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님블로그의 미누의 발정기를 보고 생각나서 정리해보네요.
암고양이의 경우.
최초 발정시기는 암고양이경우 대개 생후 7개월후부터 발정을 시작함. 조숙한 경우는 생후 4개월뒤부터 시작하는 고양이도 있음.발정기때의 행동 암컷의 발정은 수정 가능한 난자가 난소에 생기면 시작된다.
그때부터 며칠 동안 계속 울어대는 것이다. 흔히 애기울음 같은 이 소리는 12km 밖에 있는 숫고양이가 찾아올 정도로 고주파임 참고로 고양이의 청력은 인간의 6배입니다.
이 기간 중에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자는 쇠퇴하고 동시에 다음 난자가 준비된다. 이 준비 기간에는 울음을 그친다.
이 발정이 2~3회 반복이 됩니다. 이시기가 좀 지나면 다음 시즌까지 얼마 동안 휴지기를 갖는다. 이 반복되는 주기가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다. 고양이마다 이 시기가 다르다. 옛날엔 고양이의 이 시즌이 2~9월 사이에 수 차례 있고 10~1월 동절기에는 없다고 전해져 왔다.
그것은 기후탓에 고양이가 밖에서 새끼를 키우기엔 추운겨울은 힘들기 때문이고 고양이의 발정은 일조 시간의 길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고양이의 경우 늘 밝고 따뜻한 환경에서 영양분이 항상 충분히 공급되는 상황이라면 1년 내내 발정 시기를 맞는 고양이도 있다.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집 고양이의 경우 수시로 발정을 할수 있고 언제든 교배가 가능한 경우가 생긴다.
발정기때 나타나는 특징들.
1) 날카롭고 높은 소리로 자주 운다.
2) 사람이나 바닥에 자꾸 몸을 부빈다.
3)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을 만지면 엉덩이를 치켜든다.
4) 안절부절못한다.
5) 소변 횟수가 늘어난다.
6) 외음부가 부풀고 분비물이 나오며 그곳을 자꾸 핥는다.
7) 식욕이 없어진다.
8) 밖으로 나가기를 시도함.
불임 수술을 받지 않은 암컷은 자궁 축농증이나 유선 종양(유방암) 따위의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잦은 교배로 차례차례 새끼를 낳다보면 체력 소모가 커서 몸이 약해진다.
수컷의 경우
성숙 한 수고양이는 자신의 구역에 스프레이(오줌 뿌리기)를 하게 된다. 이것은 선 채로 뒤로 뿌리며 꽤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오줌이다(평소 때의 오줌은 수컷이나 암컷 모두 앉아서 싼다). 스프레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 한 암컷이 있든 없든 계속된다. 스프레이를 해도 암컷이 없으면 수컷은 발정하지 않는다. 발정한 암컷이 가까이 있을 때만 암컷의 오줌, 분비물 냄새, 울음소리에 자극을 받아 발정하게 된다.
숫컷은 따로 발정기가 없이 발정난 암컷만 있음 언제든 교배가 이루어질수 있음.
숫컷의 경우는 중성화를 해도 스프레이가 습성이라 계속 하게 되는데 고양이마다 그 정도가 심할수도 있고 약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야웅군은 다행히 스프레이를 별로 안하는 편입니다.
발정기때 특징.
1)스프레이가 심해짐.
2)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함.
실제로 이 발정기가 시작되면 고양이를 분실하는 사례가 잦음. 집안에 있는 암고양이가 마중나온 숫고양이를 따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숫고양이는 암컷의 울음소리에 홀려 수키로를 행군해 찾아가기도함.
숫고양이의 경우 12km까지 짝을 찾아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본인도 실제 야웅군을 잃어버린적이 한번 있는데 바로 집밖에 암컷울음소리를 듣고 방충망을 뚫고 탈출해서 하루반만에 다시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보통 길냥이들도 발정을 하는지라 암고양이든 숫고양이든 이때쯤엔 항상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마다 제각각이긴 하지만 발정기때 고양이를 잃어버리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암컷의 경우는 숫컷을 불러들이는지라 멀리까지 가지 않습니다만 숫컷은 상당히 멀리까지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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