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겨운 야웅군.
2011.07.09요근래 계속 비가 내리니 계단에 나가지 못해 고양이도 지겨운듯... 요즘 저 피규어를 계속 물고 왔다갔다 합니다. 고양이라는걸 알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하루.. 사람 옆에서 계속 칭얼~ 칭얼~ 거리다 잠들어 버리는 주말 즐겁게들 보내세요.
자리를 뺏길까 야웅군은 눈치보는중.
2011.07.08저 의자는 야웅군과 꽤 오래동안 영역다툼을 하는 자리... 여름이면 선풍기를 돌려놓고 있기에 항상 자리만 비면 저렇게 올라가서 드러누워 버린다. 쫓아내도 요즘 같은 더운날에는 사람 무릎위에 꼭 올라와서 사람을 더 덥게 만들어 버린다. 사실 지금은 눈치 보는중 내가 의자로 와서 앉을까 ? 아니면 바닥에 앉을까 내 움직임을 가만히 응시해 본다. 오늘은 그냥 자리를 양보해줬다. 대신 선풍기는 반대로 돌리고 ~~~ 선풍기를 회전 시킬거라고 생각은 못했을거다.
고양이에게 캔 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던날.
2011.07.05청소를 하는데 귀찮게 사람을 계속 따라 다니며 놀아달라고 장난을 치는 야웅군. 귀찮아서 캔을 하나 꺼내니 재빨리 쫓아오는 야웅군 간식먹는 날은 아니라 그냥 바닥에 일단 캔을 지키라고 놔뒀다. 일단 야웅군은 캔에 집중하고 있다. 넌 여기서 이걸 지키고 있는거다. !!!! 털 뿜어내며 사람 쫓아오지 말구 !!! 그래 넌 그거만 잘 지키면 된다. 그리고 청소하다 문을 닫았다... 깜박했다 잠깐 누웠는데 낮잠이 되었다.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문을 닫아놓고 그냥 잠들었다. 문을 열었다.... 두어시간 지났나 방문을 열어보니 여전히 야웅군은 캔앞에 있다. 노려본다고 열리는 물건이 아닌데..... 간식 먹는 날이 아니지만 이 날은 열심히 지키고 있는 저 노력을 생각해서 그냥 캔따개 서비스를 제공해 줬다. 고양이에게 캔..
밥차를 맞이하는 길고양이의 자세
2011.06.30동네의 길고양이가 다니는 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료를 놔두고 온다. 내가 놔둔 사료를 보통 나비라는 길고양이가 먹고 있는데 요즘 객식구가 둘 늘었다. 나비는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사람 저 사람 막 좀 따라다니는 편이고 내가 나타나면 쫓아와서 밥달라구 조르는편이라 정이 좀 가는편인데 새로 나타난 두 길고양이는 그다지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밥을 놔두고 누가 먹나 지켜보면서 만나게 된 고양이들 노랭이외에 고등어 무늬의 길고양이 고등어 무늬는 내가 나타나면 사라졌다가 다시 오는듯 하구 이 노랭이 역시 마찬가지로 밥만 먹구 사라지는 쪽이었는데 이 날은 왠걸 날 기다리고 있는건지 드러누워서 가만히 있다. 그리고 노랭이가 이 날은 헌데 날 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 누워서 딩굴기 시작한다. 갑자기 반..
태풍을 피하고 있는 길고양이
2011.06.27주차장에 차를 빼기위해 갔는데 사이드 미러에 보니 뒷 바퀴쪽에 무언가 보인다. 차 밑에 고양이가 비를 피하고 있다. 그냥 빼버렸으면 치일뻔 했는데 정작 주인공은 모르는듯 하다. 내가 내려서 살펴보니 옆차의 바퀴 뒤쪽의 가서 저러고 있다. 갑자기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보니 꽤 놀란 모양인데 사실 내가 더 놀랬다. 바퀴 부근에서 얼쩡 거리면 안되지. 바람도 차갑고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에는 차 아래가 적당했는지도 모르겠다. 저 고양이를 보다 바로 옆에 세워진 차에도 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저러고 비를 피하고 있다. 주차된 차 아래 공간은 길고양이에게 여름과 겨울 저렇게 피난처겸 비를 피하고 눈을 피하는 휴식처가 된다. 그리고 한여름에는 뜨거운 햇살도 피하고 그리고 막 들어와서 시동이 꺼진 차는 본넷에서 나오는 ..
머리도 크구나, (고양이의 칼눈)
2011.06.24고양이는 시선이 마주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똑바로 볼려고 했더니 자꾸 얼굴을 돌리며 피한다. 고양이의 동공은 빛이 많으면 저렇게 세로로 가늘어 진다. 이것을 칼눈이라고 부르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이유없이 저 눈을 좀 좋아한다. 묘한 매력을 느낀다고 해두자. 무릎 위에서 자는걸 들어 올렸는데 이렇게 보니 머리도 크구나.
고양이 건강상식 헤어볼과 그루밍.
2011.06.22흔히 그루밍이라고 이야기하는 고양이의 자신의 몸 다듬기. 고양이는 상당히 깨끗한 동물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혀로 저렇게 자신의 몸을 대부분 청소한다. 그루밍은 특히나 털갈이 시기가 되면 좀 더 심해지는 편이다. 물에 들어가서 하는 목욕은 싫어하지만 저렇게 스스로 몸에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에 실제 자주 목욕할 필요가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한데 저렇게 입으로 털을 고르기 때문에 많은 털을 삼키게 된다. 그리고 이 털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위속에 쌓이면 나중에 다시 토해내게 되는데 고양이가 토를 한후에 보면 길게 털뭉치가 나올때가 있다. 이것을 헤어볼이라고 한다. 처음에 헤어볼을 봤을때는 깜짝 놀랬는데 생리적인 현상이니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오히려 헤어볼을 토하지 못하고 식사량이 줄어들고 이러면 소..
고양이용 우울증 치료제 마따따비 나무
2011.06.20마따따비 나무 우리말로는 개다래 나무라고 부르는데 이 나무에는 고양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성분이 있다. 이것과 역시 비슷한 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캣닢이라 불리는 개박하 열매 이것들은 주로 고양이의 발정기나 고양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할때 주면 안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고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일종의 장난감 이다. 흔히 집에서 키우는 집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사람의 학대 혹은 같은 동거묘의 괴롭힘 활동성이 없이 집안에서만 해회하다 보면 살만 쪄서 활동성이 둔해지면서 오는 무기력감 발정기에 오는 스트레스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심리적인 불안 상태를 안정시켜주기 위한 장난감중에 하나다. 개박하열매나 잎사귀 등은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다. 야웅군이 좀 격하게 반응을 하는 캣닢에 비해 마따따비는 그냥..
나를 웃겨버린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2011.06.18가끔 블로그 관리자 센터에 검색어 리퍼러에서 검색어를 눌러서 한번씩 사이트를 가보는 편이다. 내가 네이트로 검색을 잘 안하기에 검색어 유입에 야웅군이 있길래 한번 클릭해 봤는데 일단 첫 화면은 일반 국내의 다른 포털의 검색화면과 큰 차이는 안느껴진다. 원래 자기네껄 먼저 보여주니 퍼온글이라도 싸이에 있는 글이 가장 상단에 나온다. 그리고 아래쪽에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인가 검색어와 연관된 항목을 보여주는데 이게 좀 웃긴다. 야웅군의 위협대상은 고양이(?) 그냥 본문안의 단어를 검색 나열해서 만들어진 조합인거 같은데 가만히 보니 이게 좀 그럴싸하게 사람을 웃긴다. 야웅군의 위협대상은 고양이(?) - 야웅군이 다른 고양이를 좀 싫어하긴 합니다. 선호사항은 '간' - 구제역 이후로 순대를 안사먹어서 야웅군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