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키우기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
2008.01.10어느날 집에 와보니 야웅이가 배를 행거에 걸치고 저러고 있다. 보통 집에 오면 비닐봉지 소리를 듣고 마중나오는데 희안하게 방에서 저러고 있길래 보니 어떻게 올라가긴 했는데 내려오지 못하는거 같아 내려줬는데. 행거에 올라가서 왜 저렇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내려주고 계속 관찰 어떤식으로 왜 올라가는지도 확인을 해보게 됐다.. 이때가 아직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고 12개월 막지났을때라 지금은 무게도 있고 저렇게 올라가지도 못하구 행거도 없는지라 올라가는 순서는 의외로 간단했다. 일단 폴짝 뛰어 옷에 발톱을 건다 ㅡㅡ;;;; . 그리고 천천히 기어 오른다. 고양이의 점프력이 상당히 좋다는걸 이때 다시 느꼈습니다. 앞다리 두개가 행거 기둥에 걸치면 재빨리 몸을 회전해서 착지 무게중심을 잡고 저렇게 있는다. 가만..
야웅이와 쥐돌이....
2008.01.06저 쥐돌이 인형 애기때부터 정말 꽤 많이 사줬다... 요즘은 산일은 없지만 모래나 사료 주문하면서 하나씩 얻어 오는데 보통 하루면 아작난다... 배가 터져 너덜너덜 해진 쥐돌이를 그래도 좋다고 물고 다니는데... 쥐돌이의 유효기간은 애기때는 5일정도 가지고 놀면 걸레가 되고 덩치가 커지면서 유효기간은 딱 하루내지 반나절이면 배터져서 솜이 튀어나온 쥐돌이를 볼수 있다. 배가 터지면 솜이 삐져나와 바닥에 돌아다녀 내가 보통 바로 휴지통에 버리는데 뺏기기 싫은지 어느순간 부터인가 자면서도 옆에 두고 잔다. 저러다 보면 어느새 꼬리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지고 없는 경우도 많다...사실 제일 싼 장난감이기도 하다. 예전에 고양이 텐트라구 일본에서 사온적있는데 이틀인가 만에 아작났다. 제일좋은 장난감은 역시 낚시대 ..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소소한 일상이야기.
2008.01.01윗 사진은 천진난만한 시기. 머 어찌어찌 하다 저 4남매중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3개월이 지나서 하나 분양받아 온게 지금의 야웅이다.. 2008년이니 이젠 5년차가 되었다. 동물애호가도 아니구 애묘인도 아니구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에게 분양해주신분이 나를 끌구가서 용품까지 다 챙겨주고 병원까지 소개받구 아무 지식이 없던탓에 처음 데려왔을땐 잠만 자서 아픈가 해서 병원에 갔더니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걸 알았다...책에 보면 애기때 하루평균 18시간 보통 16시간을 잔다구 한다. 어쨌든 이 천진난만한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지만 집에서 내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도 부리고 꽤 귀여웠다...애기때 사진은 지금봐도 인형같이 이쁘다는... 1년이 다되어가면서 조금씩 저넘이 고양이로서 개념을 찾은시기로..
목욕하던날....
2007.12.28예전 사진 뒤적거리다 보니.... 아기냥이 시절 저렇게 목욕시키고 수건으로 감싸서 말려주곤 했는데... 덩치가 커진 요즘은 항상 드라이까지 1시간 이상은 해줘야 한다는... 2007/11/07 - [야웅/야웅이사진] - 고양이 목욕시키기.
생뚱맞은 고양이...
2007.12.20야웅이 ~ 원래 자기구역인 베란다에서 주로 생활하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저녁시간이면 거실과 방에서 놀게 해줬더니.. 방문만 열려있음.. 어릴때 부터 관심을 보였던 부엌쪽으로 계속 나올려구 한다. 진짜 저놈의 관심거리는 부엌에 있는 음식 같은것이 아니라 생뚱맞게도 아래사진처럼 설겆이 거리다... 음식냄새때문에 그러나 싶었는데 .... 저놈이 관심을 가진 설겆이.. 이상하게도 씽크대에 설겆이 거리만 쌓여있음. 옆에와서 저러고 구경을 한다.. 처음엔 쓰레기통의 음식찌꺼기를 뒤질까바 불안했는데 거기엔 별로 관심이 없더라는 그냥 씽크대에 설겆이 거리가 쌓여있음 기다리다 얌전히 옆에서 설겆이 하는걸 구경만 한다...끝날때까지 ㅡㅡ;;;;; 처음엔 좀 이상했지만 머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성격상 물이 안튀는 거..
고양이에게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들.
2007.12.011.밥상 찌꺼기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 우선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각종양념이 되어 있고 , 기름기가 많아 설사가 날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사람음식을 자꾸 먹게 되면 입맛이 변해 밥상앞에서 밥을 얻어먹기 위해 어슬렁 어슬렁 거리게 됩니다.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자꾸 먹으면 사료를 피하게 되고 변을 보게되면 냄새가 많이 납니다. 2. 날고기 , 날생선... 기생충 문제와 날고기나 날생선은 살모넬라균 때문에 좋지 않다고들 하더군요. 날고기 이것 역시 맛을 들여버리면 사료를 먹지 않는 까다로운 고양이가 되어버립니다. 고양이에게 톡소플라즈모시스를 일으키는 톡소플라즈마 곤디가 날고기로 부터 옮는다고 하더군요. 3. 뼈. 닭뼈 같은 경우 갈라져서 입안에 상처가 날수 있고 갈라진뼈는 날카로워져 내장에 ..
집에서 하는 고양이 건강진단.
2007.11.26집에서 고양이나 개를 키우다면서 사실 아프면 개나 고양이가 "나아파요" 하고 말을 해주는것도 아니구 결국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항상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복잡하게 기구를 가지고 체크하는 것도 아니구 평소에 그냥 잠깐 주의 깊게 보면 쉽게 체크를 할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집에 야웅이가 설사병이 나서 꽤 고생을 한적이 있어 요즘도 늘 조금은 신경을 쓰고 삽니다. 보통 고양이의 경우 병이 한번 나면 오래가고 머 병원비도 그렇고 시간도 좀 오래걸리기때문에 수시로 체크 해준다면 미연에 안좋은 일을 예방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전에 예방주사를 맞혀주고 해야겠지만 저희집 고양이 같은 경우 2년차때까지 외출을 자주 했었습니다. 요즘은 외출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자주 나가는건 아니지만 사실 고양이는 조금만 신경쓰면..
고양이의 긁기 습성
2007.11.25고양이가 긁는 이유는 1.발톱을 정돈하기 위해서입니다. 편의상 "발톱을 간다."라고 표현합니다만 이는 무뎌진 칼을 벼루는 것처럼 날카롭게 연마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는 정기적으로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헌 발톱을 벗어버리는 발톱갈이를 합니다. 헌 발톱속에는 날카로운 새 발톱이 이미 자라나 있으므로 고양이가 할일은 헌 발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거친 표면에 대고 긁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발톱 메카니즘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긁는다고 야단치거나 적합한 긁게판/기둥 대신 사포를 이용하려는 생각은 할수 없습니다. 어디에다 대고 긁지 못하는 뒷발톱은 고양이 자신이 이빨로 자근자근 물어뜯어 제거합니다.아마 대부분 고양이를 키우시는분은 스크래치를 하나씩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러면 ..
낚시대로 만들어본 냥이 장난감. (고양이를 낚아보자)
2007.11.22우선 준비물은 저같은 경우 집에 있는 낚시대에 낚시찌와 바늘을 제거하구 찌에 달린 방물을떼서 조그만 쥐인형에 달고 낚시줄은 1m 정도에 묶어서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쉽습니다. 낚시줄이 길면 냥이가 잡으려들다가 줄에 묶이는 경우가 발생하니 주의를... 낚시줄은 일반 나일론사 낚시줄로 3호 낚시줄입니다. 질겨서 끊어지지도 않고 잘늘어나는 편입니다. 인장력이 좋더군요. 완성되면 이렇게 냥이한테 던져주면 잘놉니다...고양이 사냥습성을 볼수 있습니다. 집에 냥이가 워낙 장난이 심해 머든 다 망가져서 한번 만들어본건데 의외로 몇년째 저걸로 놀고 있습니다. 원래 쥐인형은 지금 뜯어져서 꼬리만 남았지만 낚시대는 잘휘는 원래 망가지지도 않고 낚시줄은 끊어지지도 않고 오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