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키우기
고양이의 그루밍
2008.06.27그루밍이란 ? 청결과 아름다움을 위해 고양이나 개를 비롯한 동물들이 자신의 몸을 손질하는 것을 그루밍(grooming)이라고 한다. 사람이 손으로 쓰다듬어 주는 것 또한 그루밍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동물로 자신의 몸을 혀로 핥아 털을 단정히 하는 셀프그루밍(self-grooming)에 능숙하다. 보통 그루밍하는것을 애기 고양이들은 생후 1개월 후면 배우기 시작한다. 그루밍의 경우 아기고양이는 생후4주까지는 보통 어미고양이가 자신의 혀로 다듬어 주고 3개월께부터는 혼자의 힘으로 그루밍을 하게된다. 고양이에게 이 그루밍의 목적은 청결유지다. 털 엉킴을 방지하고 죽은털을 골라내며 또한 고양이가 혼자 잘 하긴 하나 사람이 빗질을 해주면 사람과의 스킨쉽이 되고 더욱 친근..
파리잡는 고양이...
2008.06.24먼가 뒤에서 우당탕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슬쩍 보니 야웅군이 열심히 헛발질을 하고 있다..... 혼자 잘 노네 하고 있는데 자꾸 울길래 가보니.... 훗 이렇게 파리를 잡아놨다...;;; 가끔 베란다쪽으로 날벌레가 들어오면 잡긴 하는데.... 파리는 꽤 오랜만에 잡은듯 하다... 여름이면 큰 나방은 가끔 잡아서 나한테 가져와 발밑에 놓고 놀고 했는데 이번에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별로 관심은 없다. 예전엔 칭찬도 해주곤 했지만.... 어쨌든 내가 관심을 보여주지 않자 혼자 이렇게 놀고 있다. 내가 별다른 관심을 보여주지 않으니 바닥에 내려놓고 죽은 파리를 가지고 놀고 있다. 늘 그렇듯 먹지는 않고 바닥에서 놀다 지겨우면 방바닥 한중간 사람눈에 잘 보이는곳에 놔둔다. 야웅군은 일단 자신이 잡은 파리에 꽤..
오랜만에 야웅군과 외출.
2008.06.13요즘 해도 길고 오랜만에 공터로 나왔더니 참새들이 많이 보이니 자꾸 쫓아 다니더군여. 어차피 잡지는 못합니다. 지금껏 잡아온게 벌레 몇마리가 다인지라... 헌데 멀 잡으면 그걸 저한테 자랑하듯 일단 저한테 갖다주거나 제가 보이는곳에 놔두고 놉니다... 잡아서 죽이거나 먹는게 아니라 그냥 가지고 놀더군요... 예전에 날개달린 바퀴벌레를 잡아서 주더군여..;;;;; 오늘따라 유난히 참새를 쫓아 하수구로 뛰어 들려는걸 잡아다가 묶어 놨어요..... 꽤 불만인듯 합니다.. 가슴끈은 이미 풀어졌고 머 목끈도 뒤로 획 돌아가버리구...;;;;;;;; 원래 방울이 위로 와야 하는데...;;;;;;;;; 좀 얌전히 있길래 끈을 풀고 다시 걸어서 평상위에 앉히고 평상다리에 다시 묶었더니.... 가만히 앉아서 참새들을 노..
조카와 고양이...
2008.06.08중후한 표정의 마징가귀 야웅군.... 주말이라 오랜만에 야웅군의 천적이라 할수 있는 조카가 놀러왔다... 야웅군은 5살 조카는 4살 일단 야웅군 친근감을 표시하는데... (고양이가 사람입에 뽀뽀를 하는거 같은 저 모습은 냄새를 맡음으로써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입니다.) 쫓는자와 쫓기는 고양이...;;;;;;;;; 탁자밑으로 숨었으나 여전히 어떻게든 고양이를 껴안고 싶은 조카.... 그리고 피하는 야웅군..;;;; 결국 한참을 쫓아 다니다 조카는 다시 잠들고 야웅군은 오랜만에 한참을 뛰어 다닌지라 숨찬지 혀까지 내밀고 거친숨을 쉬며 휴식을... 수고 했다는 의미로 간식을 주긴 했지만... 이제 말도 하구 뛰어다니는 조카가 한번씩 놀러오면 고양이는 꽤 피곤한 하루가 된다는... 사실 둘이 뛰어다니게 놔두면 본..
꽃이불이 없어진뒤 야웅군은...
2008.06.05꽃이불을 내다버린후 야웅군은.. 요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자기구역 넘어가는 베란다와 방으로 들어오는 창털에 안착하여 저렇게 처박혀서 먹구 자구를 반복하고 있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어쨌든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잘자는구나.... 딱딱해서 별로일텐데... 베란다에서 안자구 꼭 방에 들어와 내가 보이는 곳에서 일단 잘려구 하는건 신기... 고양이는 외로움을 잘 안탄다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건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가끔 집을 오래 비우고 와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발밑에서 발라당쇼도 하구... 머 잠시 그때뿐이긴 하지만.... 헌데 의자가 비어있음 늘 의자위에서 버팁니다.
고양이의 발정기와 습성.
2008.05.20션님블로그의 미누의 발정기를 보고 생각나서 정리해보네요. 암고양이의 경우. 최초 발정시기는 암고양이경우 대개 생후 7개월후부터 발정을 시작함. 조숙한 경우는 생후 4개월뒤부터 시작하는 고양이도 있음.발정기때의 행동 암컷의 발정은 수정 가능한 난자가 난소에 생기면 시작된다. 그때부터 며칠 동안 계속 울어대는 것이다. 흔히 애기울음 같은 이 소리는 12km 밖에 있는 숫고양이가 찾아올 정도로 고주파임 참고로 고양이의 청력은 인간의 6배입니다. 이 기간 중에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자는 쇠퇴하고 동시에 다음 난자가 준비된다. 이 준비 기간에는 울음을 그친다. 이 발정이 2~3회 반복이 됩니다. 이시기가 좀 지나면 다음 시즌까지 얼마 동안 휴지기를 갖는다. 이 반복되는 주기가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다. 고..
의자에서 야웅군 몰아내기.
2008.05.06지난번에 의자에서 버티는 야웅군을 손으로 흔들어서 쫓아냈더니... 낭만고냥씨가 깡패한테 당하는 아가씨 휠이 난다고 해서 이번엔 좀 평화적인 방법으로 장난감으로 유도.... 같이 놀자는걸로 알구 장난을 받아주나.... 여전히 의자에서 버티기하다 결국 깃털로 얼굴에 가벼운 잽을 몇번 날렸더니 내려옴. 2008/04/09 - [야웅/고양이에관해] - 고집센 고양이.....
간식은 언제 ???
2008.04.22어떡하다 보니 간식을 지난주부터 못 줬다... 일주일에 딱 하루나 이틀정도는 사료가 아닌 간식과 저염치즈 같은 다른걸 좀 먹이는데.... 거의 습관이 들어서인지... 빈간식 캔디캔을 계속 핥더니 밥을 먹구 나서 사람을 뚱하니 본다... 오늘 사실 택배가 왔는데.. 이번에 다 먹은걸 깜밖하구 이번에 간식이랑 캔을 하나도 주문하지 않았더니 모래랑 사료만.... 요플레도 요즘 입맛에 안맞는 파인애플 요플레를 계속 먹었더니... 요플레도 못 먹구 어쨌든 이래저래 불만인듯.... 낼 그냥 고구마맛 요플레라도 사와서 좀 줘야겠다... 눈빛이 꼭 간식은 언제줄꺼냐고 시위하는듯 하다... 야웅군은 배가 고프면 사람을 상당히 귀찮게 한다는....
잠이 많은 고양이...
2008.03.09모니터뒤에서 코까지 골면서 자는걸 깨웠더니 첫번째 사진처럼 앉아서 계속 사람을 쳐다보더니...결국 또 다시 잔다... 머 서로 이젠 익숙해진 탓인지 야웅이 같은경우 내가 방에 들어와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냥 잔다... 특별한 일이라고 해봤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방에 들어오거나 나 혼자가 아닌 손님이랑 같이 올땐 벌떡 일어난다는거... 또한 밥통에 밥이없거나 물통에 물이 없거나 자기가 놀고 싶을때면 일어나서 문앞에서 발라당 쇼를 하며 어서옵소를 한다는..그래도 사실 잠을 자고 있을때 사진찍기가 제일 편하다...꼼짝도 안하니.... 고양이는 애기때 6개월이 될때까지 하루 평균 16-18시간을 자게된다. 점점 성묘가 되면 하루 평균 14시간을 자는게 정상이다. 사실 잠을 잘자는 고양이가 건강하고 털이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