 맞는듯한 느낌이 든다. 온양온천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렸다. 처음가보는 온양온천역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어 신창이 종점인데..
천안 북일고의 벚꽃축제.
2009.04.12처음 가보는 학교였는데 교내에 벚꽃이 상당히 많이 심어져 있는 학교더군요. 윤중로는 사람이 너무 많을거 같아 이쪽으로 바람쐴겸 잠깐 나가봤는데 금방 폈다가 빨리 지는 꽃이라 그런지 바람이 부니 벚꽃이 이제 떨어지고 있다. 슬슬 봄이 끝나고 사람들 옷차림에서 여름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온다. 꽃구경을 하기엔 여의도 윤중로도 오늘이 마지막일듯 하다. [Trip] -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의 화려한 벚꽃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